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의 위엄
스라소니 닮았다
Maine Coon
고양이의 일종인데 매우 특이하다. 메인쿤은 미국 동부의 메인(Maine) 주에서 자연 발생했고[1] 메인 주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19세기 말 눈에 있는 메인쿤이 첫 발견으로 알려졌으며 20세기 초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종이 됐다. 현재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품종 중 하나다.[2]
대형 종으로 고양이 중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날렵하고 긴 몸매를 가지고 있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그 색상은 매우 다양하다. 성묘 수컷의 경우 몸무게는 6.8kg에서 11kg이며 암컷은 4.5kg에서 6.8kg 정도이다. 키는 25~41cm이고 섰을 경우 꼬리까지 치면 100cm가 넘기도 한다. 사료를 먹으면 얼마나 많이 먹을까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육체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도 상당히 발달해서 매우 튼실한(!) 근육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고양이가 1년 만에 성장이 멈추는 데 반해 메인쿤은 3~5세까지 성장한다. 물론 고양이과의 종족특성인 털날림은 여전하여 크고 아름다운 털들이 엄청나게 뿜어져나온다(...)
2010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했다. Stewie 라는 이름을 가진 수컷 메인쿤이 코끝부터 꼬리 끝까지 123㎝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로 기록된 것.longcat 몸 긴 고양이 샷건
눈 덮인 야생에서 적합하게 되어 있다. 털에 방수 기능이 있는 덕분에 눈이나 얼음에서 매우 잘 적응한다.
매우 똑똑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거인 신사(gentle giants)로 통한다. 개, 어린이 고양이와 같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잘 울지 않는다. 보통 고양이들이 물을 매우 싫어하지만 메인쿤은 대개 물을 좋아한다!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이 게다가 생긴 것 또한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훨씬 턱을 비롯한 입 부위가 앞으로 돌출된 형태인지라, 진짜 호랑이처럼 생겼다. 보고 있으면 귀여움이나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웬 조그만 맹수가 하나 있다고 느껴진다.
그 덕에 보통 고양이들과는 달리 목욕을 시키기가 아주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고양이의 경우는 물에 닿기만 해도 발광을 하는데, 목욕을 가만히 잘 받는다, 심지어 물에 넣으면 수영하는 메인쿤도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고양이가 워낙 대형 종인 데다가 털이 물을 잘 먹지 않다 보니 보니 일반 고양이 대비 샴푸를 서너 배는 더 써야 한다. 사실 빨래하는 기분이라 카더라
영미권 인터넷 밈에 나온 'longcat'의 라이벌 'tacgnol'[3]도 검은 색의 메인쿤 품종이다.
한국에서 희귀한 편이다. 분양가는 100만 원을 호가한다.
한국은 아니지만, 메인쿤을 주운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주운 것도 주운 거지만 크기부터가…. 여기[4] 실제로 사진을 잘 보면 거의 사람 몸통만 한 크기라는 걸 알 수 있다. 냥줍 후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가 딱 보더니 "헐" 이라고 했다고(...) 아니 근데 저건 메인쿤이 아니지 않나. 털을 깎았나..
- ↑ 자연 발생한 것인지, 품종이 개량된 것인지에 대해 위키백과와 서술이 충돌하므로 자세히 아는 분은 수정 바람.
- ↑ 위키백과에는 1800년 뉴잉글랜드에서 품종이 개량되었다고 쓰여져 있고, 1850년 경부터 메인 주에서 사육되었다고 서술되어있다. 어느 것이 실제인지 판단할 수 없어 각주로 남김. 사실을 아는 분은 수정 바람.
- ↑ 둘의 색깔부터가 대조되는 것처럼 longcat의 철자를 뒤집어 놓은 아나그램이다.
- ↑ 다만 저 정도로 큰 메인쿤이 길고양이(...) 였다는 건 아니고 무려 옆집 사람이 이사하며 너무 커서 버린 것 이라고 한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이 기르는 동물을 버리는 행위같은건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