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watalli II/Muwatallis Muwatallish
(? ~ BC. 1272)
히타이트 신왕국의 제9대 왕. 무와타리 혹은 무와타리시라고도 부른다. 하투실리 3세의 형이다.
무르실리스 2세의 아들로서, 아시리아 등 오리엔트 신흥 강국의 외침에 맞서 국방에 신경을 기울인 것으로 유명하다. 기원전 1295년에 즉위해 아나톨리아 서쪽에 있는 소왕국들이 일으킨 반란을 평정했고 아르자와의 동맹국 중 하나인 윌루사를 공격해 종속국으로 삼았으며, 카쉬카족들을 대처하기 위해 하투실리 3세를 그 방면의 태수로 임명했다.
수도를 타르훈타쉬샤로 옮겼고 이집트 람세스 2세의 숙적으로 히타이트와 이집트간에 국운을 건 기원전 1286년에 일어난 카데시 전투를 벌였으며, 이 때 하티, 나흐리나, 아르자와, 피다사, 다르다노이, 마사, 카르키사, 리키아, 윌루사, 아라완나, 카쉬카, 키주와트나, 카디, 카르카므쉬, 할파, 누하쉬샤, 카데쉬, 우가리트, 무사나타, 캅수, 이니사 등이 히타이트 측에 참전했다.
결국 만년에는 숙적 이집트와 화의를 체결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