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ジャーWii パーフェクトクローザー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Wii용 게임. 드림팩토리 제작, 타카라토미 발매. 이미 여기서부터 글러먹었다. 게다가 드림팩토리는 이미 개발력이 밑바닥을 뚫은지 오래...
야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야구의 룰이 지켜지지 않는 등 98갑자원과 다른 의미로 플레이어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문제점을 몇 개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 스트라이크 존은 9분할. 투수는 던지기 전에 스트라이크를 던질지 볼을 던질지 정해놓고 던진다. 물론 컨트롤 미스는 일어나지 않는다.
- 타자의 타격 위치를 맞추는 포인터는 플레이어가 움직여서 맞추는 게 아니라 공이 날아오는 위치에 맞춰서 자동으로 움직인다.
- 쓰리 번트 아웃이 존재하지 않는다.
- 플라이볼이어도 주자가 멋대로 뛴다.
- 시나리오모드에서는 점수차가 몇 점이건간에 연장전에 돌입.
- 고로의 왼팔과 오른팔의 굵기가 다르다.
- 가끔 안타를 쳐도 주자가 뛰지 않는다.(주자는 기본적으로 자동)
-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는데 포수만이 공을 향해 달려간다.(통칭 중견수앞 포수땅볼)
-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볼을 중견수가 처리하려 달려든다.
- 파울지역에 떨어진 볼이 도로 필드안으로 들어오면 인플레이.
- 수비수가 이상한 자세로 플라이볼을 잡으면 아웃카운트가 두 개가 늘어난다.(통칭 자이로캐치)
- 나무배트인데 금속음이 들린다.
- 타자의 배트길이가 제멋대로 늘어난다.(통칭 여의배트)
- 타자가 가끔 뒤를 바라보고 타격을 한다.
- 주심도 가끔 뒤를 바라보고 자세를 잡는다.
- 고로의 목이 가끔 180도 돌아간 상태.
열거한 사항들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보다 황당한 버그들이 더 재미있는 경우. 결국 2ch 선정 2008 '쿠소게 오브 더 이어' 가정용 게임 분야에서 당당하게 대상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2008년에는 메이저 관련 게임이 3개 나왔는데 전부 쿠소게라는 위엄을 자랑한다. 같은 해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목메달 수상 국가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