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인으로 입궁하다
- 무미랑 (판빙빙)
황실에서 위귀비의 세력을 잠제시키기 위해 권문세도가에서 후궁으로 선발된 여식들 중 한명이며, 아버지가 당나라 삼공중 한명으로, 꽤 든든한 귀족출신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견환처럼 처음에는 수수했다가 나중에는 흑화하여 강해지는 캐릭터이다.
신분변화는 공녀-재인-궁녀-재인-비구니-태비-소의-황후-태후-황제-태상황이다.
의외로 문무겸비이다. 여자의 몸이지만 쓸데없이 활 솜씨가 뛰어나서 사냥에서 표적을 명중시키거나 위왕의 반란 당시 위왕의 군사 지도자를 원샷원킬하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기마술도 괜찮은 수준인 듯 당태종에게 자기도 전쟁에 데려가달라고 말했을 때 자기 입으로 자기 기마술이 괜찮다고 말한다. 춤실력도 뛰어나지만 바둑 솜씨는 별로인 듯.
의외로 남장여자 속성도 가졌다. 재인시절 핑크핑크한 남자정장을 입고 연회에 나갔다.
후궁으로 입궁하여 입궁 첫날부터 위귀비에게 모욕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1] 무미랑은 사악한 위귀비가 아닌 겉으로만 착해보이는 양숙비를 돕게 된다. 이후 승경전에서 문덕황후의 가면을 쓰고 밤에 춤을 추다가 이세민과 함께 춤을 추게 된다. 그리고 난릉왕을 뽑는 난릉왕 입진곡이 있는데 무미랑은 뛰어난 춤실력으로 난릉왕에 뽑혀 그날 춤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소첩여의 음모로 정해져 있는 가면이 아닌 문덕황후의 가면을 쓰고 나갔다가 곤경에 처하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풀려나고 매일 밤마다 불경을 쓰는 벌을 받게 된다. 무미랑은 벌을 받다가 벽에 이세민의 그림을 그리면서 언제나 웃지도 않고 인상도 더럽다고 욕을 하고 이세민을 못생기게 그림도 그렸다. 그리고 맨날 시침들때 자기만 부르고 자기만 총애하게 해줄거라고 그러다가 벽을 사이로 둔 바로 앞에서 이세민이 듣고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무미랑은 톡톡 튀고 활발하고 귀여운 성격으로 이세민의 총애를 받게 된다.당시 당태종이 41살, 무미랑이 14살..??이후 일부러 노리고 보낸 문덕황후와 모든 것을 닮고 심지어 하는 말도 닮은 정완언과 친하게 지낸다. 그러나 정완언은 당태종의 승은을 입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밤마다 당태종이 무미랑을 찾아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정완언은 음덕비에게서 받은 독주가 담긴 술을 주어 독살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자기가 독주를 먹고 죽게 된다. 가뜩이나 무미랑을 싫어했었던 위귀비는 무미랑을 잡아다가 책을 여러권 묶은뒤 가슴과 배를 압박하는 상처나 혈흔이 남지 않게 교묘하게 고문한다. 이것에 서혜가 양숙비에게 도움을 청하고 양숙비는 당태종을 위귀비의 건상궁으로 보내서 무미랑은 겨우 풀려난다. 그래도 이번 일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기에 착해빠진 무미랑은 자기가 냉궁에 가는 것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무미랑은 냉궁으로 보내진다. 냉궁에서 위귀비 시녀의 명을 받은 나장군에 의해 몇 번 위기에 몰리지만 기세게 몽둥이로 패는 등 행위로 벗어난다. 추후 나장군의 정인이 죽고 난 후 편지를정리하는 것을 옆에서 보다가 위귀비 시녀가 알려준 내용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일부러 얼굴에 상처낸 것 처럼 하고 위귀비쪽을 속인다.
2 냉궁 1년 후
냉궁에서 당태종의 유모와 사이좋게 지내게 되고 1년 후에 풀려난다. 무미랑은 대놓고 위귀비를 싫어하고 양숙비를 섬긴다. 그래서인지 계속 위귀비에게 시달리는데 당태종을 따라 함께 간 사냥대회때 위귀비가 보낸 자객에 의해 화살도 맞고 여러 죽을 고비를 넘긴다. 이런데도 무씨 성을 가진 사람이 당나라를 멸망시킬 것이다라는 예언이 등장하여 대신들은 무미랑을 죽이라고 간청하여 무미랑은 더욱 시달린다. 그럼에도 여전히 순수하고 전부 버티는 것 보면 멘탈 甲 그러나 서혜와 점점 틀어지고[2]무미랑은 만년 정5품 재인인데 서혜는 정3품 첩여 정2품 충용 정1품 현비까지 올라가서 나중에 내명부의 주인이 된다. 무미랑은 태자 이승건을 돕게 되는데 이때문에 이승건의 반란에 휘말린다. 사실 이건 이승건의 본심이었다기보다는 서혜의 잘못이 크다. 서혜는 죽은 사람의 관에 하얀색 천대신 검은색 천을 올려놓았고 이승건은 아버지가 자기를 끝까지 축출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이승건은 유배를 가게 되고 무미랑은 또 위기를 넘긴다. 여기서 양숙비는 아들 오왕이 함께 정변을 일으키지 않은 것에 분노하며[3][4] 스스로 독을 마시고 죽고 위귀비는 조카 소첩여에 의해 축출되고[5] 이각의 품에서 죽으며 무미랑을 죽여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또 무미랑은 이각의 시달림까지 받게 된다. 그리고 음덕비는 오라버니가 일으킨 반란도 그렇고 스스로도 수나라를 위하여 당태종을 독살하려고 했기 때문에[6]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한다. 한편 무미랑은 냉궁에서 만났던 이치와 누나 남동생같은 사이로 지내게 되고 이치가 크게 성장하고 태자가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치는 서서히 무미랑에게 연심을 품게 되지만 개연성 떨어지게 무미랑이 입궁 전에 친하게 지냈던 이목이라는 인물이 등장하여 드라마 분위기 흐려놓는다. 이목은 무미랑을 데리고 사랑의 도피를 하고 싶지만 무미랑은 반대한다. 이목때문에 무미랑과 당태종의 사이가 크게 틀어지고 무미랑은 후궁 정5품 재인에서 일반 궁녀(!)로 떨어지기까지 한다. 거기에 이치도 이태의 칼부림 때문에 고생한다. 그래도 후에 무미랑은 다시 재인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이때 또 무씨 여인이 당나라를 멸망시킨다는 예언도 다시 터져 나오고 어떻게든 무미랑과 당태종을 떼어놓고 싶어서 안달인 서혜는 무미랑을 끝까지 당태종 곁에 못있게 만든다. 무미랑은 고양공주부의 시녀가 되어 1년 사이에 고양공주의 절친이 된다. 고양공주는 무미랑과 당태종이 몰래 만나게 해주는등 도움을 준다. 무미랑과 당태종은 1년만에 재회하지만 얼마 안지나서 당태종이 죽는데 죽으면서 무미랑이 자식을 낳게 되면 자식이 아들이든 딸이든 죽이라고 유언을 남긴다. 무미랑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오직 순수하게 당태종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승경전에 오게 되어 문덕황후의 가면을 만져본다. 그녀에게 이치가 찾아오고 당태종이 죽은 날 밤에 무미랑과 이치는 성관계를 하고 무미랑은 이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그것도 모른 채로 감업사에 가게 되지만 이내 임신사실을 알게 되고 지도와 열쇠를 다른 비구니에게 패물을 주어 교환한 후 탈출하지만 이치와 만나게 되고 양숙비의 측근 시녀와 수나라 양제의 둘째 아들의 모의로 암살 위기를 겪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화살이 팔을 스쳐 지나가게 된다. 궁으로 돌아간 무미랑은 선황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태비가 된다. 그러나 그동안 궁중암투를 하면서 받은 상처가 컸는지 애만 낳으면 바로 궁을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고양공주에 의해 유산하게 되고 무미랑은 고양공주에 의해 당태종의 무미랑이 아이를 임신하면 죽이라고 명했던 유조를 알게 된다. 매우 오열하고 며칠간 삶의 의욕을 잃게 된다.
3 당고종의 여인이 되다
당고종은 무미랑에게 자기를 남편으로 받아달라고 고백하지만 무미랑은 거절한다. 그러나 이내 당고종을 받아들이고[7] 정2품 소의가 되어 본격적인 암투를 시작한다. 왕황후가 후사가 없기때문에 장손무기와 왕황후가 합작하여 황자를 양자로 들일것을 예측하고 황자들의 검술수업을 담당하는 오왕을 찾아간다. 오왕은 무미랑에게 선황을 벌써 잊은거냐며 실망과 화를 내는데 무미랑은 쓴웃음을 내세우며 사랑따윈 얼마 못가며 권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오왕은 이충이 궁녀소생이고 세력이 없고 고분고분하기 때문에 장손무기 스타일이라며 이충을 노릴것이라고 예측한다. 왕황후가 이충의 생모인 궁녀 유씨에게 독을 타 죽이고 아이를 자기 아이로 만들려고 하자 무미랑은 아이를 이용하여 왕황후를 궁지에 몰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이때문에 왕황후는 궁녀의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만들었고 무미랑을 나쁜년이라고 세뇌시킨다. 장손무기는 이때다 싶어 대신들을 이끌고 황장자이자 황후의 아들인 이충을 태자로 세우자고 밀어붙이고 당고종은 윤허한다. 왕황후는 이전에 무미랑과 오왕이 얘기를 나눈것을 궁녀를 통해 듣고 일부러 당고종에게 알린다. 당고종은 이에 믿지는 않지만 오왕과 검술 대결을 펼치며 경고메세지를 날린다. 그러나, 궁녀 유씨가 죽고난 후 승경전을 찾아간 무미랑은 그곳에서 오왕이 검술훈련을 하고있는 것을 목격하고 무미랑은 난릉왕 입진곡을 춘다. 이를 당고종이 목격하고 화가 나 나가버리고 소숙비를 찾아간다. 당고종이 나간 이후 무미랑은 승경전이 치노와의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말하는데 당고종은 그 말을 못들었으니..... 무미랑을 찾아온 당고종은 오왕과 불륜이지 않냐며 너는 날 이용했다며 분노하면서 따지고 무미랑은 그렇지 않다며 치노의 화를 누그러뜨리다가 갑자기 쓰러진다. 회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황자 이홍을 출산하여, 당고종이 크게 기뻐하여 신비로 책봉될뻔하지만, 대신들의 반대로 무산된다. 세월이 흐른뒤, 둘째아이인 공주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는듯 싶었지만 공주를 보러갔더니 숨을 쉬지 않았다. 이에 아이를 안고 슬퍼하다가 아이의 목에서 고양공주의 반지자국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왕황후가 공주를 봤으나 차마 아이를 죽일 수 없어 그냥 가는데 이를 고양공주가 목격하고 목졸라 죽인다. 왕황후를 진범이라 생각하여 왕황후가 갇히고 소숙비는 왕황후가 무미랑을 저주하는 인형을 숙비처소에 넣어놓는 바람에 덫에 걸린다. 결국 소숙비와 왕황후를 축출한 이후 고양공주의 증언까지 들은 후에 범인이 고양공주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게 뭐냐면 무미랑이 첫아이를 유산할때 무미랑은 주로 감초와 작약이 들은 차를 즐겨 마셨는데 이게 순무와 상극이었다. 그러나 왕황후는 순무꽃향이 밴 금실로 만든 국화자수를 선물로 주었고 이때문에 무미랑은 유산했었다. 이렇게 무미랑은 왕황후가 준 국화자수의 금실에 순무꽃향이 배어있었다는 사실을 혼자서만 알고 있었는데 고양공주가 그걸 알고 있으니까 첫아이를 유산시킨 범인도 고양공주가 되는 것이다. 이후 고양공주는 당고종에게는 용서받고 도망가지만 무미랑이 쫓아와 죽여버린다.
4 황후가 되다
무미랑은 마침내 황후에 책봉되고 시간이 흐른다. 왕황후의 양자이자 태자가 된 이충은 성인이 되었지만 주변사람들에 의해 무미랑을 철천지원수로 알고 자란다. 스스로 황제가 되려고 당고종이 연회때 먹는 술에 독을 넣지만 무미랑에 의해 딱걸려서 축출된다. 무미랑은 엄청난 정보망으로 모든것을 알고있는데 당고종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을 직접 다 자기가 먹어본다. 그래서 부작용으로 손이 떨리고 당고종이 이 사실을 알고 무미랑과 평생을 함께 하고싶다며 위험성이 크더라도 치료를 받겠다고 한다. 태자책봉 문제로 무미랑의 두 아들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당고종은 무미랑의 둘째아들을 무미랑은 첫째아들 이홍을 택한다. 그래서 이홍이 태자가 되고 무미랑은 이홍을 태자로 책봉하고 잠시 평화가 도래하나 했지만 하란민월이 입궁하여 당고종의 풍질은 영원히 나을 수 없게 되고 이홍마저 죽게 된다. 무미랑은 하란민월에게 독을 먹여서 죽이고 하란민월과 함께 짜고 무미랑을 축출하려 했던 아들도 유배보낸다. 아들이 두명 더있지만 둘다 한심한 아들 뿐이다. 셋째또는 넷째아들이 황태자가 되지만 황태자라는 작자는 자기 어머니 무미랑을 당고종이 죽은 후에 순장시키자는 막말까지 꺼낸다. 또다시 세월이 흐르고 무미랑과 당고종은 지금까지 서운하고 화나고 섭섭했던 것을 전부 풀은 뒤에 함께 불꽃놀이 광경을 보며 당고종이 죽는다. 무미랑은 장례식을 치른 뒤에 직접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이것에 황태자였던 그 한심한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이미 궁중암투의 신이 된 무미랑은 전부 알고 반란군을 토벌한다. 15년 후 무미랑은 더욱 늙어서 태상황이 되고 손자와 만남을 갖고 나레이션이 나오며 드라마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