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드려 박는 기둥같은 것. 주로 울타리 등을 만들기 위해서 땅에 말뚝을 박는 경우가 많다. 관용구로는 '말뚝을 박다', '호박에 말뚝 박기'가 있다. 초중고생들이 많이 하는 놀이로 '말뚝박기'라는 놀이도 있으나, 왜 말뚝이라는 말이 들어가는지는 불명.
민간 신앙에 의존하여 말뚝을 박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는 땅에 말뚝을 박으면 땅의 힘을 제어할 수 있다는 미신에서 의거한 것. 영국의 고전소설 카르밀라에서도 흡혈귀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 죽이는 내용이 나온다. 이로 인한 음모론이나 사건사고도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한국에 쇠말뚝을 박아놓았다는 음모론으로, 자세한 것은 쇠말뚝 항목을 참조.
이외에도 2011년 광신도들이 티베트 불교의 성지에 와서 성경구절이 적힌 말뚝을 박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고, 2012년에는 한 극우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문구가 쓰인 말뚝을 박는 말뚝테러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