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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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주연 캐릭터.

이름이 특이하게도 외자인 이며 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염귀들을 잡으러 다니던 인물로 밀교의 주술을 이용한다. 잔인하고 냉정한 데다가 성질도 더러워 아군인데도 보는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캐릭터로, 무기는 단검을 연상케 하는 금강저[1]. 언제나 양복을 입고 다니지만 만화책 2권에서 딱 한 번 캐쥬얼을 입고 나온 적이 있다.[2] 보이는 그림에 보이는 대로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원미호를 돈줄로 여길뿐 어떠한 감정도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바라는 커플링 중 하나인데. 작가는 딱히 생각이 없었던 모양.[3] 전투용으로 '사육'된 처지라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며[4] 어떻게 된 건지 정말 사이코패스 같을 때가 있다. 실제로 근처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져서 원미호는 이 반을 그 범인으로 추정하기도. 반면에 막상 요한하고 싸웠을 때는 봐주면서 싸웠다. 요한의 말에 의하면 분위기와는 달리 이유없이 죽여대는 타입은 결코 아니라고...[5]

본래 밀교의 분파 중 하나인 지장종의 주살승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시키기 위해 전해지는 제사법으로 주살이 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증오로서 죽이는 것이 아닌, 이들이 더이상 악업을 지어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실제로 행해진 사례는 전무하다 시피한다.</ref>으로 제주도에 있는 지장종 분파에서 키워졌다. 예언에 나온 차크라탸샤에 대항하기 위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신을 능가한다는 소리까지 듣는다. 실제로 소설판에서 제주도에 소환된 칼리[6]와 싸워서 죽지도 않고 살아서 나온다... 주살승으로 키워진 그의 존재가 밀교 본교에 발각되어 지장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원로들은 그를 리매로 전생시킨다는 비열한 결단을 내리고 그로 인해 살해당한다. 그 후 그에게 인성과 지성을 부여해주는 등 많은 정을 쌓고 있던 소녀에 의해 부활했으나, 차크라탸샤에 빙의되어 그 소녀를 비롯해 자신이 머물던 지장종 일원들을 모조리 말살시켰다. 이런 과거 때문에 마지막에 말하길 지금의 자신에게 남은 건 차크라탸샤와 인간에 대한 증오 뿐이라고 한다. 실제 소설판에서 차크라탸샤와 싸울 때의 반의 태도는 돈에만 관심을 두던 것과 달리 상당히 진지했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이었다.

소녀가 생전 돈을 태워 죽은 사람의 한을 달랜다는 이야기를 했던 탓에 정염귀를 죽여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며, 그 돈은 모두 태워버린다. 웃기는 건 언제나 돈을 태우면서 어떻게 알았는지, 중간에 좀 어이없는 사정[7]으로 원미호가 모르고 위조지폐를 줬는데 그걸 알아채고 길길이 성질내면서 왔다. 문짝에 깔려 기절한 집사 할아버지 지못미 설정상의 오류거나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인데 그걸 알까?</ref> 그냥 근처까지 왔는데 그 대화를 들은 것일 거다. 아니면 진짜 돈과 가짜 돈 사이에 일종의 영적인 것과 관련된 차이가 있어 반이 그걸 보고 알아본 거라든가. ?

그 소녀 비구니가 죽은 반의 몸을 각성시켜 반불사상태로 만들어놨기에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8] 문제는 칼트리도와 같이 언데드들에게 치명적인 무기에는 상처를 입으며, 고통도 느낀다. 또 젊어보이는 외관에 비해 실제 나이는 더 많은데 사망했던 날 나이와 지장종을 멸망시킨 후 흐른 세월(30년)을 합하면 약 58세 전 후로 추정할 수 있다. 되살아난 이후부턴 고통도 못 느끼고 성장도 멈춘 것 같다.

만화판과 소설판에서 보면 요한에 대해 거슬린다는 시선을 보이면서도 그 능력을 높이 샀던 모양이다. 또한 비인간적인 면모만이 강조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않는 죄책감도 있다. "또다른 고향" 에피소드에서 오카마 음양사와 대결할 때 음양사는 "이 요괴는 당신의 죄책감 속에 남아 있는 녀석. 구면이리라"라는 대사와 함께 벤줄래를 불러낸다.
벤줄래는 "18세의 순수"에서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에게 성폭행당한 중학생의 복수를 위해 소환된 존재로, 그 조건으로 소녀에게 자신의 분신을 잉태시키고 잦은 성관계를 해서 요괴로 만들어 그녀의 가족들까지 모두를 죽게 만들었었다. 이후 반과 맞닥뜨려 싸우다가 벤줄래로부터 해방된 소녀가 스스로에게 장총을 겨눠 자살했고, 그걸 목격한 반은 소녀의 시체와 저택을 함께 화장시키면서 비구니 이후 또 다시 어린 소녀의 죽음을 보게 된 간접적 원인인 벤줄래에게 분노를 드러냈었다. 이처럼 반에겐 비구니의 사망 이후 어린 여자 아이가 죽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있다.

원미호겁탈하려는 코지마 타다시를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다가, 요한이 머리에 총맞아 쓰러진 것을 보고[9] 코지마를 죽이려 드는가 하면, 요한이 죽게 된 계기인 도로 지박령을 죽이러 가기도 한다. 이것을 계기로 부녀자들이 요한 X 반 커플링을 대차게 연호하는 계기가 된다.

소설 마지막엔 결국 요한이 죽은 원인이 된 지박령을 죽이진 않고 성불시켜준다.[10] 이후 반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고 있던 미호에게 어느 정도 속내를 털어놓고, 이를 끝으로 아일랜드라는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던 두 사람은 서로 작별하게 된다.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 웹소설에서 추가된 내용으로는 그는 아직 지장종 금단원에 머물고 있으며 밖에 나다닐 때가 아니면 의외로 승복을 입고 생활하는 듯 하다. 그리고 원미호의 요청으로 제주도를 떠나 하늘을 날아서(...) 서울까지 찾아왔다. 또 요한의 사후 집사에게 청탁해 그 유골을 빼돌려 칼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칼에는 요한의 영혼이 깃들어있다.

어째 소설에서는 만화보다도 더 츤데레적인 면을 보여주는데, 미호의 전남친이 차크라타샤에 빙의되어 싸울 때도 그 치유과정(?)을 미호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가 하면 타락한 주술승의 농간으로 살해당한 해녀의 영혼에게 부탁받아 그녀의 어린 딸을 구해주기도 했다. 그 에필로그에서 훗날 아이가 작문 발표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엄마 다음으로 세상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검은 양복의 아저씨". 건드리지 마라. 갈기갈기 찢어서 죽여버린다.

소설에서 드러난 내용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모양이다. 미호가 자신의 생일날 방에 꽃을 한가득 장식해 놓았었는데 그 날 반이 돈을 챙겨가던 도중 갑자기 기절해 쓰러졌었다. 그래서 깨어날 때까지 미호가 반을 돌보며 카레를 만들어 먹여주기도 했다.

전투력

아일랜드 세계관 최강자
힌두교 신화의 3대 천신중 하나인 파괴신 시바의 아내와 싸우고도 살아서 돌아왔다는거 자체가...[11]
잠만 이거 너프해야하는데?[12]

왠만한 요괴는 그냥 썰어버리며 신이라 불리고 형체가 없어 주술이 먹히지 않는다던 벤줄레도 잡귀라 부르며 없애버린다. 반을 상대로 싸움이 성립된다 할 만한 인물은 아이카와,힘을 개방한 요한 정도 일듯. 그런데 왜인지 제난 스님과 마주쳤을땐 바로 도망쳤다. 아마 같은 불교다 보니 상성이 안좋은듯. 아니면 복장을 보고 과거사가 떠올라서 그랬던 것일수도 있고...복장을 보고 거부감을 느꼈다는걸 보니 아마도 후자쪽인듯 하다. 요한과 동급이라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요한은 코지마,제난스님 에게 리타이어 되지만 반은 한번도 리타이어 당한 적이 없다. 게다가 둘이 싸웠을 때는 반이 최대한 봐준것. 대규모 주술을 쓰면 물속에 있는 요한을 죽일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고 요한의 머리를 금강저로 내리치지 않고 그냥 때렸다.죽기 직전까지 때려서 문제였지만

사용하는 밀법술은 그 효과가 충격파, 발화, 폭발, 비행, 주박 해제, 봉인술, 고속 이동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금강저를 이용한 근접전 능력도 상당하다. 반 본인의 신체는 한번 죽었다가 비구니의 주술로 억지로 되살린 언데드 상태라 고통이나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전투력에 시너지가 발생해 어지간해선 반이 밀리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vs아이카와 전에서 보듯이 언데드에게 통하는 주술은 반에게 매우매우 잘먹힌다는 약점이 있다.

주술이 인간을 초월했다는 듯한 묘사가 꽤 있다. 신과 싸우고 살아 돌아왔다는 것이나, 일본인 팀에게 접근할 때 다가오는 속도가 원체 빨라(찰나 찰나에 100미터 단위로 접근) 토종 요괴인가 하는 일본인들의 추측마저 있었다. 요괴이자 섭리의 일종이라는 밴줄레마저도 손쉽게 순삭하기도 하고.
  1. 독고저라는 말뚝 비슷한 형상을 가진 종류의 금강저이다. 형상을 보면 알겠지만 날이 없어서 찌르면 찔렀지 베는데는 어울리지 않는 물건인데 반은 이걸 가지고도 용케 사람을 성둥성둥 잘라낸다.
  2.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콜라 딸 줄도 모르는 모습을 캐쥬얼을 입고 나온 장면에서 보였다. 반에 의해 정염귀들로부터 구출된 원미호가 반에게 콜라를 하나 줬는데, 반은 그걸 딸 줄 몰라서 그냥 들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결국 원미호가 따줬다.
  3. 소설에서는 반이 쓰러졌을때 미호가 간호해주면서 떡밥을 던진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미호x요한으로 확정
  4. 소설에서는 TV에 나온 한글 주소를 읽지 못해 미호에게 물어봤었다.
  5.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저 연쇄살인의 범인은 반이 맞지만, 아무나 죽인 것이 아니라 이미 요물에 빙의된 처지라 희생자들을 제거한 것이다. 또한 만화판에서 요한도 "이렇게 생각하면 어때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라며 인과율을 지나가듯이 언급했다.
  6. 파괴의 신 시바의 아내
  7. 하필이면 그 돈을 인출한 은행원이 횡령을 저질러서 위조지폐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은행에서 대놓고 위조지폐라니 이건 좀 아니잖은가?
  8. 고통만 없을 뿐 몸이 스스로 치유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와이셔츠를 벗으면 온 몸에 심한 상처들이 가득하다고 한다.
  9. 사실 그 전에 코지마가 쏜 총이 몸을 관통해서지만
  10. 자신은 원래부터 실체를 지닌 요괴를 상대하는 주술 계통이라 형체가 없는 귀신은 다루지 못한다고 한다. 요한이 원래 가려던 서울로 못 가고 원미호의 계략에 의해 제주도로 온 것도 이 때문. 원미호가 가르치는 반의 아이가 귀신에 씌었는데 반이 처치하지 못한다고 하자 수를 써서 요한을 데리고 온 것이다.
  11. 시바의 아내 칼리는 인도의 신중 가장 무서운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인행위를 즐기는 것으로 악명높다.칼리를 묘사한 그림을 보니 아예 시바를 깔아 뭉게고 있던데
  12. 수퍼스트링 프로젝트에서 인류 대규모 이주 후 쾌타천하고 싸우는 과정이 나올텐데 이 양반만 나타나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