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어 라이브/근미래편

라이브 어 라이브의 시나리오 중 하나.

1 상세

서브타이틀은 '유동(流動)'.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에서 벌어지는 초능력 소년의 모험을 그렸다.

어렸을 적 아버지를 잃고 그 충격으로 초능력에 눈 뜬 소년 '아키라'는 고아원에서 살아가며 가끔 길거리에서 싸움질을 하며 불량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도시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집단 실종사건에 엮인 아키라는 사건의 배후에 폭주집단 크루세이더즈와 육군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의 무시무시한 음모를 쳐부수기 위해 자신의 초능력과 거대 로봇 '브리키 대왕'을 타고 싸움에 나선다.

80년대 슈퍼 로봇 만화와 같은 스토리 구성으로 로봇물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스토리로, 고대 바빌로니아의 수호신 브리키 대왕(무슨 인과관계가 있냐고는 묻지 않는 게 슈퍼로봇의 약속)의 열혈한 테마곡과, 대왕에 타고 악의 군세를 압도적인 파워로 밀어버리는 후반의 전개는 남자들의 로망을 자극하였다.

주인공 아키라가 가진 초능력은 다른 사람 앞에서 Y버튼을 누르면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초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입수한 아이템들을 개조하여(원시편처럼 합성하는게 아니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바꾸는 시스템이 존재. 여기서 얻은 공격용 아이템 중에 악세사리 취급되는것도 있는데, 타로이모가 장비하면 기술로 쓸 수 있고 아키라에게 장비시킨 채로 클리어하면 최종편에서 큐브 기술로 사용 가능하다.

일러스트는 불꽃의 전학생, 호에로 펜, 아니메점장 코믹스 등을 그린 시마모토 카즈히코.

2 등장인물

  • 카오리: 아키라의 여동생. 오빠를 생각해주는 전형적인 여동생 캐릭터. 몸이 약하고 중병을 앓고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지낸다. 게임오버당할 시 카오리가 뭔가를 느끼고 침대 밖으로 뛰쳐나오는 연출이 있는데 이 때문에 카오리도 어떤 계기를 통해 초능력을 얻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덧붙여서, 이 캐릭터의 존재는 동인계에서의 아키라에게 시스콘 기믹을 부여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부리키 대왕을 움직이려면 액화된 인간이 필요하다는 토베이의 말에 자신을 사용하면 안 되냐고 하며, 어차피 오래 살 수 없으니 액체인간이 되어 오빠와 계속 있고 싶다는 발언을 한다. 당연히 타에코와 아키라는 결사반대. 헌데 이때 아키라의 대사가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일에 진심으로 상대해줄 거 없어' 였다. 즉 아키라의 사고방식은 세계위기<<<<<(넘사벽)<<<<<여동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타로이모: 카오리가 기르던 거북이로 원래 이름은 타로키치. 토베에 박사가 죽어가던 타로키치를 유체 안드로이드로 재생시켰고, 그때 이름을 착각하여 타로이모로 정착하였다. 레벨업이 없는 대신 크루세이더스가 끌고 나오는 기계 적을 쓰려트려 얻는 강화 파츠 하나로 HP 10이 올라가며 특정 공격 아이템을 악세사리로 장착하면 무한정으로 날리는게 가능하다. 기본기는 한 칸 떨어진 적만 공격할 수 있는데다 약하니 크루세이더스를 쓰려트려 얻는 네이팜탄을 개조하여 장착해주자.
  • 토베이 박사: 골동품 상점을 경영하는 천재 발명가. 다소 괴짜스런 구석이 있으며, 자신의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하였다. 타로이모의 재생과 브리키 대왕의 수리를 맡았다. 이전에 육군에서 일했으나, 잔혹한 생체실험을 보다못해 그대로 탈주한 경력이 있다. 신데르만 박사에 의하면 자신을 비판한 사람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고.
여담이지만 토베이 박사는 타에코의 속옷 시리즈(팬티, 팬티스타킹, 판타롱)를 시작으로 일반 의류, 무기 중 일부와 무법송에게 얻은 먹을 것, 심지어 고아원 원장(!!!), 와타나베군(!!!!!!)의 팬티도 가져다주면 뭔가가 핑 하고 왔다면서 그걸 뭔가로 개조해서 만들어준다. 일정한 난수조작과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통해서 좋은 장비를 한 세트 만들 수 있으니 참조. 라이더 벨트와 라이더 부츠, 수신 셔츠는 이걸로 일찌감치 얻어 두면 좋다. 실패해도 아이템이 없어지진 않으니 안심하고 개조하자. 먹을 것은 실패하는 일이 적으며, 반드시 한 단계 높은 레벨의 회복 아이템으로 변한다. 최고 수준의 아이템은 포션 NO.9. 최고 장비는 이상하게 스탯이 낮은 아이템이 많다. 아이템을 봐서는 속성을 알 수 없어서 직접 확인해야만 하는 부분.
  • 타에코: 고아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아키라의 누나같은 존재. 무법송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전투중에 텔레포트로 도망치면 가끔 타에코가 목욕 중인 욕탕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근미래편에서 아이템으로 '타에코의 팬티'를 얻을 수 있는데 이걸 발을 제외한 머리, 양손, 몸에 장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고급 장비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나이라면 머리에 쓰고 다니자(?).
타에코의 속옷 시리즈를 얻기 위해 와타나베와 계속된 암중 거래(...)를 반복하다 보면 타에코의 장맛나는 격투스킬을 표현하는 '타에코의 펀치'를 습득할 수 있다. 근미래편에선 최강의 무기. 생각해보면 온갖 방어구를 다중착용(팬티+팬티스타킹+판타롱)하고 최강의 무기까지 장비하고 있는 무서운 언니.
  • 브리키 대왕: 고대 바빌로니아의 마신이라 불리우는 거대 로봇. 강한 정신력을 동력원으로 삼기 때문에 초능력이 있는 아키라가 조종할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처음에는 좌절. 훗날 무법송의 희생을 보고 분노한 아키라에 의해 조종된다. 브리키 대왕이 조작 가능해진 시점부터 압도적인 파워로 적들을 밀어버리기 때문에 거의 이벤트에 가까운 전투가 이어지게 된다.
  • 은호대불(隠呼大仏・インコだいぶつ) : 날개가 6개 달린 초거대 잉꼬불상. 2000명의 액체인간을 집어넣어서 만든 육군의 최종병기. 허나 빡돌은 아키라가 브리키 대왕을 타고 개발살내버렸다. 스펙만으로 보자면 브리키 대왕보다 은호대불이 더 앞서지만 인공지능이 시원치않아서 약해빠진 기술만 쓰는지라 어렵지는 않다. 액체인간 속박이 가장 무섭지만 이 기술을 거의 안 쓴다. 역시 새대가리라서 그래선가 나중에 플레이어가 오디오로 직접 조종하면 액체인간속박 연타로 브리키 대왕을 관광 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GO! GO! 브리키 대왕!!


게임 원곡



공식 리메이크 버전[1]



MOTTO! MOTTO! MIX 버전[2]

今は昔のバビロニア
지금은 옛날의 바빌로니아
はがねの拳が天を突く
강철의 권이 하늘을 찌른다
異形の魔神を倒すため
이형의 마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怒りで火をともせ
분노로 불꽃을 지펴라
あつい心が呼びさます
뜨거운 마음이 불러 깨운다
ブリキ大王 我とあり
브리키 대왕 여기 있도다

神か悪魔かその姿
신인가 악마인가 그 모습
古代のパワーが甦る
고대의 파워가 되살아난다
お前の瞳に映るのが
너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이
汚れた現代ならば
더러워진 현대라면
壊せ! 蹴散らせ! 悪の基地
부숴라! 무찔러라! 악의 기지
ブリキ大王 俺とあり
브리키 대왕 여기 있도다

挨拶がわりのメタルヒット
인사 대신 메탈 히트
ひるんだ敵にはバベルノンキック
기죽은 적에게는 바빌론 킥
地球にやさしい無敵ロボ
지구에 친환경인 무적 로봇
時代をこえていま
시대를 넘어서 지금
轟く怒号が地をかける
울려퍼지는 소리가 땅을 흔든다
ブリキ大王 負け知らず
브리키 대왕 지는 일이 없도다

브리키 대왕의 주제가로 라이브 어 라이브의 OST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음악이다.

원래 'Go! Go! 브리키 대왕!!'의 작사는 1절만 생각해 두었지만 2절은 시마모토 가즈히코씨가 '도쿄도에 사는 만화가 시마모토 카즈히코'라고 너무나도 솔직하게 써서 응모에 참가하는 바람에 당선되었고(…), 3절은 일반인 3명의 작품을 합쳐서 작사해 총 3절까지 생겼다고 한다.

폴아웃3리버티 프라임이 출격할 때 브리키 대왕의 테마를 합쳐놓은 버전도 있다. 두 간지의 결정체가 모여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포스를 자랑한다. 니코니코 동화
  1. 1절까지만 부른다.
  2. 공식 노래는 아니고 한 팬이 JAM Project의 노래 SKILL과 브리키 대왕 2절까지를(단, 3절도 약간은 들어가있다.) 합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