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olarity
화학에서 흔히 쓰이는 농도의 개념 중 하나이며, 용매의 단위 부피당 용해된 용질의 몰수이다. 몰이 탄생한 배경과 비슷하게 단위 부피당 입자수를 세는 것은 화학에서 의미가 없기 때문에 묶어서 파악하기 위해 탄생한 개념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용매 1L에 들어있는 용질의 몰 수를 나타내며 단위는 mol/L 또는 M이라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1M의 1/1000인 mM도 가끔 사용된다.
7차 교육과정(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등학교 화학Ⅱ에서 처음 등장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한정으로, 화학 I에서 암묵적으로 '단위 부피당 이온 수/분자수(몰 수)'라고 주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선수 과정에서 등장하는 것과 다름없다.
몰 농도는 단점이 있는데, 온도가 변함에 따라 용액의 부피가 변하게 되면 같은 몰수의 용질을 넣어도 몰 농도가 바뀌게 된다.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몰랄 농도이다.
화학관련 실험을 진행할 때에 기본적인 고려사항중 하나이다. 실제 실험을 진행할 때에는 분자량을 곱해준 무게농도로 치환하여 정량한다. 이는 보통의 경우 용질의 몰수를 직접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 원서를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 몰랄농도와 구분하기가 힘들어 한다. 팁을 주자면, 몰농도는 Molarity, 몰랄농도를 Molality라 쓰고, 각각 몰라러디, 몰랄리리라고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