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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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 대한민국헌법 제15조

우리 헌법 제15조는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여 직업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의 하나로 보장하고 있는바, 직업의 자유에 의한 보호의 대상이 되는 ‘직업’은 ‘생활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속적 소득활동’을 의미하며 그러한 내용의 활동인 한 그 종류나 성질을 묻지 아니한다.

이러한 직업의 개념표지들은 개방적 성질을 지녀 엄격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는바, ‘계속성’과 관련하여서는 주관적으로 활동의 주체가 어느 정도 계속적으로 해당 소득활동을 영위할 의사가 있고, 객관적으로도 그러한 활동이 계속성을 띨 수 있으면 족하다고 해석되므로 휴가기간 중에 하는 일, 수습직으로서의 활동 따위도 이에 포함된다고 볼 것이고, 또 ‘생활수단성’과 관련하여서는 단순한 여가활동이나 취미활동은 직업의 개념에 포함되지 않으나 겸업이나 부업은 삶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적합하므로 직업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 헌재 2003. 9. 25. 2002헌마519 결정.

직업(職業)은 먹고 살기 위해서, 혹은 지르기 위해서 을 벌기 위해 한두 개쯤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직업이 두 개가 있으면 투잡이라고 한다. 다만 반사회적인 일을 직업이라고는 하지 않으며, 대표적으로, 도둑이 있다.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수입이 있어야 직업이라고 하기 때문에 백수학생은 직업으로 치지 않는다. 그러나 학생인 경우 다른 직업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편의상 직업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덕업일치에 관해선 논란이 있다.

직업을 가진 사람은 소득에 따른 세금을 내며, 이것을 소득세라 한다. 그러나 성직자무속인의 경우는 나라에 따라 소득세를 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주교는 세금을 내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이 직업을 가지면 커리어우먼(OL)이라고 불렀다. 여성의 독립도와 지위가 상승한 현대에는 여성이 직업을 가진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다. 요즘 시대에는 여성의 직업의 여부보다는 여성의 패션, 스타일 등에 대해 얘기할 때 가끔 들을 수 있는 말.

일부 직종은 모에속성으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모에 관련 정보 참고.

직업을 잘못 택해 개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직업 잘못 택해 개고생 항목 참조.

일반적으로 사람은 부모의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그 직업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부모의 직업을 자신의 직업으로 선택했을 때 잘 수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이유는 학교 지식만으로 알 수 없고 남에게 공짜로 알려주기 꺼림칙한 업계 실무 지식을 자녀에게는 거리낌없이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며, 인맥도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직업에 귀천은 없을지 몰라도 봉급에는 그 이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귀천이 없다고 볼 수도 없는게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특정 직업을 마치 '실패한 인생'인 것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잦다. 한 예로, 무한도전의 오 마이 텐트 에피소드(김상덕씨 찾기)를 보면 정형돈이 키득거리며 노홍철보고 첫사랑이 새우젓 장사를 했냐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두고 유재석은 정형돈의 질문을 나무라고 노홍철은 질색하는 표정을 한다. 비단 이 사례 뿐만 아니라 한국 방송에서 특정 직업을 천하거나 웃기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

그리고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직업을 가졌고 또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주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 그리고 특정 직업의 천(賤)을 따지며 차별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

1.1 직업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

  1. 내가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직업은 아닌가?
  2. 공정한 보상을 받는가? 효율성 임금 이론 항목 참조. 많이 받더라도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은 불행해진다. 근본적으로 돈 못벌고 천시받는 일은 직업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명예와 소득은 사람을 사귀고 가정을 꾸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정말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해도 최소한의 생계가 유지되는 직업을 택하거나, 아예 생업을 따로 갖고 봉사는 취미로 하자.
  3. 작업 환경. (온도, 소음, 조명, 자리의 배치)
  4. 전반적인 조직문화. 직속상사의 리더십과 동료들의 사회성. 꼰대들이 술 강요와 욕설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5.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특성과 나의 능력이 부합하는가? 직업 잘못 택해 개고생 문서 참조. 일부 사람들은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직종을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직업은 막상 해보면 절대 쉽지 않다. 단순한 것 같아도 신경쓸 게 많다. 알바조차도 생각보다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수두룩한 마당에 평생의 직업을 삼을 일은 더욱 무거운 것이다. 직업정신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동종업계 종사자나 관련 고객 혹은 클라이언트, 민원인 등에게 심히 민폐이다. ~남의 돈을 먹는게 쉬운가? 오죽하면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도 나올 정도~
  6.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봉사정신과 도덕적 행동을 요구받는 직업인가? 이런 직업에서 자신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비도덕적인 언행을 하면 쉽게 배척당한다. 대개 교사, NGO 등이 여기 속한다.
  7. 자신의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 일은 아닌가? 높은 대우를 받는 대부분의 직업은 되기도 그만큼 어렵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대우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자리에 배움을 싫어하는 사람이 간다면 직장에서 나를 공부시키며 괴롭힌다고 생각한다.
  8. 자신의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단순하고 지루한 일은 아닌가? 고지능자일수록 이런 일을 귀찮아서 싫어한다. 명예퇴직을 위한 수단으로 단순반복작업을 시키는 회사도 있을 정도로, 이런 일은 행복도를 해친다. 다만, 일단 이런 일을 맡게 되었으면 최대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게 좋다. 쉽게 생각하고 아무데나 덤비거나, 그까짓 일 나도 하겠다던지 꿀빤다던지 하는 생각은 웬만하면 버리자. 특히 얼핏 보기에 공부를 많이 안 해도 될 것 같은 예체능 직종이 이런 식의 소리를 은근히 많이 듣는데, 이 따위 남을 무시하는 태도는 갖지 말자.

1.2 직업의 탄생과 소멸

기술의 발전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직업의 생성과 소멸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수많은 연구들이 향후 수십년 내 직업의 과반수가 사라지거나 현저하게 변화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특히 딥러닝 등의 기계학습기술의 발달로 인한 인공지능의 약진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예술가는 향후 수십년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되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가 그린 그림이 900만원에 팔리고 일본에서는 컴퓨터가 쓴 소설이 1차 심사를 통과하기도 하는 등 예술가도 결국은 강력한 도전에 부딪히리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나중에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것처럼 컴퓨터가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과 자웅을 겨룰 날이 올지도 모른다.

2 대중문화 속의 직업

판타지 장르의 소설(판타지 소설) 및 게임에서의 직업은 현실과 다소 다르다. TRPG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D&D)의 파이터(전사) 따위를 지칭하는 용어는 원래 클래스(Class)인데, 이것이 한국일본 등 동양권에 들어오면서 직업으로 번역되어서 용어상의 혼동을 불렀다. 클래스는 사전적인 의미로서 '직업'을 가리키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괴리가 발생한다. 사실 초창기 D&D에서는 엘프드워프, 하플링 같은 종족마저도 클래스의 일종으로 취급했다! 단,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경우 진짜 클래스 = 직업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직업 참조.

성직자, 용병, 연금술사 정도면 직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검사, 마법사, 궁수 같은 것까지 직업이라고 부르면 도대체 직업이라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여기에 도적까지 가세하면 사전적인 의미와는 관계가 없어진다.

2.1 작품 속의 직업 목록

근접

  • 흑기사
  • 용기사
  • 세이버 - 세이버/사브르/기병도라는 무기를 나타내는 단어로, 기병대라는 의미도 있다.
  • 창기병 - 창을 들고 말을 타는 병사
  • 랜서 - 랜스라는 무기를 사용/창기병이라는 의미도 있다.

원거리

마법

그외

2.1.1 게임의 역할별 구분

2.2 작품별 직업 목록

2.3 관련 항목

  1. 종종 레이피어를 추가로 장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