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크

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식칼 장인. 최고의 식칼 장인으로서 유명한 레스토랑 셰프들은 모두 이 사람에게 칼을 보내 칼을 간다. 또한 칼을 가는 것 말고도 만든 식칼들 하나하나가 엄청난 섬세함과 날카로움을 자랑하는데 아직 갈지도 않은 미완성품마저 돌로된 바닥을 갈라버릴 정도의 날카로움을 자랑한 나머지 초보자들이 멋모르고 사용하다가 크케 다칠정도로 위험해서 면허가 필요할 정도라고 한다. 멜크의 별가루 편에서 등장하며 작중 1대(초대)와 2대가 있다.

2 1대 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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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얼웅얼......"[1]

성우는 나카 히로시/최석필

장발에 온몸에 흉터가 난 엄청난 거인. 외모와는 달리 낯가림이 심해 사람 만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작중 그의 지인은 제자이자 수양딸인 2대 멜크와 친구 이치류 정도. 포획레벨 20의 뱀파이어 콩 포치코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

작중 헤비 홀에 들어간 이후 6년간 돌아오지 않고 행방불명 되었는데 이치류에게서 미식신 아카시아의 풀코스 셀러드 '에어'를 요리할 식칼을 제작하는 의뢰를 받아 그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딸에게 멜크 도종의 자리를 넘기고 은퇴한 것이다.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저 손짓과 발짓으로만 의사소통을 해 모두 낯가림이 심하고 과묵한 것으로 오해를 했으나, 단지 목소리가 너무 작아 그렇게 보였던 것뿐이었다.(…) 실제로는 엄청나게 수다스러운 성격. 목소리 크기를 키워주는 돌을 장착하자 청산유수처럼 말을 쏟아낸다. 게다가 더 문제는, 자신의 목소리가 작다는 것에 별다른 자각이 없다. 그래서 남들과 대화를 할 때에도 언제나 개미 울음소리 수준으로 작게 웅얼대는 정도로만 입을 열기에 듣는 쪽은 복장 터질 판인데도 별로 의문을 못 느끼는 듯. 심지어는 2대 멜크가 아직 어리던 시절에 양아버지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입 가까이 귀를 갖다대어 가며 어떻게든 말소리를 알아들으려 노력하곤 했었는데, 이 인간은 그걸 애가 어리광 부리느라 나한테 안기는 일이 왠지 자주 있었다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토리코 일행이 요식계에 도착해 마을을 둘러보던 중에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코마츠가 요식계의 조리도구점에서 파는 식칼을 보고 감탄하다가 식칼의 디자인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말하자 식칼을 파는 장인이 무뚝뚝하고 커다란 덩치의 남자가 반년전 요식계에 와서 자신에게 식칼 제작법을 지도 해주었다고 언급. 식칼 디자인이나 요식계의 식칼 장인의 언급으로 봐서 1대 멜크가 확실하다.

그리고 요식계에서 아타시노, 달마 선인과 함께 등장. 왼팔이 잘려나간 상태였으며 자신을 보고 반가워하는 코마츠에게 무언가 말하는데 역시나 목소리가 너무 작아 코마츠가 못알아듣는다(...).확장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제브라는 지옥귀라 불릴 정도로 청각이 좋아 멜크의 말을 알아듣는데 반년 전 있었던 일과 아카시아의 풀코스중 하나인 '에어(AIR)'의 포획 방법을 이야기 해준다.

토리코 일행과 요식삼수사가 에어(AIR)를 포획하기 위해 떠나자 아타시노와 함께 대기의 정원이라는 곳에서 달마선인에게 제 8대륙과 마왕(馬王) 헤라클레스의 관계, 에어(AIR)와 블루니트로에 대해서 듣던 중 대륙 전체에 지진이 발생한다.

그리고 에어(AIR)가 땅에 떨어지면 제 8대륙의 모든 비구름이 겉히고 무지개다리가 생기자 달마선인은 에어의 포획에 실패한건가 하던 중 자신의 만든 식칼의 목소리를 통해서 그들이 자신들이 알던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포획에 성공했고 거기에 2대의 식칼이 에어(AIR)의 포획을 해냈다는 것을 느끼자 기뻐한다.

에어(AIR)가 뿜어낸 공기로 호우지역의 기상이 안정되자 요식계의 사람들과 같이 느림보 비의 언덕에 도착. 다함게 에어(AIR)를 먹게된다.

한밤까지 이어지던 포획성공 축제 도중 요식계의 사람들이 심폐가 정지되면서 쓰러지는데 위화감을 느끼고서는 숨을 참아 무사했다. 알고보니 네오(NEO)의 급습으로 전투에 들어갈려고 했지만 텟페이가 코마츠를 공격한 것을 보고 분노한 토리코가 텟펫이를 제외한 급습한 인원들을 전부 일격에 끝장내고 도망갈려는 텟페이를 포위하지만 텟페이는 유유히 빠져나간다.

이후 코마츠의 치료를 위해서 제 7대륙으로 떠나는 토리코 일행을 대신해서 아타시노와 같이 문어수박을 통해 인간계에 식재료를 배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1 2대 멜크와의 관계

진심으로 2대 멜크를 자신의 딸이라 여기고 누구보다도 빨리 2대 멜크의 재능을 인정했다. 어깨너머로 자신의 작업을 보던 2대 멜크가 처음 칼갈이를 시작했을 때 부터 2대 멜크가 엄청난 천재라는 사실을 이미 눈치챘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기술을 전수했고 마침내 6년 전, 2대 멜크의 식칼 장인으로써의 실력이 자신과 맞먹게 되자 자신의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하나인 '에어(AIR)'를 조리할 식칼 제작에 전념하기로 한다.

문제는 목소리가 작은 것 때문에 2대 멜크는 아무런 말도 못 들었다.(…) 함께 사는 동안 한 마디도 못 들었다. 그래서 6년전 그녀의 곁을 떠날 때 이미 자신과 맞먹는 천재라 했고 정식으로 자리도 물려줬음에도 그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 2대 멜크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지금까지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착각했다(…) 더 골때리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초대 멜크 본인은 목소리가 작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해서 토리코가 목소리가 작아서 2대가 아무것도 못들었을 것이라고 알려주자 그제서야 경악했다(...) 애(2대 멜크)가 자주 안겨들어서 어리광부린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초대멜크의 웅얼거리는 소리를 들을려고 가까이 갔던 것이라는 걸 그때서야 깨알았다(... )

심지어 '그러고 보면 항상 그 사람이 일할 때 나는 옆에서 그 사람을 따라 했을 뿐이다. 그 사람을 아버지로 생각한 건 나 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라며 아버지로써의 사랑을 2대 멜크가 확신없어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작 1대 멜크 본인은 엄청난 팔불출.

3 2대 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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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야지마 아키코/윤미나

1대 멜크의 제자. 1대와는 달리 한쪽 뺨에 십자 모양 흉터가 있는 핸섬한 미청년. 작중 식칼을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포획레벨 22의 스케일 의 비늘을 대부분 벗겨내며 등장. 토리코와 코마츠에게 자신을 멜크 본인이라 소개했으나 2대 멜크 정도의 무력으로는 잡을 수 없는 맹수들로 만들어진 식칼, 재료들을 본 토리코에게 간파 당한다. 이후 토리코의 도발에 응해 대결을 하나 패배하고 자신이 2대 멜크라고 제대로 소개한다.

남자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여성이다. 코마츠가 목욕 중인 2대 멜크에게 수프를 가져다줄 때 여자인 것이 들통난 것(…)[2] 거기에 작중 코마츠와 연애 플래그가 생겼다. 코마츠에게 연심을 느낀 이후 머리를 풀고 작업하는데 상당한 미인이다. 작중 코마츠가 토리코에게 2대 멜크에 대해 이야기하며 "멜크 씨도 강해지는 데 너무 매달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예쁜데 아깝잖아요(더빙판 기준)"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공식인 듯.

토리코가 멜크의 별가루를 구하러 헤비홀에 간 동안 코마츠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데 자신은 선대의 반도 안된다면서 자신을 극도로 낮추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1대 멜크에게서 인정받은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물론 위에서 보았듯이 1대 멜크는 그녀를 충분히 딸로써 사랑했고, 모든 기술을 전수했으며 6년전에는 이미 자신과 동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도 했다. 그저 안 들렸을 뿐…

열등감의 또 다른 원인은 1대 멜크와 가진 무력의 차이. 사실 1대 멜크는 무력도 엄청나서 자신의 칼을 만드는 데 드는 재료, 주로 맹수들의 발톱 같은 위험한 것들을 스스로 나가서 가지고 왔다. 하지만 2대 멜크는 성별과 체구 모두 1대 멜크와 같은 강함을 지니기에는 부족했다. 그래서 '재료를 직접 구할 수 없는 나는 아버지보다 부족한 장인' 이라는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1대 멜크가 말했듯 식칼 장인으로써의 실력은 진작에 아버지를 따라잡았으니 쓸데없는 열등감.[3]

그러나 코마츠가 2대 멜크가 만든 식칼을 최대한 살려 요리를 만들어주고 이 요리들은 모두 멜크의 식칼로만 맛을 끌어내 줄수 있다며 2대 멜크에게 자신감을 세워준다.[4] 이후 열등감을 뛰어넘어 진정한 장인이 되어, 구르메계의 8개의 대륙 중 하나를 지배하는 팔왕인 용왕 데로우스[5]의 송곳니를 재료로 코마츠에게 새로운 식칼을 만들어준다. 이 식칼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고 하니, 멜크가 시험삼아 가볍게 한 번 휘두른것 만으로 산이 두동강나고 코마츠가 자신을 공격하는 맹수를 공격하기 위해서 식칼을 휘두르자 구르메 피라미드 한 층을 갈라버렸다(…). 산도 싹싹! 피라미드도 싹싹!

만화책에서는 토리코와 코마츠와 만나고 난 이후부터쿠킹 페스티벌 이전까지는 등장이 없지만, 애니판에서는 80화에서 재등장. 이번에는 포치코가 자기를 인정해주지 않는거 같아서 풀이 죽어 있었다. 칼을 가는 데 필요한 다이아몬드 무화과 크리스탈의 껍질을 얻기 위해 구르메 서비스 페스티벌에 출전. 고득점을 얻는데는 성공하지만 지로가 더 높은 득점을 얻는 바람에 물건너간줄 알았으나 포치코가 난입해 화려한 서비스로 지로보다 더 높은 만점을 받아 다이아몬드 무화과 크리스탈을 얻은뒤 멜크에게 준다. 실은 포치코도 이미 멜크를 인정해주고 있었던 것.

토리코 일행이 구르메계로 떠날 때 등장하여 코마츠에게 숫돌 앞치마와 숫돌 부츠를 건내준다. 하지만 코마츠를 두고 강력한 경쟁자인 노노가 등장하였으니...

321화에 깨알같이 등장. 산도리코의 꽃가루에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코코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1. 사실은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이렇게 들리는 거라고 한다.
  2. 이때 코마츠는 땀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 정도로 엄청나게 놀랐다.
  3. 실제로 그녀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일화로서, 식칼의 도기법(칼 가는 법)을 코마츠에게 살짝 가르쳤을 때 코마츠가 금방 해내자 "보통 사람들은 1년이 걸려 배우는 걸 겨우 며칠만에 배우다니 대단하다"라고 칭찬하지만, 정작 코마츠가 그럼 멜크 씨는 며칠 걸려서 익혔냐고 묻자 "난 처음 해보니까 됐는데."라고… 사실 코마츠도 적어도 요리 관련에 한해서만은 천재인데, 그런 그가 훨씬 떨어져 보일 정도면 멜크가 얼마나 천재인지 알 수 있을 듯.
  4. 오직 멜크가 만들어 내는 식칼들로만 조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요리해주면서 초대 멜크의 명성을 지켜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5. 초대 멜크가 데로우스의 화석에서 송곳니를 채취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