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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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양천구 목3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2] 등촌로 변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목동중앙북로를 따라 약 300m, 다시 북쪽으로 목동중앙북로7길을 따라 약 150m 가량 이어지는 길이 중심축이 된다. 중심축에 해당하는 도로에는 농수산물, 생활잡화, 패션잡화 및 의류, 먹거리를 취급하는 점포가 주로 있다. 중심축을 벗어나면 남쪽으로는 포목점이, 북쪽으로는 음식점과 주점이 주로 위치한다.

시장 주변은 전형적인 주택가로, 주택과 빌라가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분포해 있다. 때문에 화곡시장이나 영등포시장과는 달리 실생활에 필요한 품목들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과일가게는 5개나 있다리얼 원미동 사람들생활수요를 중심으로 하는 재래시장으로는 서울에 몇 안남은 사례.

폭 9m 이하의 좁은 길을 따라 이어지는 일반적인 전통시장과는 달리, 등촌시장의 주 도로는 양방향 차량통행이 가능한 폭 12m다. 다만 저녁시간대나 주말 휴일에는 유동인구가 많고 좌판상인도 많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이 이 길을 안내하더라도 반드시 돌아갈 것. 단, 시장 한복판에 선채로 몇분을 밍기적거리고 싶다면 진입해도 좋다. [3]

2 찾아오는 길

9호선 등촌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4번 출구로 나와 정면에 보이는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시작하는 목동중앙북로 7길에서부터 시장이 시작된다. 6번 출구로 나올 경우에는 도보로 130m 정도 이동하여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을 찾으면 쉽게 시장길로 들어설 수 있다.

시내버스로 접근할 경우에는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인 등촌역·강서보건소에서 하차하면 편리하다. 단, 목동 방면에서 접근할 때는 목3동시장·강서도서관에서 하차한다. 마을버스로는 서울 버스 양천01서울 버스 양천02가 시장길 일부를 가로지른다.

3 주변 시설

등촌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끝에서 더 가면 양동중학교가 있다. 양동중학교로 올라가는 언덕너머에는 염창역 인근의 목2동 시장이 있어서, 목3동 주민들은 등촌시장과 목2동 시장의 물가를 비교해보고 장을 본다카더라.사실 등촌시장에 가는건 먹을게 물가가 싸서 간다는 소리도 있다.
  1. 등촌시장의 공식 이름이다.
  2. 등촌로 건너에 있는 등촌2동과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행정구역은 목3동임에도 오래 전부터 등촌시장이라고 불렸다. 최근 공식명칭이 목3동시장으로 바뀌었지만 지역주민들은 여전히 등촌시장이라고 부른다.
  3. 저녁시간대에는 마을버스가 인파를 헤집고 시장길을 지나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있다. (심지어 살짝 오르막이다!) 어떻게 지금까지 사고 한 번 안나고 운행해왔는지 신기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