室田繁(むろた しげる)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센스이 시노부가 마계의 문을 열기 시작한 영향으로 나타난 테리토리 능력자 가운데 한 명. 험상궃어 보이는 얼굴에 스포츠 머리를 하고,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의 남성이다. 테리토리 능력은 독심술로,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완벽하게 읽어낼 수 있다.
프로 복서 지망생이기도 한데, 자신의 테리토리 능력을 이용하면 상대의 마음을 읽어가며 싸울 수 있으니 간단히 챔피언 자리에 오를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이런 자신감으로 기고만장하여 유스케 일행에게 싸움을 걸었고, 그의 능력을 복사하려는 야나기사와 미츠나리의 생각을 읽고 쓰러뜨렸지만, 우라메시 유스케가 생각한 "오른손으로 펀치를 날린다"는 생각은 읽을 수 있어도 유스케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신체능력을 갖추지 못해서 유스케의 펀치를 얻어 맞기도 전에 나가떨어져 패배. 반강제로 협력하게 된다.
유스케 일행은 무로타의 능력으로 지나가는 사람의 마음을 임의로 읽어서 센스이와 그 협력자를 찾으려 한다. 도중에 '선생과 불륜을 저지르려는 여학생' 같은 시덥잖은 것만 읽어내다가, 센스이 시노부를 포착하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엄청난 '어둠'에 압도되어서 겁에 질려버린다. 그리고 센스이가 노려본 순간 하기리 카나메에게 미간을 저격당해 리타이어.
그나마 목숨은 건졌지만, 병원에 입원하면서 당분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막판에 상대를 먹어서 그 능력을 획득하는 '미식가'의 능력을 가진 마키하라 사다오를 역으로 흡수한 도구로 형에게 먹혀버리면서 결국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참고로 테리토리 편에 등장한 아군 네임드 중 유일한 사망자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