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대륙

風の大陸 (The Weathering Continent)

1 개요

일본판타지 소설로, 작가는 타케가와 세이(竹河聖). 이노마타 무츠미가 삽화를 담당했다.

쇠퇴해가는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을 배경으로 티에, 락시, 보이스 3인의 주인공을 축으로 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크로드나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을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배경과 이노마타 무츠미의 미려한 일러스트가 특징으로 로도스도 전기, 아르슬란 전기 등과 함께 80년대 일본 서브컬처 황금기를 대표하는 역작.

2 소설

1988년 후지미 쇼보의 라이트 노벨 잡지 《드래곤 매거진》 창간호부터 연재가 개시되었다. 단행본은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레이블로 발매되어, 2006년에 28권을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이후 2010년부터 후속작인 《신 바람의 대륙》이 간행중.

한국에서도 90년대에는 극장판 애니의 영향 등으로 지명도가 높아 판타지 팬덤을 통해 몇차례 아마추어 번역이 시도되기도 하였다. 이후 1997년 대원판타지노벨 브랜드를 통해 16권까지 정발되었으나 판타지노벨이 망하면서 중단되었다.

3 애니메이션

1992년카도카와를 통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아르슬란 전기, 사일런트 뫼비우스와 함께 《NEO 영웅전설》이라는 타이틀로 3작품이 동시 방영되었다. 실 제작은 Production I.G가 담당, 감독은 마시모 코이치.

당시 카도카와가 내놓았던 애니메이션들이 다 그렇듯이 내용 자체는 초강력 수면제. 그러나 유키 노부테루가 담당한 깔끔한 캐릭터 디자인과 카도카와 극장판 특유의 돈지랄화면빨은 21세기 현재도 어지간한 애니는 명함을 내밀기 힘들 정도.

니시와키 유이(西脇唯)[1]아라이 아키노가 부른 주제가도 애니송계의 명곡으로 지명도가 높다.

  1. 기동전사 건담 F91의 주제가인 ETERNAL WIND의 작곡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