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1 개별 문서가 있는 고수

2 高手

  •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수가 높음. 또는 그런 사람.
  •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현대에 들어서는 주로 게임을 잘 하는 사람에게 XX고수 하는 식의 칭호가 붙는다. 심지어 해외에서도 Gosu 라는 은어가 쓰일 정도다. 발음을 '조수'라고 하는건 함정 이는 배틀넷을 계기로 한국인들이 월드와이드로 진출하여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발휘했는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고수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는 관계로(...) 그냥 외국인안드로메다관광보낸 뒤 I'm Gosu kkk 하고 쓰던 게 그대로 굳어졌다. 대표적인 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럽 1위팀인 Gambit Gaming의 서포터 유저인 Edward의 전 닉네임이었던 GoSuPepper의 Gosu가 이 항목에서 설명하는 바로 그 고수다. 그 정도로 해외게임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명사가 된 듯하다. 본의 아닌 한국어의 세계화 온게임넷도 영어자막 방송을 내보낼 때 고수는 그냥 Gosu로 적어놓는다

영문위키에도 고수항목이 있다.
1일 페이지뷰가 10만 건이 훨씬 넘는 외국의 게임커뮤니티 이름이 '고수게이머즈'다.

미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학사과정 졸업(Graduate Of Starcraft University)"의 약자가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비슷한 과정으로 인해 초보(Chobo)라는 말도 널리 퍼졌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쓰이는 용법은 "대단히 잘한다" 싶으면 쓰이는 듯.

참고로 보통 영미권에서 고수를 뜻하는 단어는 Grand Master 아니면 über[1] 정도로 쓴다. über는 쓰기가 힘드므로 보통 Uber라고 쓰고 쩐다라고 읽으면 된다. 뜻은 다르지만 비슷한 뉘앙스인 Pro도 많이 쓰인다[2]. 오히려 이쪽이 더 일상화 되있을정도.

인터넷 상에서는 주로 뭐 좀 알려달라는 질문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알려주세요"가 포인트.

이따금씩 고수들 사이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고수들을 '초고수'라고 따로 지칭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속하면 '정점'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고수로도 충분한 탓인지 정점이란 말은 거의 쓰지 않는다.

가끔 고수들이 자기는 기초가 부족하다느니하는 식으로 실력한탄을 하는 것을 보면 초보하수들은 기분이 묘해진다(..)

단 실력은 좋으나 성격이 인간 쓰레기급의 고수들이 가령 보이는데... 이런 인간들은 고수로써 존경 받지도 못하며 욕을 먹는다.

3 固守

차지한 물건이나 형세 따위를 굳게 지킴.

4 鼓手

鼓手, Drummer. 이나 장구를 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판소리에서 소리꾼과 짝이 되어 북, 장구를 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많이 쓰인다.

그 외에도 군악대나 과학적 신호체계가 발달하지 못했던 전근대에는 전장에서 북소리로 각 부대에 영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전장에서 북 치는 병사들도 고수라고 부른다. 의전 행사나 행진에서 다른 악기 없이 북과 피리만으로 장단을 맞추는 악대를 고적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5 苦手

일본어로 にがて. 다루기 어렵고(싫은) 상대, 잘하지 못함, 서투름을 뜻하는 단어이다.

6 高樹

472 ~ 526
여담으로 흔히 고수(高樹)로 알려져 있으며 <북제서>에서는 (諱)가 '수(樹)'라고 나와 있지만 <위서>와 <북사>에는 휘가 '수생(樹生)'이라고 나온다. 무엇보다 2005년 허난성(河南省) 옌스(偃師)시 부텐첸(府店鎮)에서 출토된 묘지(墓誌)[3]에서도 '수생(樹生)'이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본명은 고수생(高樹生)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472년 고밀(高裒)과 숙손씨(叔孫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북위 때 회삭진(懐朔鎮)에서 장군을 지냈지만 높은 아내 한씨(韓氏)[4]도 문목황후(文穆皇后)로 추존되었다. 그의 아버지 고밀(高謐, 428 ~ 472)은 북위의 학자이자 정치가였으며 는 안평(安平)이었으며 고호(高湖)의 삼남이었다. 그의 할아버지 고호(高湖)는 후연과 북위 초기의 인물로 후한의 태자태부(太子太傅) 고부(高裒)의 후손을 칭한 후연의 이부상서 고태(高泰)의 차남이었고 자는 태연(大淵)이었다.

7 은어

영화관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면 '우와' '헐' '대박' '미친' 등의 감탄사를 자주 내뱉는 사람을 까는 은어. 조용히 보는게 단체관람의 기본 소양인 영화관에서 이짓거리를 자주하면 고수로 낙인찍혀서 주변사람 수십명이 자기를 쳐다보는 개쪽팔림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영화관 전세내셨나 시공간의 지배자인줄 이라는 드립으로 한방에 KO당한 게시판 썰도 유명하다.
  1. 독일어다. 영어에서의 over와 같은 말. 대충 무슨 뜻인지 감이 올 것이다. 더 정확히는 니체의 übermensch, 즉 초인over-man의 개념에서 유래됐으리라 추측된다.
  2. 예를 들면 xx so pro lol 이런식
  3. 무덤을 뜻하는 묘지(墓地)와 다르다. 정확히는 죽은 사람의 성명·관계·경력·사적·생몰연월일, 자손의 성명, 묘지(墓地)의 주소 등을 새겨서 무덤 옆에 파묻는 돌이나 도판 또는 거기에 새긴 글을 말한다.
  4. 이름은 한기희(韓期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