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sports를 상징하는 명언 중 하나.
유래는 TEKKEN CRASH에서 한쿠마가 Ran에게 10단 콤보를 사용했는데 대처를 못하고 말리다가 구석에 들어가 구석콤에 패배하던 와중에 해설을 하던 Nin이 "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라고 외친 것이 대히트를 친 것이다. 본래 10단 콤보는 침착하게 막거나 하단이 나올 때 흘리면 되지만 쿠마라는 캐릭터가 워낙 생소하다 보니 정말로 몰라서 대처를 못한 것. 일반적인 이지선다는 중단과 하단, 정가드와 역가드, 타격과 잡기 등 상대가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해지는 것이지만 이것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안 잡히니 순식간에 당할 수 밖에.
2 상세
대전액션게임에서 상대가 대처하지 못하는 캐릭터, 패턴, 콤보, 심리전 등으로 말리게 하는 것. 한 번쯤은 당할 수 밖에 없는 전법이 포함되며 굳이 격투게임이 아니라도 대전요소가 있는 종목이라면 적용할 수 있다. RTS의 생전 처음 보는 빌드, 특히 날빌이나 도타류에서 생판 처음 보는 캐릭터의 기술을 모르거나 일면식이 있더라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이나 아이템트리에 대처법을 찾지 못하고 패배하는 것도 비슷한 사례. 심지어는 월드 오브 탱크는 기본 시스템은 흔한 슈팅 게임의 그것이지만, 탄의 관통력이 장갑의 유효 두께를 넘지 못하면 튕겨버리는 도탄 메커니즘이 있고 전차가 워낙 다양해서, 초보자들이 관통 가능 여부를 몰라서 일방적으로 얻어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상황은 셀렉트율이 낮은 캐릭터, 즉 약캐릭터나 사용법이 어려운 테크니컬한 캐릭터, 가동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의 신캐릭터와의 대전에서 많이 나온다. 이미 잘 알려진 사기 캐릭터나 강캐릭터는 이미 대전 팁이 많이 정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힘들다. 애초에 알면서도 맞아야 하는 캐릭들이니 개캐지 물론 유저가 창의적이면 캐릭터 파해법이 알려져 있어도 모르면 맞는 경우가 있긴 하다.
일본에서는 대전게임에서는 '연구할 가치가 있는 패턴, 심리전, 콤보의 재료'를 일컫는 네타를 붙여 '네타살인' 혹은 '영문 모르게 죽이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