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acgos's Bane.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유물.
리처드 나크의 소설인 '용의 밤'에서 악마의 영혼과 함께 황혼의 용군단을 만드는데 사용된 유물이다. 외양은 심청색의 큐브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대의 푸른 용인 발락고스가 만들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푸른용군단 안습전설의 서두를 장식해 주신다.
사실 발락고스의 파멸은 고대의 전쟁 이전 말리고스의 장자[1]인 발락고스가 고삐 풀린 채 아제로스에 팽배한 마법을 경계한 나머지 그 마법을 흡수하여 푸른용군단이 필요할 때 쓰려고 만든 유물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의도는 좋았지만 발락고스가 계산 실수를 범했고 유물은 주위의 마법을 모두 흡수하는 목적은 충족시켰지만 용의 마법도 모두 흡수해 버리는 성질을 가지게 되었다..
그 유물을 작동시킨 후 다른 용들이 발락고스를 찾았을 때 그들이 본 것은 말라버린 껍질뿐이었다. 여기서 끝나면 좋았을 것을 말리고스는 푸른용 아니랄까봐 넬타리온에게 유물을 넘기게 되고(…)[2] 이것을 발견한 데스윙의 배우자 시네스트라는 얼씨구나 하고 써먹게 된다. 다시 복구된 용의 영혼과 발락고스의 파멸로 신타리아는 엄청난 양의 마법 에너지를 흡수하여 황혼의 용군단을 창조하는데 쓰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크라서스와 그의 동료들은 시네스트라의 계획을 어그러트리고, 용의 영혼과 발락고스의 파멸은 서로에게 작용하여 서로의 마력을 끝까지 흡수한 끝에 둘 다 파괴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