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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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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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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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스피카(ふたつのスピカ)(원제 : 두 개의 스피카)는 미디어 팩토리의 월간 만화 잡지 코믹 플래퍼에서 2001년에서 2009년까지 9년에 걸쳐 연재된 만화작품이며, NHK에서 2003년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방영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작가는 야기누마 코우. [1] 전 16권.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세주문화사를 통해 단행본이 나오다가 발매중단, 이후 세미콜론을 통해 정발되었다. 그리고 2013년 10월 정발 개시, 가격은 권당 13,500원 번역은 김동욱. 이쪽은 2권씩 합권해서 전8권 사양이다.

1 작품소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5명의 주인공들이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각자의 가슴에 숨은 과거의 슬픔을 이겨내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떤 어려움에도 꿈을 향해 전진하는 희망과 용기를 그려낸, 조금은 가슴아픈 SF판타지 작품.

2 스토리

2010년 일본최초의 유인우주선 사자호가 발사되었으나 발사 실패로 추락하여 엄청난 피해와 상처를 남긴다. 추락한 곳은 주인공인 카모가와 아스미의 고향인 유이가하마 마을. 이 사고로 입원한 아스미의 어머니는 수년후 세상을 떠나게 되고, 그런 아스미의 앞에 '라이온씨'라는 우주비행사의 유령이 나타나게 된다. 라이온씨는 어린 아스미에게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스미는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시간이 지나 이 사고의 아픔이 잊혀질 무렵 일본에서는 다시 우주 진출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성장한 아스미는 도쿄우주학교 우주비행사코스에 진학하게 되고 거기서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든 훈련의 연속이 기다리고 있었으나 아스미와 그의 친구들은 강한 우정으로 역경을 이겨내면서 우주를 향한 강한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3 애니메이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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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린다 감독인 모치즈키 토모미 감독에 2003년 그룹 탁[2]에서 제작해 NHK BS2에서 방송했다. 재미있게도 거의 비슷한 시기에 NHK에서 같은 우주 장르인 플라네테스를 방영했다. (...) 일본판 코믹스 기준 6권 분량까지 방영하고 오리지널 전개로 완결. 애초에 원작 진행 분량 자체가 워낙 적어서 보다가 뭐지?하는 순간 끝났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어정쩡하게 끝났다. 애니 제작사가 망해서인지 몰라도 DVD가 절판되어 프리미엄이 상당히 높게 붙어있는 편이다.

OP곡인 Venus say는 BUZY의 곡인 '쿠지라(고래)'를 가사만 완전히 갈아치운 곡이다. 원곡과는 가사의 분위기가 아예 달라서 위화감이 심한 편인데, 애니송으로 입문한 경우엔 역으로 넘어오면서 원곡의 암울함에 새삼 놀라는 일도 잦았다고.[3] 참고로 포르노 그라피티 멤버가 작사/작곡했다. 엔딩은 사카모토 큐의 곡 커버다.

국내에서는 투니버스에서 오프닝곡은 자체제작[4], 엔딩곡은 현지화했다.
국내판 여는 노래 : 약속의 별 (정여진)
국내판 닫는 노래 :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 봐 (김철한)

4 주요 등장인물

4.1 카모가와 아스미(윤미래)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1화에서 유이가하마 역이 등장하는걸 보면 카나가와 카마쿠라시가 고향. 성실하고 꾸준한 성격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서부터 유난히 작은 체형으로 놀림을 받았으나 매일 달리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어서 체력은 매우 좋은 편이다. 라이온씨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우주를 동경하며 웬만한 별의 이름과 거리 등을 전부 암기할 정도로 우주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어릴 때 사자호 추락사건이라는 아픈 기억이 있으나 우주에 대한 열망을 꺾지 못했고 좋지 않은 집안사정임에도 아버지의 허락으로 도쿄우주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고된 훈련속에서도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학업성적도 좋다. 다만 영어만큼은 잘 못하는 듯 하다. 우주학교에서 소중한 동료들과 만나게 되어 아스미는 크게 성장하게 된다. 다만 신장만큼은 작품종료시까지 거의 자라지 않았다.[5] 성실하고 품행방정하고 한없이 별을 좋아하고 밤하늘을 쳐다보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별 매니아'.

4.2 라이온씨

어느 날 어린 아스미 앞에 불현듯 나타난 사자 모양의 탈을 쓴 일종의 유령 비슷한 존재. 과거에 우주비행사였던 듯 하다. 항상 아스미의 옆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처음으로 우주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준, 아스미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생전에는 아스미의 초등학교 담임선생이었던 스즈나리 선생님과 연인 사이이기도 했다. 본명은 타카노. 단, 작중에서는 이름이 분명히 불리지 않고 '-'라는 식으로 가려지거나 '야', '너' 같은 대명사로 대체된다. 생전의 그와 가까운 사이였던 이들은 그의 하모니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듯하다.

4.3 후츄우야 신노스케(최찬욱)

아스미와 같은 동네 출신으로 초등학교때부터 계속 같은 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때는 아스미가 작다고 무시하곤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에 대한 감정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집은 대대로 내려오는 폭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집에서는 대를 이을 것을 권유했으나 아스미를 따라 우주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택한다. 약간은 무심한 듯 하나 실제로는 따뜻한 성격인 듯 하다. 동급생인 슈우와는 특별히 사이가 좋았다. 기계를 만지는 것을 잘하며 처음에는 별다른 목표의식이 없어보였던 그이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그만의 꿈을 찾게 된다.

4.4 오우미 케이(장영실)

아스미의 동급생 중 한명으로 무척 밝고 명랑한 성격이다. 덕분에 그녀가 속한 반에서 무드메이커를 담당할 때가 많다. 말이 많다 보니 투덜대는 일도, 참견하는 일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정이 많고 솔직한 타입. 아스미와는 달리 170이 넘는 큰 키가 콤플렉스이다. 과거 합기도를 배운 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에 약점을 갖고 있는 듯하다. 부모님은 화과자 가게를 운영하시고 비교적 부유한 듯 하나 서민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처음에는 마리카의 차가운 태도를 무척 싫어했으나 지금은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좋은 관계를 보이는 사이가 되었다.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4.5 우키타 마리카(우주희)

아스미의 동급생 중 한명으로 녹색 눈동자를 가진 어딘가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의 소녀.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나 무척 차갑고 쌀쌀한 태도을 보인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할 정도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된다. 가끔씩 기침하는 모습이나 약을 먹는 것으로 보아 신체에 어딘가 병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며 그의 아버지는 그녀의 병 때문인지 그녀를 거의 밖에 내보내지 않고 감금하듯이 키웠다. 그런 생활에 그녀는 매우 큰 반발심을 가지고 있다. 우주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중간에 아스미와 같은 기숙사에 들어가서 생활한다. 그녀의 출생에는 비밀에 가려져 있는 듯하며 그녀의 병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의학에 특별히 관심이 많으며 비뚤어져보이는 그녀의 태도와는 반대로 속마음은 매우 바르고 강한 의지를 가슴속에 가진 소녀.

출생의 비밀은 사실 그녀는 클론이라는 것이다.
실제 우키타 마리카는 미국에서 병을 치료하려 하지만 결국 사망하고, 그녀의 유전자를 그대로 복사하여 태어나는 것이 현재의 우키타 마리카이다.

4.6 스즈키 슈우(이시훈)

아스미의 동급생 중 한명으로 정치인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우주에 대한 꿈을 포기못해 도쿄우주학교에 진학한다. 정치가는 외모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말에 대한 반발심으로 양 눈썹을 밀고 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병환으로 투병 중임에도 아버지의 차가운 태도[7]를 보고 큰 상처를 받은 것이 부자간 갈등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집안에서 연을 끊게 되어 아무런 자금적 지원도 받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 수업시간에 툭하면 옥상에 올라가 잔다던가 사람앞에 나서는 게 싫다는 이유로 각종 행사에는 매번 빠지는 등 얼핏 보면 매우 불성실해 보이나 성적은 항상 톱을 유지하는 수재. 그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그의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외할아버지의 방대한 양의 우주관련 서적들을 전부 독파하였다. 우수한 성적으로 동료들 중에서 가장 먼저 우주비행사의 꿈에 다가가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1. 별의 목소리 노벨라이즈판 삽화를 담당하기도 했다. 청각 장애가 있다고.
  2. 은하철도의 밤 애니메이션 감독인 스기이 기사부로 가 설립한 애니메이션 회사로 2010년 파산했다.
  3. Venus Say가 뭔가 도전적인 내용 위주라면 쿠지라는 탄생의 역죄에 대해 묻는 내용이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4. 일본판 오프닝인 'Venus Say'와 멜로디와 가사만 다르고 코드진행이나 곡 구성은 거의 똑같다. 그런 이유로 자체제작곡임에도 기존 오프닝 영상과 위화감이 없다. 방영 후에 WE 3집에 수록되었다.
  5. 사실 아스미의 작은 키는 초반에는 불리한 요소로 생각되었지만 후반에는 반대로 강점이 되는데, 로켓의 연료 등의 문제를 생각하면 우주비행사의 체중이 가벼운 것은 장점이 되기 때문이다.
  6. 한일 성우 모두 기동전사 건담 AGE플리트 아스노, 아이엠스타스즈카와 나오토, 지옥소녀시바타 센타로를 맡았다.
  7. 이때는 이혼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아들인 슈우가 어머니를 찾아가는 것을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