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이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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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이름 바카본 파파(バカボンパパ).

얼렁뚱땅 반쪽이네의 등장인물. 그리고 진정한 진 주인공. 심지어 작가 본인이 진짜 주인공은 반쪽이 아빠라고 공인하기까지 했으니까 진짜 주인공이 맞다. 작가 故아카츠카 후지오는 '아무리 술에 만취해있어도 반쪽이 아빠는 제대로 그릴 수 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판의 성우는 아메노모리 마사시(첫 번째, 두 번째 TV판),[1] 토미타 코세이(세 번째 TV판), 오구라 히사히로(네 번째 TV판)/ 김영선(재능방송 더빙판)[2]

이름대로 페이크 주인공 반쪽이의 아빠이며 전형적인 일본 아저씨. 생년월일은 쇼와 원년[3] 12월 25일(이라고 본인은 주장). 1967년에 이 작품이 시작했으니 반쪽이 아빠는 41세다. 혈액형은 ABO형으로 분류불가능한 BAKA형. 매 에피소드마다 파천황적인 바보짓을 하는게 일상으로, 직업은 없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가정이 돌아가는 걸 보면 뭘 하는 걸까 이 아저씨는….

사실 숨겨진 과거가 있는데, 옛날엔 천재였다. 와세다 대학 바로 옆에 있는 바카다 대학(…)을 나왔으며 그냥 졸업도 아닌 수석졸업.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사고로 뇌에 이상이 생겨 현재와 같은 멍청한 상태가 되었다. 이 경위는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전부 다른데...

  • 원작
원래 반쪽이 아빠는 태어나자마자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고 태어났으며, 자동차 정비를 순식간에 해내고 과외교사까지 하는 등 천재라고 불릴만한 인물이었다. 근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갑자기 재채기를 했는데, 재채기와 함께 가 일부 튀어나왔고(...) 이걸 본 반쪽이 아빠는 "이제 천재는 끝이다!" 라고 말하면서 현재와 같은 바보가 되었다
  • 애니메이션판
원래 천재였다는 설정은 같다. 바보가 된 원인은 자동차 사고. 이게 상당히 엽기적인데, 사고를 당해서 충격으로 귀를 통해 반쪽이 아빠의 뇌가 튀어나왔다. 그걸 지나가던 이 꿀꺽 삼켜버리고, 또 말의 입으로 말의 뇌가 튀어나와서 우연히 반쪽이 아빠가 삼켰다. 그래서 말과 뇌가 바뀌어서 현재의 바보가 되었다.어 그럼 뇌를 삼킨 말은 어디로?

...는 건데, 어떤쪽도 정상적이지는 않다...

유명한 대사로 이것으로 좋은것이다!(これでいいのだ!)[5] 라는 대사가 있다. 이외에 코냐냐치와(コニャニャチワ - 인사인 '곤니치와'를 잘못 발음), 따리라리라~ 같은 무수한 어록을 남겼다. 문장의 끝도 항상 ~이다(〜なのだ)로 끝나는게 바카본 파파 말투의 특징.

참고로 면허가 없다. 작중 두 번이나 무면허로 구속되었다.


가족은 평범한 부인과 장남 반쪽이, 차남 현명이(하지메)가 있다. 반쪽이는 바보지만 현명이는 젊은시절의 반쪽이 아빠를 닮았는지 천재.

은근히 사망전대적인 면도 있다. 여러가지 직/간접적 방법으로 죽는다. 하지만 만화 자체가 옴니버스 형식이라 다음화되면 부활한다.
  1. 1930년생으로 1984년 급작스레 사망하는 바람에 세 번째 TV판부터 성우가 바뀌었다. 바카본 아빠 이외에는 허리케인 포리마의 주인공의 아버지로 유명.
  2. 미청년,미소년 연기 전문 김영선의 몇 안되는 중년연기.
  3. 1926년
  4. 작가왈 아빠 캐릭터는 무직이 아니면 안 된다.
  5. 재능판에서는 좋은 게 좋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