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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익 에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야마 타카시.
아르고노트의 함장으로 이올라오스 오즈 메힐림과 테일 올 메힐림 & 메일 알 메힐림의 아버지. 주로 함내 지휘부나 자기 방에 있는 시간이 많다. 아르고노트와 디아네이라 공주를 지키는 것을 항시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아들과 업무 위주로 대화하는 일은 있어도 딸들과는 맡은 자리가 달라서 그런지 마주치거나 대화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디아네이라의 최측근이며 문무겸비의 유능한 지휘관. 정치적 감각도 뛰어나다고 묘사되는데 동기인 니르발 네퓨의 말에 따르면 오랫동안 변방에 있었던 듯 하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중앙에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도 1화에서 디아네이라 공주님만 그럴 마음이 있다면 자신이 왕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고, 지금의 왕과 그 동생을 한 번에 밀어버릴 저력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하지 않았던 건 어디까지다 디아네이라의 의향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자기 자신은 딱히 권력이나 지위 욕심은 없으나 자신이 속한 나라, 나아가 인류의 번영을 위해서 최선이라 생각한다면 다 하려 드는 성격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보좌하는 디아네이라가 여왕이 되는 것인 듯.
중반부까지는 두 바보 형제의 뻘짓을 어떻게든 참긴 했지만, 결국 목성 붕괴로 인해 디아네이라가 움직이면서 디아네이라를 중심으로 하는 플랜을 구성하고, 평의회에게 형제의 처우를 좋게 간언하는 등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모비드 뿐만 아니라 자식들 또한 디아네이라를 보좌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메힐림 가문 자체가 유노스 왕가를 보좌하는 군인 가문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치는 않다. 적어도 모비드부터 디아네이라에 충성했으며 그에 이어 세 자식이 따르는 것은 맞지만.
은의 종족이 다른 우주로 떠나간 4년 뒤에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