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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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法松(むほうまつ)
라이브 어 라이브근미래편의 등장인물.
무법송이라는 표기는 한자를 그대로 읽은 것이다.
참고로 이름이 아니라 별명이다. 의역하자면 '겁없는 마츠' 쯤 되겠다.

열혈과 근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쇼와 사나이. 본명은 마츠이 켄이치(マツイケンイチ). 공원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다. 아키라에겐 형님 같은 존재로, 붕어빵 장사로 모은 돈으로 남몰래 아키라의 고아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작지점의 공원에서는 평상시에 무법송의 붕어빵 장사를 도와줄 수 있는데, 나이대, 대상별로 가격을 차등해서 요구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케이스는 최소액(100엔)도, 최대액(10000엔)도 덮어씌울 수 있는 노인장. 한 건 잘 해결할 때마다 무법송이 적당한 간식거리를 내준다. 고아원 아이들과의 낮잠 거래(?)와 회복 아이템 제작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요소.(빵도 회복 아이템이지만 자신만 가능하고 초근성빵을 빼고 중회복이지만, 개조하면 전화면 999 회복의 포션 NO.9을 만들 수 있다.)

실은 과거에는 크루세이더즈의 초대 리더였다. 그 당시의 무법송은 크루세이더즈를 이끌고 사악한 정부에 대항해 싸우고 있었으며, 그 때 아키라의 아버지를 살해했다.

사실 아키라의 아버지를 살해한 것도 정당방위. 당시 크루세이더즈는 사악한 육군과 대립하고 있었으며, 아키라의 아버지는 육군의 앞잡이였기 때문이었다. 결국 아키라의 아버지와 언쟁 끝에 그가 '정면승부는 거절이다! 미안하지만 죽어다오!' 라고 외치며 권총을 겨누자 자신도 발포, 무법송 쪽이 한박자 빨랐기 때문에 아키라의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그 날 이후로 속죄를 위해 아키라와 카오리를 돌봐주고 있었던 것.

그 이후로 마음을 고쳐먹고 조용히 살아가지만, 반정부 조직에서 단순한 용역깡패 수준으로 전락한 크루세이더즈의 악행을 보고 아키라와 함께 다시 일어나 싸우게 된다.

마지막에는 브리키 대왕을 조종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의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각성제인 마탕고를 무진장 마시고 브리키 대왕으로 싸우다가 힘이 다해 죽는다.[1] 그리고 그의 의지를 이어받아 분노가 극에 달한 아키라가 브리키 대왕을 조종해 육군의 야망을 분쇄했다.

여러모로 형님 포스나 개념충만한 행동으로 인해 당시 플레이하던 어린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캐릭터.
왠지 가이낙스의 문신 선글라스 형님이 보이는 기분이 든다...

모티브는 아마도 일본 고전영화 '무호우마츠의 일생(無法松の一生)'의 주인공 마츠 고로(미후네 토시로가 연기). 별명부터 똑같고, 지인이 죽자 남겨진 식구들을 돌봐준다는 점도 비슷하다(덧붙여 그 지인이 군인이라는 점도).
  1. 아키라가 브리키 대왕을 탑승한 상태로 전투에서 패했을 경우 절규하는 무법송의 혼을 볼 수 있다. 물론 그대로 게임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