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수마 2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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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tezuma II/Motecuhzoma Xocoyotzin
(1466 ~ 1520 6월 30일)

아즈텍 제국의 9대 황제. 모테쿠소마 쇼쿄요트신이라고도 한다. 재위 기간은 1502년부터 1520년.
참고로 이름이 같은 몬테수마 1세의 증손자이자 6대 왕 악사카야틀(Axayacatl) 왕의 아들이다.

2 상세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지금의 온두라스, 니카라과에 해당하는 지역에 원정을 했으며, 영토 확장에 성공해 여러 부족들에게 공물을 받았다. 그렇지만 여러 부족들로부터 공물을 받아낸 것 때문에 반감을 사서 코르테스가 이끄는 군대가 아즈텍을 공격할 때 여러 부족들이 코르테스에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1519년에 에르난 코르테스의 군대가 테노치티틀란을 침공하는 걸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 대신 코르테스의 군대가 도착하자 그를 환대해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려 했다.[1] 그러나 9월에 쿠알포포카가 에스파냐인들에게 반기를 든 사건을 빌미로 코르테스에게 인질로 잡혀 위협당했다.

결국 테노치티틀란의 중심부가 점거되었고 코르테스의 협박으로 황금을 넘겨줬으며, 아즈텍 병사들이 코르테스의 군대에 맞서기 위해 1만 명의 전사를 소집했다. 그러나 섬을 함정으로 이용하자는 말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가 코르테스가 이끄는 400명에게 제압당해 사로잡혔다.

이후 그의 죽음에 대하여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그 중 유명한 2가지는 다음과 같다.

  • 테노치티틀란에서 일어난 아즈텍 사람들의 봉기를 잠재우기 위해 코르테스의 명령으로 파견되었는데, 이 때 아즈텍 사람들에게 에스파냐 사람들의 무기가 뛰어나다면서 전쟁을 멈추라고 했지만 분노한 아즈텍 사람들에게 돌 세례를 맞고 죽었다.
  • 살려두면 이후 위험해질 것이라 판단하여 코르테스가 그를 직접 죽였다.

3 서브컬처에서의 등장

문명 시리즈에서 전통적으로 아즈텍 문명 지도자로 나와 문명 4까지 등장했다. 5에선 선조인 몬테수마 1세가 지도자로 등장.

성향이 호전적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만났다하면 쳐들어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실 문명 자체도 공격과 팽창 위주로 되어있다. 외교 또한 매우 호전적이라서 섬에서 만났다면 자웅을 겨룰 준비를 해야된다. 또한 만났다하면 반갑다며 노예 5만명을 죽입시다라고 말한다.

문명 4에서는 대표적인 배신의 아이콘으로 관계도가 친밀함이더라도 빈틈이 보인다 싶으면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못믿을 녀석이었다. 근처에 아즈텍이 보이면 친하게 지낼 생각은 포기하고 무조건 때려잡아야 할 정도로.

문명 온라인에서도 율리우스 카이사르, 진시황, 하트셉수트와 함께 1차 공개된 4명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등장. 여기에서는 남아메리카 원주인이 가진 어두운 색 피부와 대비되는 흰색 타투를 하고 화려한 남미 원주민 복장을 입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정복자의 미션 중에 집권기 시절 정복 전쟁부터 코르테스가 침입한 이후를 그리는 미션의 이름으로 나왔지만 정작 주인공은 아니고 사위이자 친척인 쿠아우테목이 주인공이다. 본인은 코르테스에게 잡혔다가 분노한 민중들에게 돌 세례를 맞고 죽었다고 브리핑에만 나오고 끝난다.

대항해시대 3에서도 등장한다. 아즈텍 왕국 발견 시 등장하는데 테노치티틀란으로 곧장 들어가게 되면 플레이어를 보고 신으로 착각, 왕위를 양도하겠다고 하는데, 두 가지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자신이 신이라고 하면 양위를 하겠다고 해놓곤 도시 하나 내놓고 그대로 잠수를 타 버린다(...). 물론 신이 아니라고 밝히면 매우 기뻐한다.
  1. 원래 코르테스를 두고 케찰코아틀의 화신이라고 선동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BBC 특선 다큐멘터리 '워리어스'에 따르면 이는 후대의 사람들이 만들어 낸 거짓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