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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현행 Mac 용 액세서리 Magic 시리즈 제품군 | |||||||||||||||||||||||||||||||||||||||||||||||||||||||||||||||||||||||||||||||||||||||||||||||||||
키보드 | Magic Keyboard | ||||||||||||||||||||||||||||||||||||||||||||||||||||||||||||||||||||||||||||||||||||||||||||||||||
트랙패드 | Magic Trackpad, Magic Trackpad 2 | ||||||||||||||||||||||||||||||||||||||||||||||||||||||||||||||||||||||||||||||||||||||||||||||||||
마우스 | Magic Mouse, Magic Mouse 2 | ||||||||||||||||||||||||||||||||||||||||||||||||||||||||||||||||||||||||||||||||||||||||||||||||||
굵은 글씨는 최신 제품. 제품군의 순서는 출시 순서임. |
Magic Trackpad
1 설명
무선 접속 인터페이스는 블루투스를 쓰며 전원은 AA 배터리 2개가 들어간다. 맥북 프로 트랙패드보다 면적이 80% 크며, 애플 무선 키보드와 동일한 높이, 각도, 세로길이를 지닌다. [1]
최소 사양은 OS X 10.6.4 이상, 블루투스 장착. 사실상 모든 인텔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터치하는 면은 알루미늄이 아닌 얇은 유리로 되어있다. 충격을 받으면 개발살난다. 냄비받침으로 쓰면 안된다
1.1 누구를 위하여 터치패드는 팔리나
OS X에서의 멀티터치 지원은 지속적으로 강화되었지만 이를 손가락 빨며 구경만 해야 했던 애플 데스크탑 유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전에도 매직 마우스를 통해 데스크탑에서도 그럭저럭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쓸 수 있었지만 면적이 좁은 관계로 이래저래 활용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매직 트랙패드는 기존 맥북의 트랙패드에서 쓰이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멀티터치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하드웨어에서 멀티터치 제스쳐를 사용할 수 없는 구형 인텔맥 사용자라도 OS X를 10.6으로 올리고 이걸 사서 장착하면 멀티터치를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유료 OS 업그레이드 팩이 되는 셈.
다만 크고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한다. 한국의 애플 스토어 가격은 85,000원으로 그렇잖아도 원래 비싼 애플의 입력장치 중에서 가장 비싼 물건이다. iMac 구성품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별도로 구매해야한다.
1.2 맥 유저들은 왜 트랙패드에 열광하는가?
OS X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왜 굳이 터치패드를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애플 사용자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OS X자체의 마우스 지원이 미약한대신 터치패드에 대한 지원이 강력한것에서 기인한다. 윈도우라면 요새 나오는 번들 마우스에도 클릭휠이 기본사양이고, 조금 잘 주는데는 앞으로가기/뒤로가기키까지 달린 물건을 주지만, 맥의 마우스는 맥 유저끼리도 악평을 듣는 매직마우스가 선택사양(매직마우스 or 트랙패드 선택)이다. 거기다 고급형 마우스에 딸린 프로그램가능한 버튼들의 경우 다양한 방식으로 매크로를 지정하는 것이 가능한 윈도우와 달리 OS X는 가능하긴 한데 좀 제한적이다.
또한 판매량의 상당수가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 등 애플의 노트북으로 치중되다 보니 자연스레 윈도우에 비해 터치지원이 좋아졌고, 워낙 트랙패드의 멀티터치 제스쳐를 복잡하게다양하게 지원하는지라 마우스의 사용도가 선천적으로 제한되는 OS X에서는 컴퓨터 작업 시 자주 쓰는 단축키를 대체할 수 있다. OS X에서는 네 손가락 쓸기로 화면을 바꿀 수 있고, 세손가락은 드래그, 네손가락 펼치기는 데스크탑보기, 네손가락 오므리기는 시작-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런치패드 작동이다. 기본 옵션에서 지원하는 제스쳐를 모두 체크해두면 정말로 가벼운 작업에서는 마우스를 안 들고 다녀도 게임 빼고 어지간한 작업이 가능해진다.[2] 거기에 Better Touch Tool등의 서드파티 터치패드 툴을 사용하면 웹브라우저 탭 앞뒤이동, 창 새로고침, 탭 닫기 등 거의 모든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여, 타이핑 할 때 외에는 키보드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본격 맥북 인터넷 머신설
물론 이는 OS의 설계사상에서도 기인하는데, 자세히 보면 리눅스나 윈도우는 양 손을 키보드에 올려두고 마우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작업하는데 편의를 맞추는 편이고, OS X는 터치패드를 사용하는데 편의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OS X를 사용하는 애플 노트북을 만져 본 OS X 데스크톱 유저라면 이래저래 탐을 낼 수밖에 없는 것.
2 서드파티 확장기능
터치 기기 자체의 범용성을 활용하여 Magic Numpad라는 물건도 나왔다. 애플 주변 기기를 많이 내놓는 Mobee에서 만든 제품. Mobee 웹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련 소프트웨어를 받은 다음 동봉된 필름 3가지 중 하나를 골라 트랙패드에 붙이면 끝. 트랙패드를 계산기처럼 바꿀 수도 있고 확장 키보드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대로 키를 바꿀 수도 있다.
3 Magic Trackpad 2
2015년 10월 14일, 후속버전인 '매직 트랙패드 2'가 출시되었다. 매직 트랙패드는 단종되고 매직 트랙패드 2만 판매되고 있다. 기존 매직 트랙패드보다 면적이 30% 가까이 늘어났고 (가로 16cm * 세로 11.49cm) 같이 출시된 키보드와 마우스처럼 배터리가 라이트닝 단자로 충전되는 내장식 충전지로 변경되었다. 역시 매직 키보드와 동일하게 라이트닝 케이블을 맥과 연결하면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 제일 큰 기능적 변경점으로는 포스 터치 기능의 추가. 맥북에 달려있는 그것과 모든면에서 동일하다. 덕분에 클릭을 물리적 버튼으로 해결했던 전작과는 달리[3] 트랙패드의 모든 영역에서 클릭이 잘 된다고 한다. 다만 가격이 기존의 85,000원에서 169,000원으로 두배 가까이 오르면서 안그래도 비싼감이 있었던 제품이 더더욱 비싸졌다(...) 해외에서도 압력 센서 + 탭틱 엔진 + 라이트닝 케이블이 추가된 것 치고는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대다수.
가격이 올라서 더이상 무료 번들이 아니게 되었다. 매직 마우스 2를 선택하면 무료지만 매직 트랙패드 2는 추가로 금액을 더 지불해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매직 트랙패드 2의 몸값이 더 오름으로써 최후의 승자는 트랙패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