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F

Capture The Flag

FPS게임에서 종종 쓰이는 멀티플레이 게임 스타일.

플레이어를 두 진영으로 나눈 다음, 상대에게 본진 깃발[1]을 뺏기지 않게 방어하며[2] 상대 본진에 침투해 그들의 깃발을 탈취, 자기쪽 본진으로 무사히 가져오면 +1점이 추가되는 게임 방식이다. 그리고 공정한 경기를 위해 레벨 디자인적으로 동일한 구조[3]미러 매치 구조가 쓰인다.

그리고 팀vs팀 단위의 방식이기에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팀플레이가 훨씬 더 중요하지만, 반사 신경이 뛰어나다 못해 적들의 온갖 공격을 거의 다 회피하는 괴수의 유무도 중요해 이들의 비중이 많은 팀이 압도적으로 발라버릴 수 있기에 일부 게임에선 전적을 비교, 이들을 각각 나눠 팀의 밸런스를 맞춰주기도 한다.

다만 진행방식이 까다롭고 많은 게이머들이 눈 앞에 움직이는 것만 죽이는 게 전부인 데스매치 스타일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좀 묻히는 방식이지만 퀘이크 시리즈에서 만큼은 특유의 점프 테크닉 덕분에 엄청난 속도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데스매치 버금가는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퀘이크 시리즈의 모드로 시작한 팀 포트리스 시리즈에서도 하나의 게임 모드로 존재하는데 각 역할이 나뉘어서 서로 공격과 방어를 하며 더욱 전술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팀 포트리스 클래식까지만 해도 CTF모드가 주력이 될 정도로 인기 모드였다. 허나 팀 포트리스 2에 와서는 각 병과들과, 맵 밸런스 문제 등으로 전작에 비해서 인기가 대폭 떨어졌다.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CTF를 처음으로 도입한 FPS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라고 한다.

배틀필드 3의 마지막 DLC인 종반전에서 새로운 모드로도 나왔다. 게임 방식은 상술했던 것과 거의 동일하나, 상대가 우리팀의 깃발을 가지고 있을 경우 본진에서 상대의 깃발로 온갖 생쑈를 해도 점수를 못 얻으니 그 전에 깃발을 가지고 있는 상대를 죽여야만 한다. 하지만 상대가 탱크나 헬기에 타고 있을때는...
  1. 혹은 팀포2처럼 중요 문서가 든 가방 등.
  2. 만약 아군 깃발을 든 적을 죽이면 깃발을 떨어뜨리며 그 깃발을 획득하거나 일정 시간 방치되면 깃발은 자기 진영으로 되돌아간다.
  3. 팀 본진에서 상대 진영으로 이어지는 통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