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3번(모차르트)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G major, K.216

힐러리 한의 연주. 교황을 비롯한 많은 높으신 분들과 엄청난 숫자의 관객 앞에서 하는 큰 무대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해 보인다.

목차

개요

바이올린 협주곡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낮은 난이도의 협주곡 중 하나. 잘츠부르크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협주곡을 입문할 때 주로 연주하는 곡인데,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주로 하는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절대 만만히 볼 곡은 아니다. 그만큼 이 곡이 모차르트 협주곡 3, 4, 5번과 함께 고전주의 곡의 기본기로써의 역할을 한다.

주로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고전주의 음악의 전형적인 면을 보인다.

음악적 표현력보단 기본기에서의 연주 테크닉적인 면을 많이 요구한다. 빠르고 정확한 손가락 운지를 요구하는데, 짧은 음에서도 음이 뭉게지지 않고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나야 하는게 포인트. 연주 난이도가 헬게이트로 들어가는 요아힘의 카덴차를 제외하고, 더블스타핑은 거의 없다.

그리고 정말 쉬운 축에 들어가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지만, 요제프 요아힘이 작곡한 카덴차는 정말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원곡과는 다르게 엄청난 더블 스타핑을 요구하는데, 손이 꼬이는 형태라 정말 운지하기가 어렵다. 많은 연습을 통해 익숙하게 할 수는 있지만 난이도가 원곡과 너무나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통 초보자들이 이 곡을 연주하는 경우 카덴차는 생략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