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신사냥꾼

대한민국판타지 소설. 작가는 윤현승.

1 개요

윤현승 작가가 이전에 썼던 흑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러나 작가의 말에 따르면 플롯을 따 왔을 뿐 흑호와는 큰 상관이 없어서 전작인 흑호를 보지 않더라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한다.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뫼신사냥꾼
2부 뫼신지기
3부 뫼신잔치

과거 대원출판사의 레이블 중 하나였던 아키타입 레이블에서 출판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1부인 뫼신사냥꾼만 나온 채 계약이 해지되 후속작이 나오지 않다가, 파란미디어에서 3부까지 다시 출판이 이루어졌다.[1]

2 내용

동혜 푸른물 검술관의 수련생이던 한세희가, 스승을 죽인 당천관 사범 오현석과 모든 것의 원흉인 타천을 없애기 위해 뫼신들을 잡아먹던 뫼신 흑호의 힘을 받아 뫼신을 사냥하면서 힘을 기르지만, 과연 그것이 올바른 길인지 고민하고 고뇌하고 좌절하면서도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아나가면서 복수를 이루는 것이 주요 내용.

보통 영물로 불리는 동물신을 지칭하는 뫼신[2]과, 도깨비, 무당과 같이 한국인에게 친숙한 것을 소재로 삼았다. 작가가 뫼신이나 도깨비를 대단한 존재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등장할 법한 어딘가 모자라면서도 친숙한 모습으로 그려내기도 했고, 푸른물, 강낭콩강과 같이 순한글을 사용한 이름이 많으며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성을 짜낸 탓에 옛날 이야기 읽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

3 등장인물

3.1 주역

한세희
흑호
버들
정수민
서릿바람
소소리
싸리비
오현석
상미
타천
은철쭉

4 평가

동물신과 같은 뫼신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면서 옛날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듯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다만 비판도 있는데, 1부인 뫼신사냥꾼의 짜임에 비해서 3부 뫼신잔치의 짜임이 엉성한 면이 있으며 이야기 전개 상 최종보스였던 타천이 페이크 최종보스가 된 것은 물론이고 그 찌질한 모습에 이게 그 1부에 많은 뫼신들이 겁내던 뫼신이 맞는지 납득이 안 간다는 평이 있다.

원본인 흑호에서 더 진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만화 요괴소년 호야에 많은 영향을 받은걸로 보인다. 그러나 얼핏보면 비슷할 뿐, 세계관의 구성과 줄거리의 전개방식, 주제의식, 인물간의 관계 등 주요한 맥락이 전혀 다르다. 즉, 요괴소년 호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두 작품 다 설화나 전래동화등 동양적인 요소를 세계관에 사용했고, 퇴마물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생긴 유사함으로 보인다.

5 여담

2006년 더스크 워치를 정리하던 작가에게 흑호를 영화화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이야기를 꺼낸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로서 리메이크 한 내용이 바로 이 뫼신사냥꾼이라고 한다.참조
단편만화로 만든 것도 있다. 여기
해외 진출용 영화제목 만들면 작가가 선물 준다고 한다.

영화화 프로젝트는 결국 엎어졌다고 한다.
  1. 흑호의 다른 이름이었던 먹귀가 없어지고 흑호라는 이름으로 통일되는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변화가 생겼다.
  2. 산신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가가 만든 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