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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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신교대 사격훈련 바둑을 두는 데 사용하는 돌. 바둑판과 더불어 바둑을 둘 때 필요한 준비물이다. 흑색과 백색의 일정한 크기와 두께를 가진 둥글넙적한 돌을 사용한다. 흑돌 181개, 백돌 180개가 기본.[1]

전통적으로 흑돌은 흑요석 같은 검정색 돌, 백돌은 흰 조개껍데기 등으로 만들었으나, 현대에는 유리, 플라스틱, 사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같은 재료를 사용한 고급 바둑알도 존재. 자석으로 바둑판에 붙도록 한 바둑돌도 있고,[2] 매우 드물게는 컬러풀한 바둑돌이나 바둑돌 하나하나에 그림이 새겨진 것[3]도 존재한다.

한국과 일본에선 양면이 모두 볼록한 바둑돌을 쓰지만 중국에서는 한쪽이 납작한 바둑돌을 주로 쓴다.

아무래도 사람 손을 자주 타는 물건이니 가끔씩은 세척을 해줄 필요가 있다. 아주 오랫동안 안 씻으면 통 속에서 먼지와 머리카락 등으로 범벅된 채 존재하는 바둑돌을 볼 수 있다(…) 깨진 바둑알이 있으면 손을 다칠 우려가 있으니 바로바로 버려주자.

'크기가 적당하다'+'수가 많다' 라는 특성 탓인지 타 보드게임에 용병(…)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오목, 알까기처럼 바둑돌을 주로 쓰는 게임뿐 아니라, 윷놀이 말로 쓴다거나 체스의 없어진 폰 대용으로 쓰인다거나 다른 게임의 칩으로 쓰인다거나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오래 사용하다보면 그리고 알까기 하다 보면 제 갯수대로 바둑알이 있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고 통마다 몇개씩은 모자라곤 한다. 하지만 몇 개 모자라도 바둑을 두는 데는 지장 없고 일일이 세는 사람도 없기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양측이 서로 130개 정도는 있어야 피곤하지 않다. 싸구려 바둑돌을 구매하면 120개 내외(총 240개)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아 짜증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흑돌이 백돌보다 조금 더 크게 제작된다고 한다. 사람의 눈은 검정색 물체를 실제 크기보다 조금 작게 보기 때문이다.
  1. 바둑판이 19×19=361칸이고 흑이 먼저 두기 때문. 사실 이보다 적어도 두는 데는 문제 없다.
  2. 해설용 커다란 입식 바둑판이나 소형 휴대용 바둑판에 쓰인다.
  3. 소장용이나 관상용이라면 모르되 실제로 쓰기엔 눈이 피곤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