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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景 ゆずき
지옥소녀의 인물. 3기 '미츠가나에'부터 등장하는 신캐릭터로 3기의 키 퍼슨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성우는 사토 사토미 [1].
사이가와라 제4 중학교에 재학중인 극히 평범한 중학생이었지만, 어느 날 돌연 실체가 없이 떠돌고 있던 엔마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유즈키의 몸을 그릇삼아 빙의했고, 그래서 초반부에는 지옥으로 보낼 대상자를 징벌하러 갈 때의 장면 연출이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르게 묘사되었다. 여담으로 이 초반부의 아이 등장신 연출이 워낙 괴기스럽게 묘사된지라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린 듯하다. [2]
어찌되었든 작품 초반에는 엔마 아이가 빙의된 덕분에 본의 아니게 고생이 심했지만, 13화에서 로쿠몬 마츠리[3]에 열린 지옥의 문을 통해 아이의 영혼이 되돌아온 덕분에 그녀에게서 해방되었다.
이후 더이상 지옥통신에 접속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미래를 보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기뻐했으나, 절친한 친구인 아키에가 복수의 대상이 되어[4] 유즈키의 눈 앞에서 지옥으로 보내지는 것을 목격한 뒤로 깊은 절망에 빠진다. 게다가 한동안 엔마 아이가 빙의되어 있었던 영향인지 그녀가 떨어져 나간 이후에도 계속 지옥통신과 관련된 환상들을 보게 되고, 1기 때 시바타 부녀가 그랬던 것처럼 의뢰인들을 막으려 하지만 번번이 허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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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유즈키는 엔마 아이의 뒤를 이어 새로운 '지옥소녀'가 될 운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자신도 이미 오래 전에 죽은 몸이었다. 버스 운전사였던 아버지가 정비 불량으로 인해 사고를 일으켜 사망하나, 버스 회사가 유즈키의 아버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바람에 유즈키와 모친은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심하게 욕을 얻어먹었고, 나중에는 인근 주민들로부터 '살인자의 가족'이라며 박대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이후 모친은 병에 걸리지만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에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5](심지어 진료소에서 진료마저 거부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세상을 떠났고 유즈키 본인도 혈혈단신으로 남겨져 아무도 돌봐주는 이 없이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다가 결국 모친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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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내력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지옥소녀'가 되었다. 그러나 지옥소녀가 된 후 처음으로 들어온 의뢰의 타겟인 마야마 아즈사가 아키에를 지옥으로 보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심을 품게 된다. 결국 금기[6]를 어긴 죄로 인면거미에게 거미줄로 붙잡히면서 '넌 지옥에 떨어져줘야겠다.'라고 말하면서 지옥에서 영원히 헤매이는 형벌을 받지만, 엔마 아이가 그 형벌(인간 세상에 원한이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지옥소녀로 있는 것)을 대신 받고 다시 지옥소녀로 복귀하면서 해방, 최후에는 성불하게 되었다.
- ↑ 케이온의 타이나카 리츠로 유명해지기 전에 맡은 주연 작품. 하지만 리츠를 맡게 된 이후부터는 이 작품은 묻혀 버렸다.
- ↑ 대충 묘사하자면 유즈키의 등에 나비 무늬가 나타나면서 등이 찢어지고 그 안에서 고치가 꿈틀꿈틀 튀어나오다가 고치가 깨지면 안에서 엔마 아이가 짠! (...)
- ↑ 유즈키가 사는 사이가와라 마을의 전통 축제. 잊어버리고 싶은 일이나 괴로운 일 등을 적은 뒤 등불에 매달아 강에 흘려보내는 의식을 치루는데, 작중에서 사이가와라 마을은 '지옥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설정이 있으며 마침 이 로쿠몬 마츠리가 열리는 날에는 아주 잠깐 동안 지옥의 문이 열린다고 한다.
- ↑ 정확하게는 원한의 대상은 아키에 본인이 아니라 그녀의 아버지였는데, 의뢰인이 아키에의 아버지를 괴롭힐 목적으로 애꿎은 그녀를 타겟으로 지목했던 것.
- ↑ 일본 사회가 원래 이렇다.
- ↑ 1기 후반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지옥소녀에게 감정은 불필요하며, 따라서 본인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간을 지옥으로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