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사프란 마법 여학교였던 학교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제비꽃.
리아트리스 에르미야라스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그녀 역시 명문 귀족 가문의 영애다. 위로 오빠가 셋이나 있는 고명딸.
참고로 그녀의 오빠들도 꽤 대단한 사람들인 듯하다. 큰 오빠는 유능한 기사로서 왕실의 측근 중 한 명인 듯하고, 둘째 오빠는 나름 성교육이랍시고 여동생과 여동생 친구 앞에서 태연히 음담패설을 하기 때문에(……) 부각되기 쉽지 않지만 유능한 인물이라고 한다.
오빠들의 영향인지 순진한 면이 있는 리아에 비해 알 거 다 알고 영악한 부분이 있으며, 짓궂은 면도 있다. 성격은 그야말로…… 웃으면서 제라늄을 밟는다던가 모습과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리아와 마론을 놀리는걸로 보아서 좋은 성격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분명 처음에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였는데
4, 5권 즈음에 학생회장의 후계자가 되어 그녀와 데이지 레들라인에게 특별한 교육을 받기 시작하더니 7권 시점에선 이면의 학생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학생회장이 될 거라는 건 이후에 리아, 마로니에 루드베키아 등 둘의 주변인물들 대부분이 자연스레 학생회의 일원이 되는데 한 몫 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뒤를 봐주고 있는 것도 있고, 단지 장난일 뿐 진지한 면도 심심하면 등장해주는 매력적인 캐릭터.
마론x리아 커플링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루비아 라이칸스르와 정면으로 대립하고 있다(……).
밑은 그녀에 관한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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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에 나온 내용에 의하면 사실 그녀는 양녀로 오빠들과는 남남이다. 가족들 중에선 그녀와 셋째 빼곤 다 아는 사실……이라지만 일단 바이올렛은 이미 눈치채고 있다. 사실 그녀의 둘째 오빠가 음담패설을 하는 건 바이올렛을 이성으로 보고 있다는 걸 감추기 위해서기도 한데, 바이올렛은 이것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다(……). 이걸 언급하는 부분을 보자면 사실 바이올렛도 둘째 오빠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7권에서의 베고니아의 반응을 보면 그녀가 리아와 같이 마법 학교에 들어온 건 의외로 집안간의 이해 등이 얽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