マグダリア小夜(マグダリア さよ)
바람의 검심 TV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아마쿠사 쇼고의 여동생.
사실 본명은 '무토 유리'이고, '막달레나'는 세레명이다. 더빙판에선 '막달레나 유리'로 나온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메달리오를 주운 사가라 사노스케와 만나면서 첫 등장. 모든 걸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사노스케를 보고 야만스럽다며 뺨을 때렸으며, 이 때문에 사노스케가 묘한 감정을 품게 되었다.
본명인 '사요'라는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건 오라버니인 쇼고 뿐이었지만, 후에 자신을 도와주는 사노스케에게 마음을 열곤 '사요라는 이름으로 불러도 좋다'고 허락해 주었다.
아픈 사람이 있으면 잘 돌봐주는 고운 마음씨를 지녔으며, 외국체류 중에 서양식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피아노를 매우 질친다. 작중에선 그녀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듣는 게 아마쿠사 쇼고의 취미일 정도.
어릴 때부터 폐결핵을 앓고 있어 몸이 매우 약했는데, 카이오우의 배신으로 위기에 빠지면서 병이 더 악화된다. 이후 사노스케에 이끌려 의사이자 네덜란드 영사인 엘스턴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자신의 생명보다도 군대의 공격을 받을 위기에 처한 오라버니와 신자들의 곁으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엘스턴 영사의 비서이자 카이오우와 내통 중이던 산도가 계획의 실패를 두려워하여 쏜 총을 엘스턴 대신 맞고 숨을 거둔다. 죽기 전, 사노스케에게 자신이 오빠에게 쓴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비록 TV판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사노스케와 연애라인을 형성할 만한 떡밥을 뿌린 게 특징.
참고로 몇몇 매체에선 '아마쿠사 사요'라고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설정상 그녀가 스스로를 '아마쿠사'라고 한 적은 없다. 물론 오빠인 아마쿠사 쇼고도 과거의 크리스찬 순교자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의 상징성 때문에 자칭한 성이고 본명은 무토 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