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이 녹기전에

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매주 토요일 마다 연재되고 있는 만화. 작가는 서결. 극중 설정상 조선 중기, 어느 한 기방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진지한 스토리와 미려한 작화 등 작품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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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조: 한양 최고의 기방인 서련방의 기녀. 본명은 따로 있고 홍조는 기명이라고 한다. [1] '홍조'는 아침 햇살에 물드는 바다라는 뜻. 미인 이며 글재주도 뛰어나 문장가양반에게서도 인정 받았다. 서련방에서 제일 최고의 기녀라는 옥난 다음으로 미모가 빼어나다고. 그런데 나주 출신이어서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사투리가 나오는 버릇이 있다. 작중 묘사로 볼 때 과거 양반집의 하녀였던 듯 하다. 자신보다 어린 도령에게 '도련님'이라고 하며 존칭까지 하는 걸 보면...[2] 그러나 홍조 독백상 그 도련님은 죽은 듯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홍조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으나 점점 생계가 어려워지자 고향어머니를 두고 한양으로 올라와 기녀가 되었다.[3]
  • 이한: 14세 때 대과 급제를 한 신동. 명문 연안 이씨 판서 집안의 훌륭한 차남으나 모종의 이유로 집과 의절하고[4] 초가집에서 동물들과 살고 있다.[5] 이름은 '해가 떠오르는 바다로 날개짓하다' 라는 뜻. 휴일마다 어떤 연유로 산을 오르고 있으며 누군가의 '넓게 보라'는 말을 되새기며 의식처럼 오르는 것이라고 한다. 홍조가 이한을 보고 눈물이 고일 정도로 그리운 느낌 을 받았으며 홍조의 회상 속의 인물과 매우 닮았다는 묘사가 나온다. 궐에서는 집안 문제도 있고 상당히 시기 받는 인물인 듯 하다.[6] 세자가 직접 찾아오고 농담까지 하는 등 세자와 관계가 돈독하다. 그러나 과거 좋지 않은 일로 세자에게 결례를 저질렀고, 이것을 핑계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7] 너무 일을 하지 않자 세자가 추쇄[8] 까지 따로 맡겼으나 이마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버렸다. 이에 안그래도 끌어내리려고 안달하는 자들인데 그렇게 어영부영하다가 진짜 관직에서 내려가면 어쩌느냐고 세자가 경고하는데도 전국 유람이나 하겠다고 한다.
추가 바람.
  1. 본명은 말순이(…) .
  2. 그런데 이 당시 그 도령이 홍조를 보고 '누님' 이라고 하는 걸 보면 하녀였거나 서얼이었을 수도... 보통 양반집 도령은 하인에게 보통 존칭을 쓰지 않으니. 아니면 그 도령의 성품이 아주 좋아 하녀임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니 존칭을 쓰는 걸 수도 있다. 이야기가 조금 더 전개되어야 알 듯.
  3. 이 때 어머니로부터 머리장식을 선물받는다.
  4. 이 이유가 굉장히 좋지 않은 건 분명하다. 세자가 찾아와 "돌아가지 않겠냐"고 하자 본가로 돌아가라고 하는 줄 알고 떨기까지 했다.
  5. 첫등장 때도 고양이 와 등장. 그런데 동물들이 하도 많아서 집인지 동물 우리인지 모르겠다 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6. 이 때문에 연회에 참석할때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까봐 가기 싫다" 라며 완강히 거부하기도 했다. 결국 연회에 가고 나서는 사람들을 보며 모르는 얼굴인지 아닌지 스캔하기도. 거기다 일부러 밤에 입궐하는 등 본인도 꺼려하는 것 같다.
  7. 정확히는 본래 속해있던 사헌부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속한 곳이 없으니 그만큼 일을 안 하는 것.
  8. 도망친 노비를 수색해 본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