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등에서 양측이 동일한 조건[1]하에 겨루는 걸 칭하는 용어.
이렇게 하면 게임 내 성능면에서 서로 동등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플레이어의 컨트롤 실력과 순간적인 판단과 운으로 승부가 갈리는 것이 특징이다.
컨셉이 독특한 캐릭터(진영, 종족)끼리 미러매치가 발생할 경우, 막장스러운 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좋은 예가 포켓몬스터의 마자용 vs 마자용
격투게임의 경우 실력이 비슷한 두사람이 양쪽 다 그 캐릭터를 잘 알고 있고 특히 해당 캐릭터가 약캐릭터일 경우에는 서로 뻔히 허점이 될 만한 짓을 하지 않고 견제만 하는 소극적인 양상이 되어 플레이어나 관중이나 서로 지루해지는 면도 있다.
1.1 레벨 디자인에서의 미러 매치
해당 맵은 고철 처리장 항목 참조.
Natural Selection처럼 항상 대적하는 종족&유닛들이 완전히 다르지 않고 동일 혹은 엇비슷한 장비나 상성을 가졌을 경우 공정한 경기를 위해 축구장이나 데칼코마니처럼 좌우가 대칭된 구조가 자주 쓰이며,[2] 간혹 맵 중앙에 전황에 유리한 사물들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다. 여기에서의 목적은 대개 상대 팀의 공격을 방어하며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거나 그들의 본진에 처들어가 깃발이나 기밀 문서등을 아군 본진으로 계속 빼오거나, 상대 진영의 영토 확장이나 자원 채취를 저지, 방해하며 섬멸하는 것이다.
1.2 TCG 게임에서
같은 계열의 덱간의 듀얼을 일컫는 말이다.
유희왕에선 DM의 어둠의 유우기 vs 판도라, 도마편의 무토오 유우기 VS 어둠의 유우기, GX의 유우키 쥬다이 vs 에도 피닉스(엘리멘틀 히어로), 5D's의 잭 아틀라스 vs 짝퉁 잭 등등이 여기에 속한다.
실제로도 자주 일어나는데, 각종 대회에서 대세덱끼리 붙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그래서 미러 매치를 대비한 사이드덱이 있기도 한다.)
보통 서로 다른 타입의 덱으로 승부를 겨룰 경우 서로의 덱의 특성으로 인한 상성 차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법이지만, 이런 미러 매치인 경우 그런 게 거의 없기 때문에 드로우의 운빨과 플레이어 본인의 순수한 컨트롤 실력에 승패가 크게 좌우된다.
가끔 한두번 하면 재밌지만, 자주한다면 보는 사람도 재미없고 하는 사람은 더 재미없으니, 가능하면 친구가 짠덱과 같은 덱을 짜는 것은 자제하자.
암흑계 덱, 카운트다운 덱, 체인번 덱, 초융합 히어로 덱처럼 덱 특성상 미러매치를 하면 난리나는 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