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등장인물
원작 |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
1 개요
유희왕 DM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1] / 유동균.[2]
북미판의 이름은 Arkana. 철자 차이는 있지만 발음상으로는 동일한 아르카나가 되기에 일본판의 성우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참 기묘한 네이밍 센스가 된다.
공식 캐릭터북 패러미터 | |||||
항목 | 덱 | 플레잉 | 담력 | 행운 | 경험 |
수치 | 2 | 3 | 3 | 1 | 3 |
2 작중 행적
명대사는 기묘한 웃음 흐흐히히히힣☆
유희왕 DM에서 마리크 이슈타르가 조직한 구울즈의 멤버 중 한 명으로서, 배틀 시티에서 어둠의 유우기를 두 번째로 상대한 듀얼리스트이다.[3] 하수인을 시켜 전파를 차단하는 텐트로 유인한 뒤[4] 홀로그램으로 나온 사악해 보이는 블랙 매지션을 이용해 유우기에게 시비를 걸다가 직접 등장한다. 사용 덱은 블랙 매지션 특화 덱.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매지션 유저라 자신하며 블랙 매지션을 3장 사용한다. 그전까진 그리 특별한 비중없이 유우기의 적당한 상급 몬스터일 뿐이었던 블랙 매지션을 본격적으로 에이스로 밀어주기 위해 작가가 붙여준듯한 캐릭터.[5]
원래 직업은 마술사. 프랑스에서 활동했으며, 실력도 상당했다. 카트린느라는 연인과 함께 세계를 돌며 공연했다는 걸로 보아 사건 이전에는 꽤 성공했던 삶을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탈출 마술에서 실패해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6], 그 실패로 마술사로서의 명성을 잃었고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만다. 목숨을 건진게 용하다. 이 때 얼굴에도 흉한 상처가 남게 되었다. 애니에서 잠시 가면을 벗었는데, 그 모습이 나오지 않아 얼마나 다쳤는지는 알 수 없다. 결국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나머지 그를 이해해줬던 연인 카트린느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만다.
나중에는 그녀의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지만, 때는 늦어 카트린느는 떠나고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이 때 마리크가 나타나서 어둠의 유우기를 쓰러트리면 자신이 갖고 있는 천년 로드의 힘으로 카트린느의 사랑을 되찾아 주겠다며 그를 구울즈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그 말을 믿고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을 하게 된다.
이미 내 수중엔 '블랙 매지션'이 들어와있다... 들어오게 만든 것이라고 말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테지만... 마술사는 카드를 다루는 테크닉을 수없이 많이 알고 있지. 내가 원하는 카드를 마음대로 뽑는 것쯤이야... 카드를 판별하기 위한 마킹 테크닉[7] 그리고 이번에 사용하는 테크닉은 '스트리퍼'라고 불리는 것... 이건 카드 일부를 약간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다른 카드와 구별되게 만들어 놓은 것이죠... 당연히 세공을 가한 카드는 세 장의 "블랙 매지션"!! 듀얼 전에 유우기가 내 덱을 컷 했을 때 반드시 "블랙 매지션"이 위로 오도록 짜놓았단 말이죠... 유우기! 마술사를 상대로 한 카드 승부가 얼마나 어리석은 행위인지를 가르쳐 드리죠! 죽음의 게임으로 말입니다!
듀얼 실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어둠의 유우기와 듀얼을 하면서 한 행동이 참 황당한데, 우선 블랙 매지션을 식별하고, 빠르게 서치하기 위해 카드 테두리를 잘랐다.[8][9]
그리고 어둠의 유우기와 하게 된 게임이라는 게 발목에 족쇄를 채우고 라이프 포인트가 0이 되면 회전 톱날로 발목이 잘리는 게임이었다. 물론 초기 유희왕에서는 이것보다 더 심한 게임도 많이 등장하긴 했다. 헌데 작품에서는 족쇄의 크기가 발목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묘사되어 있다. 이걸 이용해 어둠의 유우기가 발목을 족쇄에서 빼는 패러디도 있다. 북미판에서는 회전 톱날이 잔인해서인지 아스트랄한 색으로 칠해놓고 'Dark energy disk'라고 해서 그나마 낫긴 하지만 연령을 고려해보면 그래도 충분히 무시무시하다. 그에 비해 국내 방영분에서는 용케도 별다른 수정 없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사용하는 카드들이 뭔가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것들이 많아 절단 페티시라도 있는 것 같다.
어둠의 유우기와 서로 블랙 매지션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쉴새없이 마술같은 듀얼을 펼치지만 자신의 승리를 위해 블랙 매지션을 엑토플라즈머로 비정하게 제물로 바친 대가로 묘지의 블랙 매지션의 수만큼 공격력이 올라가는 블랙 매지션 걸의 공격을 받고 패배한다. 가지고 있는 블랙 매지션이 유우기의 것보다 사악하게 생겼는데, 묘지에서 유우기의 블랙 매지션과 함께 주인인 판도라를 증오하는듯이 째려보는게 볼만하다. 참고로 이게 블랙 매지션 걸의 데뷔전.
이후 자신에게 조여오는 톱날을 보고 당황하는 척 하다가 전 직업이 마술사였던지라 소매에 숨겨둔 열쇠가 있었기에 탈출하려고 했으나 마리크가 그 열쇠의 존재를 기억에서 지워서 발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유우기가 달려들어 구해주고, 대신 마리크가 자신의 말을 전해주는 용도로 잠깐 살아있다가 결국 버려진다.
듀얼 종종 보여지는 카트린느의 실루엣(커튼 뒤에 의자에 앉아있었다.)을 보며 하앍거렸으나 듀얼 후 커튼을 걷자 그냥 마네킹이었다. 당연히 마네킹이니 내구성이 인간을 따라갈리가 없고, 결국 판도라가 그 마네킹의 목을 껴안자 목이 부러져 버린다. 애초에 마리크는 판도라를 속여서 이용한 것. 이후에는 다른 구울즈처럼 천년 로드의 힘으로 떡실신해 쓰러졌고, 어둠의 유우기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마리크에 대해 분노했다.
그런데 어둠의 유우기는 자신의 몬스터를 제물로 바쳐서 승리를 쟁취하려는 판도라의 태도를 비난했지만, 정작 자신은 중강갑 거북로 용기사 가이아를 사출하거나, 크리보를 증식시키고 자폭시켜서 승리를 쟁취하거나 크리보를 중강갑 거북으로 사출하는 비슷한 짓거리를 했다. 다만, 판도라는 어둠의 유우기와는 달리 대놓고 몬스터는 승리를 위한 소모품일 뿐이라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똑같은 행위여도 맞이한 결과는 다르게 된 것. 라펠과의 2차전에선 판도라와 완전히 똑같은 짓을 했다가 자신이 판도라에게 그랬듯이 라펠에게 신나게 까인 뒤 패배했다. 일종의 오마쥬인 듯하다.
원작에서는 과거의 기억이 나오지 않고 가면을 벗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마술 실패로 연인을 잃어 자살 충동에 휩싸인 것은 같지만 마리크에 의해 기억이 지워진채로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었다. 유우기에게 패배한 후 마리크가 그 기억을 모두 되돌려 놓았고 그 직후 그대로 실신한다. 마리크에 따르면 기억을 되돌리기만 해도 얼마 안 있어 자살할 것 이라는 듯. 애니나 원작이나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여담으로 이 분, 유우기의 덱 구성에 상당히 도움을 주셨다.[10] 흑마족 부활의 관, 흑마술의 커튼, 사우전드 나이프까지.... 판도라가 쓰지 않았더라면 유우기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 저 카드들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에도 유우기가 종종 사용한다. 노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5주년 결투왕의 기억, 배틀 시티편에서는 판도라 버전 블랙 매지션에 밑에 서술되어있는 대부분의 카드들이 수록되어 있다.
끝이 늘어지는 말투도 그렇고 애인을 사모하는 마음에 부적절한 행동(목숨을 건 듀얼)을 취하는 것을 보면 묘하게 페가서스를 닮았다. 페가서스가 천년아이를 이용해 유우기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사기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사기를 치는 것도 닮은 셈.
북미판에서는 일본판이나 한국판에 비해 캐릭터가 심하게 경박해져서 흡사 싸이코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러한 점은 카트린느를 회상할 때에 진중한 톤으로 얘기하는 코야스나 유동균 성우와는 달리 북미판에서는 회상 장면에서도 듀얼 때의 경박한 톤으로 연기하는 바람에 캐릭터 해석이 심하게 왜곡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 사용 덱
총 20장. 오리지널 카드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OCG가 되었다. 하지만 절대로 OCG가 될 수 없는 카드들이 있다.
- 상급 몬스터
- 블랙 매지션 x 3장
3.1 미 OCG화 카드
3.1.1 킬러돌
3.1.2 어둠으로의 초대
한글판 명칭 | 어둠으로의 초대 | |||
일어판 명칭 | 闇への手招き | |||
영어판 명칭 | Beckon to Darkness | |||
일반 마법 | ||||
적 몬스터 1장을 어둠으로 끌어들인다. |
쉽게 말해서 노 코스트 버전 죽은 자에게 흔드는 손.
3.1.3 악몽의 십자가
한글판 명칭 | 악몽의 십자가 | |||
일어판 명칭 | 悪夢の十字架 | |||
영어판 명칭 | Nightmare's Chains | |||
일반 함정 | ||||
상대의 함정을 무효로 한다. 흑마술사 1장을 십자가에 묶어 공격을 봉쇄한다. |
원작에서 어둠으로의 초대의 발동에 유우기가 카운터로 발동한 정령의 거울을 씹어버리며 블랙 매지션을 포박했던 카드.
북미판에서는 일러스트의 십자가는 그대로 놔뒀지만 이름이 악몽의 쇠사슬로 변경되었으며 일러스트의 십자가가 아닌 이상한 판에다가 블랙 매지션을 포박시키는 걸로 수정되었다.
3.1.4 악마의 천칭
한글판 명칭 | 악마의 천칭 | |||
일어판 명칭 | 悪魔の天秤 | |||
영어판 명칭 | Shadow Balance | |||
일반 함정 | ||||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했을 때에 발동. 자신의 몬스터 수와 상대의 몬스터 수를 같게 한다. |
- ↑ 나중에 유희왕 GX에서 사이오 타쿠마도 맡았다. 그래서인지 관련 성우개그도 많다. DIO가 대표적.
- ↑ 나중에 유희왕 GX에서 만죠메 쥰을 맡는다.
- ↑ 첫번째는 죠노우치 카츠야를 복제 엑조디아로 이긴 레어 헌터.
- ↑ 이 때 하수인이 따라오라는 투로 죽음의 매직박스 안으로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는데 일본판과 일본판 판본을 그대로 사용한 국내 더빙판에서는 조용하게 아무 말 없이 따라오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북미판에서는 쓸데없이 이 장면에 하수인에 대사를 집어넣어서 말 한마디 없던 일본판과는 달리 상당히 시끄럽게 연출됐다. 판도라가 유우기를 조용히 유인하려 한다는 입장에서 봤을 때 떠들어봤자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인데도 말이다.
- ↑ 참고로 원작 판도라 블매의 카드 자체는 유우기의 블매와 동일하지만 애니에서는 다른 일러스트로 그려져있다. 소환 된 상태는 완전 딴판이지만.
- ↑ 갇혀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폭발했다고 나왔다.
- ↑ 카드에 표시를 하는 것
- ↑ 작중에서는 "스트리퍼"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이렇게 만든 트럼프를 스트리프 트럼프라고 한다. 다만 실제로는 모든 카드를 약간 잘라 미묘하게 사다리꼴로 만들고 멀쩡한 카드 한 장을 뒤집어 넣음으로서 셔플 시 손가락에 걸려 카드가 맨 윗장으로 오게 만드는 테크닉이다. 위처럼 1장만 테두리를 자른 경우 손으로 오기가 쉽지 않다.
- ↑ 여담으로 이 화에서 위의 스트리퍼 외에도 카드에 표시를 하는 여러 방법들을 설명한다. 테두리 일부를 줄로 갈아 감촉을 다르게 바꿔놓는 썬팅, 뒤쪽 디자인 일부를 지워놓는 컷 아웃, 디자인 일부를 두텁게 하는 에지 워크, 점을 찍어두는 스포팅, 바늘로 구멍을 뚫어놓는 페깅, 일부에 왁스를 칠해놓는 왁스.
착한 듀얼리스트는 따라하지 마세요. - ↑ 비슷했던 하가는 DM시즌 초반에 유우기덱의 엑조디아 카드들을 바다에 버림으로서 듀얼의 긴장감 조성에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