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덤벼라!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 주마!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카 유/안장혁.
지온군 소위. 특무 부대인 사이클롭스 대 소속으로 MS 조종에 뛰어나며 애주가로 작전 중에도 술을 마신다. 하지만 슈타이너는 알면서도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만 했다. 사실상 심각한 알콜중독자. 전사하지 않았어도 앞날이 길지 않았을것 같다.덩치가 크며 미샤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설정집에 나온 나이는 48세! 상관인 슈타이너보다 나이가 4살 많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른 젊은 사이클롭스 대원들에 비해 여유로운 태도를 취하면서도 할 일은 제대로 다 해내는 노련함을 보여준다.
대장인 슈타이너 하디를 따라 신형 건담 추격 작전에 참가하여 북극 기지 싸움에서 전과를 올렸으며 사이드 6에서는 남은 멤버들 중 가장 베테랑에 속하는 실력을 살려 작전에서 캠퍼의 파일럿 역할을 맡는다. 요격하러 출격한 연방군/리아군 병력을 압도했으며, 그레이 팬텀의 스칼렛 부대를 싹 쓸어버렸다. 연방군 시설까지 접근하는 동안 제대로 된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
기지 내로 침입한 다른 부대원들이 NT-1을 탈취하지 못하고 파괴에도 실패한 것을 보고 캠퍼로 파괴를 시도했으나, 테스트 파일럿 크리스티나 맥켄지가 급하게 NT-1을 기동시켜 결국 MS끼리의 전투에 들어가게 된다. 계획이 연이어 틀어진 것에 동요하지 않고 미리 체인 마인을 숨겨둔 장소로 알렉스를 유인해 폭파시키는데 성공하고는 안도하지만, 알렉스에 테스트용으로 초범 아머를 달아놨던 탓에 알렉스는 멀쩡했다. 여기에 당황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빔 사벨을 뽑아 덤벼들었지만 이미 알렉스의 개틀링 건 발포가 시작되었고, 여기에 캠퍼의 장갑을 관통당해 참혹하게 사망한다. 다음 화에 캠퍼의 잔해가 다시 나오는데 조종석이 구멍투성이에다 피범벅이 된 것을 보면 그야말로 온몸이 박살난 모양.
명대사는 "망해가는 자를 위하여!" 그 또한 슈타이너와 더불어 지온이 패망해가는 것을 절실하게 알았던 모양이다.
인물 디자인의 모티브는 배우 어니스트 보그나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