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노지마 켄지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 34권부터 38권까지 수록된 '검도 시리즈'의 주역 인물이다.
항상 덮수룩한 모습에 꾀죄죄한 도복을 입고 다니는 자기류 검도장의 관장이다. 오로지 검도에 대한 것만 생각하는 검도 바보. 근데 자세히 보면 은근 괴짜여서 기본적으로 신짱과 죽이 잘 맞는편이다. 술에 약한 편인지라 술을 마시면 술버릇으로 고양이 흉내를 낸다.
신짱이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는 것을 보고 수련만 제대로 하면 전국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 실력자가 될 인재라며 미사에에게 입관을 부탁했다. 예의범절에 도움이 되고 신짱이라면 교육비를 안내도 된다는 말에 미사에는 바로 허락. 신짱은 하기 싫어하지만 무사시노의 미리 잘라둔 나뭇잎을 젓가락으로 자르는 묘기를 보고는 검도를 배우기로 한다. (그런데 나중에 신짱이 이걸 실제로 한다)
필살기부터 가르쳐 달라는 신짱에게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투게 된다. 그런데 무사시노 관장도 젊은 시절에 기본기의 중요성을 말하는 아버지(유파도 기본류(…))에게 필살기 운운하다가 다투고 집을 나왔던 과거가 있었다.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몰래 보러왔던 아버지는 이 모습을 보고는 매우 흡족해 하며 돌아간다.
신짱이 투쟁심이 없다는 것에 걱정하지만, 극단류 도장의 요요기 코지로 [1]에게 진 신짱은 요요기를 이기기 위해 특훈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 고민도 해결. (그런데 반대로 요요기는 자기의 필살 찌르기를 막아낸 신짱의 힘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야기의 끝엔 요요기 등의 극단류 제자들이 입문하기 시작하면서 도장 사정도 나아지는 듯…… 싶었더니 도장을 아버지에게 맡기고 다시 수행을 떠난다.
수행을 떠나려는 도중 신짱과 마지막 대련을 하고 감동적인 이별을 하는데 가다가 개똥을 밟아서.. 분위기가 약간 깨진다. 그리고 신짱과 대련후 개똥 묻은걸 살펴보다 신짱의 공격으로 자기 옷이 베인걸 보고 신짱이 검도를 계속했으면 세계 최강이 됐을텐데 아쉽다고 말한다. 그리고 버스타고 떠나면서 검도 시리즈는 종료
신짱에 의하면 매우 훌륭한 죽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