舞姬
踊り子
춤을 잘 추거나 춤추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를 가리키는 말.
1 드래곤 퀘스트의 직업
http://vignette1.wikia.nocookie.net/dragonquest/images/9/95/DQ_VIII_Dancer.JPG/revision/latest?cb=20100304201258
한국 드퀘 공략 사이트나 게임 잡지 공략본에선 댄서라고 부르기도 한다.
踊り子는 일본에선 춤추는 소녀, 무용수를 의미하는 단어인데 남자도 전직이 가능하다. 왜 그런지는 묻지 맙시다.
일단 드래곤 퀘스트4에 직업이 무희인 캐릭터인 마냐가 등장하긴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어디까지나 마법사였기 때문에 본 직업의 실제 등장은 드래곤 퀘스트6 이후이다.
6에서 하위직으로 등장. 회피율에 보정을 받으며 다양한 춤을 특기로 싸우는데 춤이란 MP의 소모 없이 다양한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그런데 정작 댄서가 배우는 춤 자체가 별로 좋은게 없다. 별로 능력치가 높은 직업도 아니고. 하지만 공략에 도움이 되는 메다파니 댄스란 강력한 기술이 있어 마냥 쓸모없지는 않다.
기술 중엔 적의 춤 공격을 봉인하는 '촘 봉인'이란 기술도 있는데 이건 드퀘6의 보스 중에선 메다파니 댄스를 을 막 쒀대서 아군을 혼란 상태에 빠뜨리는 '시련1'이란 강력한 중간보스가 있는데 이 보스를 저렙에 클리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그리고 상위직 슈퍼스타로 전직하기 위한 전단계인데 슈퍼스타 자체가 쓸만하므로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7에서도 등장하는데 여전히 별 쓸모는 없다. 슈퍼스타로의 전직도 어려워진 데다가 슈퍼스타가 너프되어서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다.
다만 메다파니 댄스는 여전하고 직력 시스템을 통해서 댄서 -> 전사를 마스터하면 배울 수 있는 검의 춤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역시 여유가 있으면 테크를 타주는 것이 좋다.
2 모리 오가이(森鴎外)의 소설
舞姫(まいひめ). 국내에서는 '무희'로 흔히 알려져 있다.
소설은 주인공 오오타 도요타로가 일본으로 귀국하는 배에서 회상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관리로 임용된 뒤 국비 유학생으로 독일에 온 주인공 오오타 도요타로가 에리스라는 미소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이를 모함한 주위 사람들의 참소로 도요타로는 면직당한다.
이후 둘은 함께 살게 되고 에리스는 도요타로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지만, 도요타로는 친구 아이자와의 소개로 아마가타(天方) 백작의 신임을 얻게 되어 복직의 희망이 생기게 되고, 출세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다 쓰러지고 만다. 그가 쓰러진 사이에 친구인 아이자와가 그런 사실을 에리스에게 가르쳐주고, 에리스는 그 충격으로 정신착란을 일으킨다. 도요타로는 그런 에리스를 버려두고 일본으로 귀국한다는 내용.
모리 오가이 본인의 독일 유학 체험을 참고로 그렸기 때문에 작중 독일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