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mtgologo.jpg
Ver.4.0 로고 아트
1 개요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에서 서비스하는 매직 더 개더링의 정식 온라인판 게임. 정식 약자는 MTGO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통칭 '매온'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Leaping Lizard Software라는 회사에서 처음 만들어 2002년 7월에 Ver.1.0을 출시했으며, 당시 이 게임을 제작하게 된 이유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낱장의 카드가 거래되는 TCG 환경을 가상매체로 옮기는 것이었다고.[1] 탄생 목적이 저랬고 무엇보다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임이다 보니 실제 MTG의 환경과 가장 비슷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2015년 기준 현행 버전은 2012년 9월에 업데이트된 Ver.4.0이다.
매직 온라인에서 최초로 출시된 기본판은 7th Edition이고, 최초로 출시된 확장판은 Invasion 블록이며 그 이전 확장팩은 한참 나중에 지각 출시되었다.
3 카드풀
MTG 시스템을 현재진행형으로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하는 것이 목표로, 새로운 세트의 경우에도 아무리 늦어도 한 달 안에는 매온에 구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 Odyssey 블록의 Judgment 세트 때 매직 온라인을 통해 카드풀 전체가 스포일러 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매온에는 오프라인에 나온지 몇 주 뒤에야 업데이트 되게 바뀌었다.
여기에 더해 매직 온라인의 경우는 Reserved Cards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재판을 마음 껏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옛날 카드라도 문제 없이 재판할 수 있다.
7th Edition 이후의 기본판과 미라지 블록 이후의 확장팩은 모든 카드가 구현이 되어있다. 단, 파워 나인을 비롯해서 그 이전 세트나 Portal에 나온 카드는 Masters Edition이나 Vintage Masters 등의 매온 전용 세트에서 일부만 등장한다. 그리고 Conspiracy의 경우 드랩 매커니즘 때문에 출시되지 못했으며 드랩 매커니즘이 없는 카드들에 한해 Vintage Masters에 대신 출시되었다.
4 화폐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용하는 돈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매온에서는 Event Ticket(줄여서 틱스라고 부른다.)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로 1틱스를 결제해서 살 수 있으며 공인 이벤트에 참가할 때는 틱스만으로 혹은 상품 등의 이유로 따로 구한 부스터+틱스로 참가할 수 있다.
틱스는 플레이어들끼리 거래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현금 거래를 할 때처럼 틱스로 카드를 사는 등 매온에선 현금과 다름없이 사용 가능하다.
5 낮은 카드 가격
거래가 플레이어들끼리도 가능한데 거리 제약이 없기 때문에 바로 만나서 바로 거래를 할 수 있고 모든 카드가 전산화 되어 있는 관계로 카드 정리를 하지 않고도 원하는 카드를 딱딱 집어다 팔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있는지도 모르고 사는 일도 없고 가격이 매우 싸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지고 중간마진이 있더라도 오프라인보다 작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
단, 싱글카드가 싼만큼 부스터가 아니라 싱글카드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몇몇 자주 쓰이는 언커먼이 레어보다 비싼 경우가 오프라인보다 자주 보이는 편이다. 거기다가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데 찍은 수량이 적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비싼 옛날 카드들 또한 Reserved Lists가 없기 때문에 마음껏 찍어내 매온에서는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말도 안 되게 싼 카드들이 많다.
몇몇 곳에서는 아예 매직 온라인의 카드들을 현금으로 파는 곳도 있다.
6 자동 룰링
매온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자동으로 룰링을 하기 때문에 저지가 존재하지 않으며 위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해킹을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이런 자동 룰링은 초보자들에겐 큰 장벽 중 하나로 자기가 실수한지도 모른채 해당 게임을 하다가 실수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오프라인처럼 마음씨 좋은 사람을 만나 물러주거나 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하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넘어온 사람이 어려움을 느끼는 문턱이기도 하며 프로 플레이어인 브라이언 키블러가 매직 Invitational에서 조작법을 몰라 뎅을 친 적이 있을 정도. 특히 몇몇 생명점을 지불한다든지 특이한 방식의 지불의 경우 어떻게 하는지 모르다가 걍 넘어가는 일도 잦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 룰을 알고 조작법을 알고난 다음에는 심화 룰을 알기에는 매온만큼 좋은 곳이 없다. 트리거가 터지는 시점, 우선권이 넘어오는 시점 등을 확실하게 알 수 있으며 상대방의 말빨에 속아넘어가지 않고 플레이 할 수가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뭘 할지 모르는 클라이언트인지라 모든 우선권과 특정 상황에서 뭘 할 것인지 계속 물어보게 되며 이걸 귀찮다고 넘기는 버튼이 F4. 그리고 이 버튼을 눌렀다가 패배하는 것은 모든 매온 플레이어들이 겪는 상황이다.
7 플레이 환경
바로바로 덱을 세팅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의 특성상 오프라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루 플레이량을 자랑하며, 그만큼 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세가 순식간에 바뀐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덱을 찾으려면 그냥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덱을 찾으면 된다.[2] 리미티드 환경 같은 경우도 하루에 수백수천 단위의 포드가 돌아가므로 리미티드 환경 실력을 늘리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이다.
공식 이벤트에서 1위를 하면 시즌 포인트를 얻게 되는데 이 시즌 포인트가 일정 점수 이상 되면 프로모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적인 점. 이 프로모 카드를 얻을 정도의 시즌 포인트만을 쌓는 것을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게임을 하다가 계속해서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되면 상품으로 받은 카드와 부스터를 팔아 틱스를 얻을 수 있고, 이 틱스를 현금으로 팔면 돈이 되기 때문에 이걸 노리고 아예 매온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봐주지 않는 자동 룰링+실력을 기르기 위해 온 사람들+시즌 포인트를 먹기 위해 1위를 하려는 사람들+돈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온라인은 자동적으로 엄청나게 경쟁적인 환경이 되며 이는 대부분의 드래프트 상품 배분이 4-3-2-2가 아니고 8-4에 싱글 엘리미네이션 룰로 돌아가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정식 월드 챔피언쉽과 비슷하게 이 쪽에서도 'Magic Online World Championship'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첫 대회인 2009년 이래로 2013년까지 모든 우승자들이 다른 나라에서 배출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8 그 외 트리비아
참고로 현실에 있는 세트를[3] 매온에서 한 세트를 통째로 모으면 우편으로 진짜 카드로 바꿔 준다. 리딤 정책이라고 하는데, 미국 내 주소로밖에 배달해주지 않으니 미국에 지인이 있는 경우에만 부탁해보자.
Gleemox와 Library of Congress 두 장은 매온에만 등장하는 한정 카드로 Gatherer에도 등장 안 한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9 유저 한글화
카드 텍스트를 한글판 텍스트로 바꿔주는 한글패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