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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어 : 宮古語
미야코어 : ミャークフツ
오키나와 남부 미야코 섬에서 쓰이는 언어. 류큐어의 일파로 일본어와도 가까운 언어이며 옆 동네 야에야마 제도의 야에야마어와도 비슷하다. 미야코 섬의 인구가 5만 명 정도이나 60대 이하의 세대에선 일상 생활에서 미야코어 대신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섬의 총 인구보단 적겠지만 정확한 화자의 수는 불명확하다. 사전지식이 없다면 오키나와 본섬 사람도 잘 못 알아들을 정도로 다른 부분이 많다.
미야코어의 특징으로는 일본어나 여타 류큐어에 비해 자음이 자유롭게 쓰인다. 가령 바다는 im, 연기는 kiv이라고 하는 게 대표적 예. 심지어 ss(둥지), kff(만들다), psks(누르다)처럼 모음이 없는 단어도 있다고 한다. 또한 여타 오키나와의 말들처럼 e, o단이 i, u단으로 변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일본어의 い단의 경우 미야코어에서는 설첨모음 ï /ɨ/로 변하는데, 이 모음이 /s̩/나 /z̩/로 발음되기도 한다. 사람을 뜻하는 말이 일본어로는 ひと인데 미야코어에서는 /pstu/(프스투)가 되는 식. 그래서 미야코 방언의 경우 성절성을 띈 [ï] 또는 [z] 발음을 음운 체계상 '모음'으로 분류하는 게 합리적인지, '자음'으로 분류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해 이 방언을 연구하는 언어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듯하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물리적인 소리를 분석하는 경우(음성학의 영역)엔 이게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음소들이 한 언어에서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각각 어떤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경우(음운론의 영역)에는 이것의 성격을 규명하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된다.
2 간단한 예문
kunu yamā takakaï.
이 산은 높다.
nnya kaka dyān.
더 쓰(書)지 않는다.
unu mtsï ikï tsïkā imbata ngkai du idi raiï.
이 길로 가면 해안으로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