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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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母仪天下
(2008)

1 개요

전한 말기를 소재로 한 CCTV 사극이다. 왕정군(효원황후 왕씨)[1]이 태황태후가 되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2 등장인물

  • 왕정군 - 원립

여주인공으로 옷을 만드는 나인이었다가 태자비가 된다.[2] 하지만 태자비가 되었어도 태자는 여러 첩들에게 관심이 많고 별로 사랑받지 못한다. 첫날밤의 기적으로 아이를 임신하고 부황과 남편 모두 기뻐한다. 하지만 질투심에 눈 먼 부요가 그녀를 연못으로 밀치고 간신히 아이를 낳으나 태자에게 부요가 자신을 밀었다고 고하는 바람에 사랑을 받지 못한다.

부황이 사망하고 태자가 황제에 오르나 바로 황후책봉을 해주지않고 3일 뒤에 간신히 받는다. 자신과 함께 옷을 만들던 친구들도 하나씩 남편의 첩이 되어 만난다. 부요는 후궁들중 가장 높은 지위인 소의에 오르고 계속 사랑받으며 아들을 낳는다. 왕정군의 아들은 공부를 싫어하고 장난끼가 심하여 매번 태자의 스승을 골탕먹여 속을 썪인다.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태자는 그저 죄송합니다 라고 말만 할뿐인데 부소의가 밀고하면 큰일나기 때문에 노심초사하다가 소육을 태자의 스승으로 들인다. 소육과의 스캔들로 난처한 상황에 놓이나 의연하게 대처한다. 성인이 된 태자는 이제 여자문제로 골치를 썪인다. 바로 궁녀와 스캔들이 난것. 황제는 궁녀와의 문제를 제일 싫어하기 때문에 부요의 아들이 위협적이라고 여긴 왕정군은 궁녀에게 떠날것을 종용한다. 결국 부소의는 황제에게 말하지만 태자가 난처해지길 원하지 않는 부요의 아들때문에 물건너간다.

황제가 죽으면서까지 왕정군을 보려하지 않고 태자가 황제에 올라 본인은 태후가된다. 하지만 이놈의 아들의 망나니 짓은 끊임이 없고 지방으로 쫓겨난 부소의가 다시 황제를 만들어 궁으로 들어오기 위해 조씨자매를 보낸다. 조씨자매에게 푹 빠져버린 왕정군의 아들은 허황후를 폐서인 시키고 조비연을 황후로 삼는다. 이때부터 매번 치고박고 싸우기만 하는데 조비연이 황후가 된 후 동생 조합덕이 더 총애릉 받자 질투하고 왕정군은 반념을 후궁으로 들인다. 반념이 임신하자 조합덕은 은근슬쩍 황제에게 당신의 아이가 아닐 수 있다며 의심병을 일으키고 결국 반념의 아들이 태어나나 바로 죽는다. 반념이 자신의 아이가 어디있냐며 울부짖으며 황제에게 달려가고 죽였다는 말에 반실성한 연기가 압권. 결국 반념은 자결한다. 후사가 없기때문에 황제를 세워야 하는데,하필이면 과거 악연이었고 지금도 사이가 안좋은 부소의의 손주에게 황제가 황위를 주겠다하여 죽는 날까지 개빡치게 한다. 정도태후는 당당하게 궁으로 들어와 정권을 잡을 날만 기대했으나 왕정군이 황제는 선황의 장자로 입적된 것이니 정도태후와 상관없다며 너 다시 지방으로 꺼져를 시젼하여 정도태후는 망했어요

왕정군의 남편으로 여색에 빠져살고 정치를 돌보지 않는다. 애첩이 죽고난 후 상실감에 빠졌다가 태자비를 맞이하고 임신하여 기뻐했으나 그사이 부요한테 푹 빠진다. 황제가 된 이후에는 미인한테 빠졌다가 부요의 질투심을 일으키고 사나운 야생곰을 모두와 함께 보는사이 곰이 달겨들고 풍원의가 구해낸다. 그때부터는 또 풍원의한테 빠져 소의까지 올려준다. 훗날에는 태자문제로 골치를 썩으며 막판에 유오에서 부요의 아들 유강으로 바꾸려고 고민했으나 죽고만다.

  • 유오 - 임동림

왕정군의 아들로 어렵사리 태어났으나 왕정군의 잘못된 교육방식과 우쭈쭈 키워져서 오만방자하고 지멋대로이다.왕정군은 유로를 키우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보다 부황의 눈치를 보고 엄하게 키웠다. 이게 역효과가 되어 오는 스승마다 골탕을 먹인다. 소육을 스승으로 받들고서 그나마 정신차리나 했으나 지애비를 꼭 닮아서 여자문제를 일으킨다. 하필 궁녀와 사랑에 빠지고 임신까지하게되는데 왕정군은 궁녀와 연애를 할 수 없다며 이것이 부황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라며 허황후를 내세운다. 사냥을 나가 허황후를 보고 왕정군이 보냈다는 것을 눈치챈다. 궁녀는 부요가 황제에게 밀고하나 유강이 잘 대처하여 무마된다. 결국 그 궁녀는 마차를 타고 가다가 전복되어 죽고만다. 왕정군은 허씨를 정실로 내세우고 결혼한다.

부황이 죽은 후 황위에 오르나 유약하고 멍청하여 정사를 잘 돌보지않고 항상 치맛바람에 휘어잡혀산다. 조씨자매를 보고 푹 빠져 허황후를 폐서인시키고 조비연을 황후로 맞아들인다. 하지만 조씨자매사이에 조합덕이 더 큰 총애를 받자 조비연이 빡쳐하고 끝내 불륜을 일으킨다.. 역사가 막장.. 왕정군은 반념을 후궁으로 들여보내고 한동안 또 반념에게 푹 빠져살다가 조합덕의 이간질로 멀어진다. 임신한 반념은 왕정군이 보살피나 조합덕이 반념의 아이가 유오의 아이가 아니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의심병 끝판왕인 황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인다.[3]

실성한 반념이 찾아오고 죽여버렸다고 이야기하자 반념은 그자리에서 자결한다. 잠시 동안 후회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조합덕과 어울리며 여색에 빠져산다. 조합덕이 준 최음제를 먹다가 쓰러지고 끝내 일어나지 못한다. 후사가 없어 부요의 손주에게 황위를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왕정군의 따뜻함을 바랬다면서 죽을 때는 조금 슬프다..

  • 부요, 부소의 - 상엽홍

야망이 큰 여자로 태자비 간택때 자신이 간택되기를 바랬다. 하지만 왕정군이 간택되자 질투심에 사로잡히고 태자를 유혹하여 첩이 된다. 왕정군이 임신하고난 뒤 자신이 죽인 동료에 대해 추적하고 질투심에 눈이멀어 연못 근처로 간 왕정군을 밀어버린다. 왕정군이 자신을 밀고하지만 태자의 큰 총애로 왕정군이 오히려 독수공방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원제가 황제에 오르고 소의에 오르며 황후의 지위와 맞먹게된다. 태자로 자신의 아들을 내세우고 싶어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나 소육에 의해 잘 되지 않는다. 소육에게 연정을 품고있으나 그는 관심을 1도 주지 않는다. 미인이 총애를 받으나 임신하게 되어 다시 되찾을 날만 있을줄 알았더니 동물원에서 곰이 황제에게 달려드는 것을 풍원의가 막아 자신은 출산해도 황제가 찾지 않는 신세가 되어저린다.

태자의 스승이 하나같이 다 퇴짜를 받자 좋아하며 언제나 그 자리를 노리고 있었으나 원제가 죽으면서 자신은 지방으로 쫓겨나 정도태후가된다. 여기서도 황위에 대한 욕심은 끊임이 없어 조씨자매를 후원해주고 황제에게 밀어넣는다.[4] 조씨자매는 부요의 음모로 임신을 못 하는 몸이니, 그녀들을 이용해 황제의 대를 끊으려는 것이 목적.

며느리를 구박하며 원제가 상사병과 질병이 복합적으로 발병하여 젊은나이에 죽게되자 손주에게 집착한다. 그 집착은 꽤 성공적이여서 유오가 죽은 뒤 황제에 오른다. 자신은 태후가 되어 휘어잡을 날만 남은줄 알았더니 태황태후가 된 왕정군이 애제는 성제의 아들로 입적돤 것이니 정도태후와는 관계가 없다며 돌아가라고 막판 뒷통수를 크게 날려 이를 악물고 물러나게된다.

  • 풍원의 - 손천[5]

부요와 왕정군과 함께 옷을 만들던 나인이었다. 권력에는 큰 관심이 없으며 왕정군이 태지비가 되자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비오는 날 원제에게 눈에 띄여[6] 후궁이 되고 임신하여 아이를 낳지만 오랫동안 독수공방 세월을 보낸다. 동물원 곰 난입사건때 목숨걸고 원제를 구하여 총애를 받고 소의에 오른다. 부요가 못된년임에도 늘 언니로 잘 대해주며 왕정군의 아들이 궁녀문제를 일으켰을때 도와준다. 원제가 죽은 뒤에 지방으로 내려가서 잘 산다.

  • 소육 - 황유덕[7]

왕정군의 정인으로 아버지가 조정대신이다. 왕정군을 도와주며 태자비가 되도록 해준다. 태자의 스승으로 돌아오고 태자를 잘 키워내나 왕정군과 스캔들이 터진다.

정도왕 유오와 한애제는 부요의 아들과 손주로 1인 2역을 맡았으며 어머니 부요랑 다르게 아들 유오는 선한면이 있다. 유오가 죽은 후 한애제는 황제가 된다. 할머니 정도태후 에게 권력을 주려했으나 왕정군에 의해 망했어요

  • 조비연 - 동려아

중국 역사상 손꼽히는 미인 중 하나로[8] 극 중 역할을 맡은 배우의 미모도 기가 막힌다. 궁핍한 생활을 하다가 미모하나로 부요의 눈에 띄게되었으며 부요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나 성제에게 보내진다. 황제를 구워삶아 미천한 집안 출신이 황후(효성황후 조씨)에까지 오른다. 기쁨도 잠시 사사건건 시어머니와 싸우며 온갖 후궁들과의 암투에다가 동생 조합덕에 대한 질투심으로 스트레스 받다가 불륜을 저지르고 들킨다.

  • 조합덕 - 곽진예[9]

조비연의 동생으로 언니가 황후가 되어 질투하나 황제를 꼬셔 총애를 받는다. 머리가 굉장히 좋으며 비장의 무기는 자살 협박(...). 원하는 게 있을 때 황제에게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죽는 시늉을 해서 원하는 바를 얻어낸다.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으며 반념때문에 잠시 총애를 잃자 반념의 아이가 황제의 아이가 아닐수도 있다며 황제를 홀린다. 최음제를 먹이다가 황제가 쓰러지고 사망하게 된다. 그후 자신은 궁에 들어온 여인으로 끝까지 황제의 사랑을 받았으며, 정작 태후인 당신은 이런 영예를 얻지 못했다고 왕정군에게 큰소리친 후 자결한다.

  • 반념

왕정군이 들인 후궁으로 성제가 총애했으나 금방 잃고만다. 임신하여 왕정군이 보살피나 이게 잘못되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고만다. 성제를 원망하며 자결한다.

  • 허황후 - 연속매
왕정군이 내세운 정실황후이나 조씨자매에게 밀려 폐서인이 되고 결국 독을 먹고 죽고만다.
  1. 살아 있는동안 황제가 7번이나 바뀌는걸 볼 정도로 장수했으며 말년에는 왕망이 한나라를 찬탈하는 것 까지 지켜 보았다. 왕망의 고모다.
  2. 소육이 태자비로 간택되도록 꾸며준다.
  3. 정확히는 망설이던 것을 조합덕이 황제를 밀치고(...) 아이를 목졸라 죽인다. 이 장면이 상당히 충격적.
  4. 아들 유강이 조씨자매를 좋아했다.
  5. 후궁견환전의 근석을 연기했다.
  6. 이때 원제가 발이 예쁘다고 칭찬하는데, 좀 변태같아 보인다(...)
  7. 랑야방의 예왕을 연기했다.
  8. 그 미모 때문에 훗날의 양귀비와 비교되어 연수환비(燕瘦環肥)라는 고사성어가 나왔다. "조비연은 말랐어도 미인이고, 양귀비는 살쪘어도 미인이다." 라는 뜻이다.
  9. 보보경심에서 녹무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