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위

滿偉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공형(公衡). 만총의 아들이자 만병의 형이며, 만장무의 아버지로 여동생은 사마간의 처. 만분의 숙부.

법도와 격식을 준수한 것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며, 242년에 아버지 만총이 죽자 후사를 이었다가 관직은 위위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258년에 수춘에서 제갈탄이 반란을 일으키자 사마소를 따라 허도로 갔는데, 만위는 도중에 병 때문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수춘으로 가는 길이 지체되었고 이로 인해 만장무가 간호하겠다고 했다. 만장무가 간호하기로 했지만 결국 되돌아 가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사마소가 이들 부자를 괘씸하게 여겨 만장무를 잡아들였다가 몽둥이로 때려죽였다.

만위는 해직되어 서민으로 강등되었는데, 사람들은 이를 원통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아버지 만총, 아들 만장무, 조카 만분과 함께 키가 8척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