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에서 공이 옆으로 휘어지게 차는 킥
왼발 아웃사이드로 공의 오른 쪽 부분을 차면 공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진행한다. 이 때 공의 오른쪽 부분은 공기의 흐름과 마찰을 빚게 돼 압력이 높아지고, 왼쪽 부분은 공의 회전 방향과 공기의 흐름이 일치해 압력이 낮아진다. 공은 압력이 높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움직이게 돼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게 되는것. 마그누스 효과라 한다.[1]
실제 시도해보면 알겠지만 어지간한 다리힘이 아니면 불가능한 슈팅. 다만 비치발리볼은 가벼워서 잘 돌아가서 어린아이들도 가능하다 한다. 사실 꼭 아웃프런트로 오른발잡이가 오른쪽으로 휘게 만드는 킥만을 바나나 킥이라고 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크고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며 꺾이는 킥을 바나나 킥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인프런트 킥을 쓴다면, 축구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킥이다.
테크모 월드컵 98에서는 브라질의 전용기술로 등장한다.
2 농심그룹의 과자 상표명
그 이름처럼 바나나처럼 생겼고, 맛(바나나향)도 바나나와 비슷하다.
오늘날엔 그 이름처럼 바나나 캐릭터가 축구공을 차는 형태의 포장지이지만, 과거에는 딱 불량식품처럼 생긴 포장지였다. 포장지에 미래소년 코난의 주인공 코난이 새겨져 있었지만 몇 번의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포장이 되었다.
과자를 다 먹고 나서 봉지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가루가 별미이다. 이 때문에 바나나 킥을 마구 부숴서 가루만 퍼먹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잘못 먹으면 사레 들리니 옆에 물을 떠다놓고 먹자.먹어보면 진짜 설탕가루다 바나나킥이 아깝다
양은 많아보이지만 과자 하나하나가 속이 비어있어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있다.
재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어린이나 틀니를 하는 노인들이 먹기좋은 스낵이기도 하며 바나나향에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해 먹어도 맛있다.
'바나나가 웃으면?' '바나나 킥' 이라는 허무개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