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트리라고 하는 식물이고, 학명은 "Crescentia alata"라고 한다. 남부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나무는 8m 크기로 자라난다. 주로 광활한 목초지와 농경지에서 발견되는 나무이다.
열매는 공처럼 둥그렇고 매우 딱딱한데, 아마 벌래나 포식자로부터 열매를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 같다. 그리고 이 나무는 매우 골때리는 것이 열매를 직접 깨지 않고서는 딱딱한 껍질 때문에 씨앗으로 인한 발아가 절대 불가능하다. 힘이 좋은 동물이나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인간들만 과일 껍질을 깰 수 있다. 즉, 동물의 힘으로 자손을 번식할 수 있는 식물이다. 열매는 과일로 먹는다.
코코넛 껍질처럼 화분으로도 사용하고 음료수를 담아서 마실 수 있다. 중국의 조롱박 술병처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씨앗의 모양이 하트 모양이다. 이 하트 모양의 씨앗은 온두라스, 니카과라, 엘살바도르에서 감미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과육은 단백질 함량이 높다.
이곳에서 뮤직트리 열매가 얼마나 큰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