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아

잉글랜드 고대 7왕국

동앵글리아

머시아

노섬브리아

웨식스

에식스

켄트

서식스


Miercna rīce (현대 영어로는 Kingdom of Mercia. 스페인 동남부에 위치한 도시인 'Murcia'와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영국의 고대 7왕국 시대에 앵글로색슨족이 세운 7개의 왕국 중 하나.

원래는 앵글로색슨족의 정착지와 이들에 의해 서쪽으로 쫒겨난 켈트족의 정착지 사이의 경계 지역인 지금의 스태퍼드셔, 더비셔, 노팅엄셔, 웨스트 미들랜드, 워릭셔 북부에 있었으며 7세기 중반에서 9세기 초반에 세력을 떨쳤다.

위스 지역, 헤리퍼드, 우스터의 동부, 글로스터셔를 흡수하여 후에 체셔, 샐럽으로 불리는 지역과 헤리퍼드, 우스터의 서부까지 뻗어나가 웨일스 변경지방, 험버 강, 동앵글리아, 템스 강을 둘러싸인 지역을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

결국 잉글랜드 남부 전부를 지배하였으며 이후의 절정기에는 험버강에서 영국 해협에 이르기까지 전 영토를 포함하여 동앵글리아, 웨식스, 에식스, 켄트 등을 속국으로 삼아 사실상의 단일 국가를 만들만큼 강성하였지만 이후에 웨식스의 공격으로 쇠퇴하기 시작했고, 9세기 말에는 지금의 덴마크 지역에서 넘어온 데인 족과 속국 상태에 놓여 있던 웨식스의 공격으로 877년에 잉글랜드 땅과 덴마크 땅으로 분할 점령되어 완전히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