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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덩어리
부피가 매우 큰 암석을 이르는 말인데, 돌과 바위의 경계는 애매하지만 대충 성인 남자가 들기 힘들면 바위 정도로 쳐 주는 것 같다(...)
2 유치환의 시 '바위'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아예 애린(愛隣)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도 망각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 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