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詩, poetry
시(문학) 문서를 참조.
2 時
때#s-1 시. 시간(time)을 가리키며, 보통 앞에 숫자를 넣어 1시, 2시 등으로 쓰인다. 12시법에서는 이 숫자를 순우리말로 읽어 한시, 두시 등으로 부르나, 24시법에서 숫자가 13을 넘기면 십삼시, 십사시 등 한자어로 읽게 된다. 그런데 군대에서는 숫자가 12 이하일 때도 한자어로 읽는데 이를테면 08시 15분을 민간인은 "여덟시 십오분"이라고 읽지만 군인은 "공팔시 십오분"이라고 읽는다. 반대로 13을 넘겨도 '열세시' 등으로 읽는 곳도 있다. 이를테면 철도역 출발안내방송 등에서는 시간 표기가 13을 넘겨도 그대로 순 우리말로 읽어 방송한다.
보통 12시법을 쓰나, 24시법을 사용하는 곳은 24시간 가동되는 업무를 처리하는 영역에서 사용한다. 예로, 방송 편성표[1]나 버스, 기차, 배, 비행기의 시간,[2] 은행 및 카드 거래 기록[3] 등은 24시 표기법이 사실상 필수적이다. 특히 방송이나 교통 종사자는 24시 표기법이 더 편리하다고 하며 개인 휴대폰 시계도 24시법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할 시'가 '~할 때'를 밀어내는 추세인 것 같다. 나무위키에도 전자 형태가 많이 보인다.
3 市
대한민국의 행정구역이자 기초자치단체 중 하나인 시. 시(행정구역) 항목을 참조.
3.1 특별시, 광역시 및 특별자치시의 준말
대한민국의 행정구역 단위인 시도 중 하나. 특히 설문지 등에 주소를 쓸때, 예를 들어 강원도 춘천시를 쓴다고 하면 첫 번째 칸의 (시,도)에는 강원을 쓰고 "도"에 동그라미, 두 번째 칸의 (시,군,구)에는 춘천을 쓰고 "시"에 동그라미를 쳐야 한다. 첫 번째 칸에 춘천을 써버리고 시에 동그라미를 치면 골룸해진다. 춘천광역시? 첫번째 칸의 시는 서울시나 대구시 할때 쓰는 거다.
아직 기초자치단체를 따로 두지 않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예하에 바로 읍, 면, 동을 두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들 하위 행정구역으로 구, 군을 거느리며, 5번 목차의 시는 거느리지 않는다. 서울시 관악시라고 주소가 나가면 이상하지 않은가.
4 계이름
계이름 | ||||||
도 (C, 다) | 레 (D, 라) | 미 (E, 마) | 파 (F, 바) | 솔 (G, 사) | 라 (A, 가) | 시 (B, 나) |
Si(Ti). 서양 음악에서 7음계의 일곱 번째 음을 나타내는 말. 고정된 음이름으로는 'B'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나'라고 한다. 피아노 건반으로는 C플랫 혹은 A더블#과 같은 음을 치게 되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현악기 등 음정 조절이 자유로운 악기에서는 미묘하게 다르고, 작곡가의 입장에서도 조에 따라 명백히 용도가 달라지므로 같은 음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5 媤
시시시익사사
여자 입장에서 남편과의 결혼으로 인해 맺어지는 인척의 지칭 앞에 붙는 접두사. 원래는 순우리말이며 시(媤)라는 한자는 한국에서 만든 국자(國子)다. 여(女)가 의미를 나타내고 사(思)가 발음을 나타낸다.
정확히 말한다면 중국에서도 媤라는 글자는 있지만, 시집이라는 의미로 쓰지 않는다. 중국어에서는 옛날의 인명용 한자로만 언급되어 있다.참조.
이들이 모인 세계를 시월드라고 하며 결혼한 여자가 제일 싫어하는 곳이라카더라.
6 한국의 성씨
시(성씨) 항목으로.
7 한국어의 존경 어미 '(으)시'
동사 어간 뒤에 '시'를 붙이면 동사의 주체를 높이는 존경어가 된다. '~시다'로 다른 어미와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어미보다 더 앞에 온다. '오실', '오시는' 등등. 대부분의 동사에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존경어 중에서는 가장 많이 쓰인다. 너무 많이 쓰이다 보니 동사의 주체가 높여야 할 사람도 아닌데도 쓰는 경우가 있을 정도. 사물존칭 참조. 한편 주체가 높은 사람이어도 청자가 더 높은 사람이면 '시'를 비롯한 존경어를 빼는 압존법이라는 어법도 있는데 요즈음에는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주로 주어나 목적어의 성분(높은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맞춰서 동사에 표시를 해준다는 면에서 이 '-(으)시'를 한국어의 일치(agreement) 문법 요소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영어에서 성, 수의 일치처럼 반드시 '-(으)시'를 넣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도적인 견해는 아니다.
연결형 어미 '어'와 붙으면 모음이 이어져서 '셔'가 된다. '하셔서', '하셨는데', '하셔도' 등등. 받침이 없는 어미이므로 과거형 어미 ㄴ과 붙어 '하신', 미래형 ㄹ과 붙어 '하실', 드물게 명사형 ㅁ과 붙어 '하심' 등등 글자 형태는 여러 개가 나올 수가 있다.
반댓말(?)오는 '-으오-', '-사오-'가 있다. 이를 쓰면 동사의 주체가 낮아져서 겸양어가 된다. '그렇사옵니다' 등. 난무하는 '시'에 비하면 이쪽은 거의 사멸해가는 추세이다.
받침 뒤에서는 '으시'가 된다('전화를 받으시다'). 사실 한국어의 어미는 울림소리 계열(ㄴ,ㄹ,ㅁ)인 나, 냐, 니, 러, 려, 렴, 며, 면 등에서 매개모음 '으'가 붙을 때가 많은데, '시'는 ㅅ이 울림소리도 아닌데도 '으'가 붙는 특이한 어미이다. 한국어 받침계의 이단아라고 할 수 있는 ㄹ받침은 예외적으로 탈락한다. '다리를 저시다' 등. 중세 한국어에서 ㄴ꼴 어미는 여전히 ㄹ이 탈락해서 붙었지만, 이 '-(으)시' 만큼은 '알시다' 꼴로 ㄹ이 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어에서도 대부분의 동사에 적용할 수 있는 존경어 표현이 있는데 (명사형)になる가 그렇다. 話す → 話しになる라고 하는 식. 반대로 にする라고 하면 겸양의 표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