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중앙아메리카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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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살바도르의 국가정보
국기240px-Flag_of_El_Salvador.svg.png
공식명칭엘 살바도르 공화국(República de El Salvador)
면적21,040㎢
인구6,141,350명(2015)
종족구성메스티소 90%, 백인 9%, 아메리카 원주민 1%
수도산살바도르
정치체제대통령제
대통령살바도르 산체스 세렌(Salvador Sánchez Cerén)
임기2014년 6월 1일 ~ 2019년 6월 1일 (예정)
명목 GDPGDP217억 달러(2010)
1인당 GDP3,700$(2010)
GDP(PPP)GDP435억 6700만 달러(2010)
1인당 GDP7,429$(2010)
지니계수0.524(2002)
공용어스페인어
종교기독교 85%(가톨릭 54%, 개신교 31%), 기타 종교 4% 등
화폐단위미국 달러
국가(國歌)엘 살바도르 국가(스페인어: Himno nacional de El Salvador)
모토하느님, 통일, 자유(Dios, Unión, Libertad)
Dios, Unión, Libertad

신, 연합, 자유

1 개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 수도는 산 살바도르(San Salvador).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국명인 엘 살바도르(El Salvador)는 스페인어로 '구세주'란 의미이다. 스페인어권 국가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관사 El이 붙는다. 마찬가지로 수도이름인 산 살바도르는 '성스러운 구세주'라는 의미가 된다. 국토면적 21,040㎢, 인구는 2010년 통계로 7,185,218명이다.

2 역사

원래 올멕의 영향도 있었으며 마야 문명의 끄트머리 지역이었고, 마야 문명의 영향권이 닿지 않는 동부 지역엔 수많은 부족이 할거했다. 콜럼버스가 이 곳에 왔을 땐 피필인들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다.

16세기 스페인령이 되었으며 목화, 발삼, 인디고 등의 농업이 행해졌다. 이 동안 토지 대부분은 유럽 엘리트 가문에 의해 지배되었고 원주민들이 일했다. 1811년 호세 마티아스 델가도가 반란을 일으켰지만 곧 진압되었다. 그러나 1821년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와 함께 중미연방 공화국을 구성했다가 1838년 연방이 해체되면서 별개 국가로 독립했다. 이들 중미연방에 속한 나라는 코스타리카를 빼고는 모두 파란색-흰색의 이색기 도안이 바탕인 국기를 채택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내전독재, 쿠데타 등으로 얼룩진 근현대사를 거쳐 왔다. 통칭 14가문이라고 하는 마피아스런 스페인 통치 시대 이래의 지배집단이 대지주/지배자로 군림해 왔으며 이에 맞선 좌파 게릴라와 토착 원주민에 대한 학살, 반공군부에 대한 미국의 지원 등 굴곡진 역사를 거쳐 왔다. 1969년 온두라스축구전쟁을 벌였다. 원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긴 했었다는 데, 그것이 축구 문제로 급격히 국민감정이 악화하며 폭발한 것. 어느 나라든지 가까운 이웃나라끼리는 투닥거리는 게 일상적인 모양이다(…)

한편 군부는 20세기 중반 내내 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해 왔는데 1972년 당선된 대통령을 체포하고 스스로 내세운 후보자를 취임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암살대'가 만들어져 수많은 국민들이 정부에 의해 고문 강간당하고 살해당해졌다. 1979년 극우파 쿠데타와 함께 니카라과에 좌파 혁명이 일어났고 오스카 로메로(Óscar Romero) 대주교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및 민중투쟁을 선도하다 암살당하는 일 등을 이유로 파라분도 마르티 해방전선(FMLN) 같은 좌파 반군이 활동했다. 80년대 내내 정부군과 FMLN 간의 내전으로 수십만 명이 탈출하고 사망하였으며, 미국의 지원을 받은 군부가 만행을 저질렀다. FMLN은 국가전복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고 냉전 이후 약화되었으며, 1989년 정권이 바뀌면서 내전은 진정세로 접어들고, 1992년 정전이 발효되어 일단 치안은 여전히 개판이지만 내전에서는 평화로워졌다. 이후 FMLN은 야당이 되었고 2009년 FMLN당 소속의 정치인인 마우리시오 푸네스(Mauricio Funes)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20년 만에 좌파 정권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푸네스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에 회계조작으로 부정축재했다는 의혹을 받아 니카라과에 망명을 떠났다.# 하지만 90년대 이래 엘 살바도르는 그래도 어느 정도 발전해 과테말라나 온두라스, 니카라과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형편이 좋다.

3 자연

땅덩어리가 매우 좁다. 원래 멕시코 이남 중미국가는 좁은 곳에 한 칸씩 더덕더덕 차지하고 앉아 있어 다 좁은 느낌이지만 바로 이웃인 온두라스만 해도 남한보다 넓은데[2] 비해 엘 살바도르는 1/5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인구는 온두라스와 거의 비슷한 지경으로 인구과밀문제가 심각. 그나머 중미에서 가장 좁은 나라인 벨리즈가 있지만 여긴 좁은 땅에 맞게 인구가 적긴 하다.

게다가 땅덩어리 자체도 화산, 산지 지형이라 거주지는 더욱 비좁고 그 나마도 농업용 개간으로 환경파괴도 심각하여 엘 살바도르 국민들은 해외로의 인구유출이 심한 편이다(특히 미국).

4 경제

많은 중남미 국가가 그렇듯 커피의 최대 수출국중 하나이다. 화산재로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 커피는 스모키하면서도 산뜻한 산미를 가지고 있어 커피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엘 살바도르인은 중미의 유대인이라 불릴 정도로 상술이 뛰어난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한다. 14가문이라 불리는 엘리트 지배계층이 엘 살바도르의 주요 산업과 토지 등을 독점 지배하고 있다. 이들 가문이 전 국토의 60%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타르소니스?

이들이 군부와 함께 지배체제를 이루면서 혼맥관계로 엮여 엘 살바도르의 정/재계를 지배하고 있다.

핫소스의 재료나 완성품으로도 유명하다.

5 사회

살인율 세계 2위의 쩔어주는 치안을 보여준다. 물론 실제 사망자 기준. 한국의 90배 가까운 수치다. 참고로 1위는 옆나라 온두라스(…) 그러다가, 2015년 현재는 4위로 밀려났다. 2위는 베네수엘라, 3위는 벨리즈이고, 온두라스는 부동의 1위(…)이다. 이 살인율은 참고로 내전 상태였던 때보다 내전이 끝난 후에 몇 배로 치솟은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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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오는 문신은 악명높은 MS13멤버임을 보여준다.

형벌 구조도 전반적으로 유기 위주에 가석방이 일반적이다. 관대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시궁창인 게 중앙아메리카 지역도 국민 법감정이 있으니 흉악범 처벌은 엄하게 하는데 교도소는 태부족에 관리도 안 되니 잡아넣고 풀어주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경제적,정치적 이유등으로 인구유출이 꾸준히 있어왔으나 최근에는 북미지역(특히 미국)으로의 인구유출 아니 탈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근래 리오그란데 강을 넘어 유입되는 히스패닉 불법이민자는 멕시코 출신 대신[3], 이 나라와 이웃나라인 온두라스과테말라의 삼국의 비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어린이,청소년,여성등의 단신밀입국이 많고, 그 이유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가입을 권유하는 갱단의 폭력과 협박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껴 탈출하는 경우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하여 미국이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그래서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의 멕시코 200번 국도와 타마울리파스주로 올라가는 길목 곳곳에 멕시코 이민청이 검문을 서고 있으며, 특히 치아파스주에서의 검문은 상당히 빡센 걸로 유명하다.[4]

과거에는 주로 캘리포니아주에 엘 살바도르인이 많았고 현재는 뉴욕뉴저지에서 급속히 늘고 있다. 뉴욕 시에서는 원래 히스패닉의 주류인 푸에르토리코계와 수가 동등해졌다. 아직까지 치안이 불안한 할렘의 스페니시 할렘과 브롱스, 그리고 퀸스의 자메이카와 브루클린 동부에 이 엘 살바도르인이 대규모로 정착했으며 엘 살바도르 갱이 흑인 갱과 영역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애초 영역이 서로 겹치기 때문에 둘 다 너죽고 나죽자는 식의 막장이다.

예전에 어느 방송이 엘 살바도르는 음주 운전을 하면 사형에 처한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는 엘 살바도르에는 사형(死刑)제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라고 한국 주재 대사관에서 항의했다. 대신에 私刑이 발달되어 있다

2016년 10월 12일에 엘살바도르 여당 FMLN에 의해 제한적 낙태 허용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다. #

6 정치

  •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
  • 모든 권한과 실권은 대통령에게 집중 되어 있으며 그 중심에는 행정부가 있다.
  • 대통령의 임기는 5년 중임제이며 단,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없다.
  • 현재 대통령은 2014년 6월 1일에 대통령으로 취임한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이다.
  • 다음 대통령 선거는 2019년 6월 1일에 할 예정이다.
  • 삼권 분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7 종교

인구의 80퍼센트 정도가 가톨릭 신자이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을 볼 수 있다. 가톨릭 휴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다. 제3세계의 종교가 다 그렇긴 하지만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가톨릭은 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단, 실제로 와 보면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라고 말은 하면서 성당에 안 가본지 10년이 넘은 사람들이 태반이다.[5] 모태신앙으로서 다들 세례는 받고,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는 자각은 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매주 성당에 다니고 미사를 보고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

반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개신교 신자들은 가톨릭교도들에 비해 신앙심의 정도나 정기적 예배 비율이 월등히 높다. 사실 멕시코 뿐 아니라 20세기 말부터 계속된 근래의 중남미 아메리카 지역의 기독교 종교분포가 대부분 이런 추세[6]이다. 최근 중남미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엘 살바도르도 주류 가톨릭 교세는 주춤하고 서서히 낮아지는 반면, 개신교, 독립교회나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가 늘어나기도 한다. 개신교가 거의 40~50퍼센트 가깝게 폭발적으로 증가하고있다.

8 문화

8.1 스포츠

축구전쟁을 벌였던 만큼 축구 열풍이 크다. 국대에 대해서는 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유명한 선수로는 70년대 활약했던 마지코 곤잘레즈가 있으며, 우리나라 축구팬에게 잘 알려진 선수는 없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도 대부분 자국리그 선수들로 채워져있다.

9 외교

주변국인 온두라스와는 국경분쟁과 1969년 축구전쟁을 통해서 앙숙지간인 사이였으며 전쟁에서는 엘 살바도르가 승리하였다. 한때 온두라스와 단교하기도 하였으나 평화협정을 통해서 해소되었다.

대한민국과는 1962년에 단독 수교하였고 북한과는 미수교 상태이다.

대만의 몇 안되는 수교국 중 하나이다.
  1. 참조.
  2. 남한보다 넓을 뿐더러 인구도 남한의 6분의 1에 불과해 실제로 인구가 그렇게까지 과밀하진 않다. 심지어 엘 살바도르도 남한보다 인구밀도가 낮다!
  3. 멕시코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라 불법 이민이 많이 줄었다. 경제규모부터가 중남미에서 브라질, 칠레와 함께 경제대국이다.
  4. 이 지역에서는 일단 피부색, 머리색이 다르면 일단 여권 및 비자를 요구한다
  5. 엘 살바도르 국민들의 정기적 주일미사 성당 출석율은 40~50퍼센트 정도 된다
  6. 활력을 잃어가는 가톨릭과 성장하는 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