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토모미

望月智充

일본의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연출, 각본가. 1958년 12월 31일생.

동화 쪽으로 업계 일을 시작했다가 1982년에 두근두근 투나잇에서부터 연출 쪽으로 전환,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에서 연출로 참여한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업계 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첫 감독작은 1986년작인 빛의 전설. 첫 감독작 이후에도 감독 이외에 연출과 콘티 등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다.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 내는 연출력과 실사 영화를 연상케 하는 화면 구도가 특징. 특히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들에서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오렌지로드 극장판, 바다가 들린다, 카페 알파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오렌지로드 극장판을 감독하면서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원작이나 티비판과는 영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 놔서 기존 팬들에게선 안 좋은 소리를 듣기도 했고, 바다가 들린다를 감독했을 때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각하는 청춘 연애물과 바다가 들린다가 꽤 달라서 시사회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상영 내내 까인 적도 있다.

그런데 선라이즈 쪽에서 감독한 작품들을 보면 모치즈키 토모미의 특징과는 좀 다른 묘한 성향을 보인다. 용자지령 다그온. 더티페어 FLASH, 세라핌 콜등이 그런 예. 선라이즈에서 제작한 작품은 아니지만 프린세스 나인도 작품 성향이 묘한 편.

오렌지로드 극장판 때문인지 오렌지로드 티비판도 모치즈키 토모미가 감독한 걸로 오해하는 예가 자주 보이기도 한다.

주요 감독작

()안은 감독 하면서 겸임까지 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