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키리 커넥트(ヴァルキリーコネクト)는 일본의 컨텐츠 제작사[1]인 Ateam 사에서 제작, 서비스 중인 안드로이드/IOS용 모바일 RPG이다.
북구신화를 기반으로, 라그나로크를 막으려는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지만, 등장 캐릭터들이 상당히 귀엽게 그려져 있는데다 스토리도 조금은 가벼운 편이라 비슷한 소재의 대선배 게임에 비하면 훨씬 밝은 분위기의 게임이다. 현재의 모바일 게임들의 대세를 따라 호화 성우진을 자랑하며, 일러스트를 포함한 그래픽 등도 평균 이상인 것이 장점. 다만 게임성 자체에 대해서는 약간 취향을 탄다.
서비스 초기에 임시점검 및 앱이 팅기는 현상이 잦았으나 추후 패치로 많이 개선되었다.
2 시스템
2.1 레어도
이 게임의 캐릭터들에겐 최대 5단계의 레어도가 나뉘어 있지만, 레어도 성장 제한이 없다. 즉 레어도 1짜리 캐릭터도 꾸준히 키우면 최대인 레어도 5까지 성장 가능하므로, 억지로 고랭크 캐릭터를 먹으려 리세마라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2] 5성이 되면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이 화려하게 바뀐다.
캐릭터 퀘스트, 상점 등에서 '~~~의 소울'을 모아 레어도 업을 할 수 있다.
2.2 그레이드
레어도 이외에도 그레이드라 불리우는 단계가 별도로 존재한다.
그레이드는 각각 그레이(회색), 그린(녹색), 블루(청색), 퍼플(보라색)의 4단계로 나뉘고, 각 캐릭별로 정해진 특정 오브 6가지를 모아 그레이드 업을 하면 (그레이 1회, 그린 3회, 블루 3회)하면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레이드 단계가 올라갈수록 전체 능력치가 함께 상승하며, 그레이드 색상이 바뀌면 장착 가능한 장비 수가 하나씩 늘어난다.
그리고 이 그레이드 업과 장비장착에 의한 능력치 상승폭이 사실 레벨업이나 레어도 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캐릭터 능력치는 레어도가 높은쪽이 좋은게 아니라 그레이드가 높은 쪽이 좋은 상황이 발생한다.
위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2성 스쿨드가 블루 3단계이고 3개의 장비와 3개의 액세서리를 모두 착용했을 때의 전투력이 6786이 나오는 반면 4성 헬이 그린 2단계이며 2개의 장비와 1개의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의 전투력이 4174이다. 레어도가 2단계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레이드 관리를 잘 해준 2성 캐릭터가 더 높은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친듯이 가챠를 돌리지 않는 이상, 그레이드 쪽이 레어도보다 더 올리기 쉽다.
다만 주의해야 될 점은, 위의 사진으로 보이는 전투력 차이는 의도하지 않는 이상 나타나기 어려운 현상이다. 자연스럽게 모이는 초반 보석으로 가챠를 돌리다 보면, 어지간히 운이 없어 2성이나 3성 캐릭터가 모이지 않는다고 해도, 가챠를 통해 얻은 재화로 캐릭터의 단계(별)을 올리게 되기 마련이다. 또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조금씩 쌓이는 그레이드 재료로 다소 단계가 낮은 스쿨드 보다는 단계가 높은 헬이나 헤임달 같은 캐릭터에 우선 집중하기 마련이니, 단계가 낮은 캐릭터의 그레이드를 우선 육성한다는 건 해당 캐릭터에 애정이 있지 않은 이상 비효율적인 일이다. 스쿨드가 청색 그레이드를 달성할 때까지 두 단계나 높은 헬이 녹색이라는 건, 일부러 헬의 그레이드를 올리지 않고 단계만 올린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아니면 헤비과금을 해서 헬만 주구장창 뽑았거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레어도보다는 그레이드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 당연히 그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위에서 6개의 오브가 있다면 강화가 가능하다 했는데, 이 오브라는게 단일 아이템으로 존재하는것 외에도 파편이라 다른 오브를 모아서 합성으로 얻어야 하는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 파편들의 드랍률은 당연히 시망 수준...[3] 상점에서도 가끔씩 판매를 하긴 하지만 시간대별로 판매하는 물건이 다르고 그나마도 파편 1씩만 파는 수준인데 블루 그레이드만 되어도 평균적으로 20~30개씩의 파편을 필요로 한다.[4]
게다가 앞서 언급됐듯이 그레이드 업은 그레이 1회, 그린 3회, 블루 3회, 퍼플은 4회를 해야 한다. 즉, 저 아이템 노가다를 10회는 해야 한다. 그것도 그린의 경우는 파편이 다섯개그마저도 안나와서 10번, 20번씩 돈다가 필요하고, 언급한대로 블루의 경우는 파편이 20~30개씩 필요하므로 녹색 노가다의 다서 여섯배 이상의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퍼플로 넘어가면 정말 맘 잡고 노가다를 달려야 한다.
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한 캐릭터 육성이 비중이 높은 만큼, 노가다성의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이 게임의 흥망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3 장비 강화
장비 역시 5단계 레어도가 있으며, 당연히 1성도 5성까지 진화가 가능하다. 다행히도 이쪽엔 그레이드가 없다
각각 무장(무기, 방어구)과 액세서리로 나뉘는데 위 스샷에서 볼 수 있듯이 능력치 상승폭이 꽤 큰편이라 저랭크 캐릭터라도 고랭크 캐릭터보다 강한 위력을 낼 수가 있게 해 준다.
일반적인 가챠에서는 액세서리 보다는 무기가 잘 나오는 편이라 액세서리의 분배에 꽤 신경을 써야 한다.
2.4 전투
기본적으로 평타는 오토배틀로 진행되며, 유저가 할 일은 각 캐릭터의 스킬 및 리미트 버스트의 사용 타이밍을 맞춰 발동하는 것이다.
스킬까지 자동으로 쏴주는 'Auto', 2배 속도로 진행하는 'x2'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5] 그러나 오토 모드의 경우 게이지가 차는대로 스킬을 난사를 하는 통에 일부 스테이지에선 졸개들에게 스킬 소모하고 보스와 고전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난이도가 높은 전투, 스킬을 보고 대응해야 하는 보스전에서는 두 옵션 모두 끄는 것이 좋다.
리미트 버스트는 일종의 필살기로 좌측 하단의 게이지가 차면 발동할 수 있다. 캐릭터들이 평타와 스킬을 사용할 경우 조금씩 게이지가 차오르며, 캐릭터들의 속성에 맞는 리미트 버스트가 발동된다.
2.5 커넥트 배틀
레이드 보스 전투. 최대 3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전 제한은 없다.
본인이 고기를 소모해 방을 만든 뒤 시작하는 방식과 다른 사람이 오픈해둔 방에 참전하는 방식이 있다. 후자의 경우 방장과 본인의 레벨에 맞는 수준의 레이드가 자동 매칭된다. 따라서 고렙일수록 상위 레이드에 불려갈 확률이 높아진다.
각 레이드마다 특정한 코인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으로 상점에서 아이템이나 쿠폰, 마나, 소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2.6 아레나
일반적인 유저간 PvP 시스템. 10분에 한번씩 참여 가능하며 상대의 전투력이 보이고, 대전자 리스트 갱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대를 고를 수 있다. 다이아 50개를 사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다음 대전이 가능. 단, 시간이 지나면서 유저들의 전력이 강화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나중에 참전하는 유저들은 손해를 보게 될 듯 하다.
아레나 배틀의 경우, 무조건 방어측이 선공을 한다. 즉 최선두 멤버는 뭔가 해 보기도 전에 최대 5방을 맞고 시작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최선두 멤버는 탱커, 즉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로 두는데 전력이 비슷한 유저간 전투라면 이 5방이면 대개 그냥 격파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이쪽이 공격할 때엔 이미 선두 사망, 2열 딸피라는 불리한 처지에 놓일수도 있다. 반대로 나한테 전투를 걸어오는 적들 역시 선빵을 맞고 시작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한 번 올라간 내 랭크가 쉽게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3 캐릭터
북구신화 기반이기 때문에 익숙한 이름들이 보이는 편이지만 캐릭터성은 완전히 다른 편이다.
- 발키리 스쿨드 - CV : 사이토 치와
- 운명의 3여신이 아닌 발키리로 등장. 게임 시작시 얻을 수 있는 1랭크 전위 캐릭터지만, 위에서 보듯이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한다는 이점 때문에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딜탱힐 모두 가능하지만 모두 어중간해서 초반부에 잠깐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 스킬 : 아브닐 슈라우트 - 적 전체에 120%의 광(光)속성 물리 데미지 + 아군 전체의 최대 HP 5% 회복
- 여왕 헬 - CV : 사카모토 마아야
- 스토리 3장 클리어 시 입수 가능. 3랭크 중거리 캐릭터로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 명계에 독을 푼 인간들을 증오해서 처음엔 적대하지만 이후 일행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명계의 여왕이지만 살생은 그닥 좋아하지 않고, 애초에 피를 포함한 빨간색을 싫어한다.
토마토 주스를 싫어하는 것 같다약간 츤데레 기질이 보이는 중. - 스킬 : 페이네랄 블레이즈 - 가까운 적 3명에게 각각 140%의 암속성 마법 데미지 + 명중 10% 저하 3턴
- 뇌신 토르 - CV : 세키 토모카즈
- 천계 최강의 전사.. 지만 어째선지 싫어하는게 여자다.
- 스킬 : 얼티밋 볼트 - 적 전체에 160%의 광속성 물리 데미지 + 마비 3턴
- 천재검사 로키 - CV : 시모노 히로
- 세상 만사를 재미있는가 없는가로 구분하는 제멋대로인 신족의 청년.
- 세계관이 이상하다 보니 아군으로 사용가능.
- 성녀 프레이아 - CV : 사와시로 미유키
- 미와 풍요를 관장하는 여신이지만, 성격은 상당히 방탕한 편. 3성 중거리 캐릭터 중에선 상위권.
- 마녀 굴베이그 - CV : 사와시로 미유키
- 총애신 발두르 - CV : 이노우에 마리나
- 싸움은 좋아하지 않지만 라그나로크를 대비해 천계의 경계부근에서 호즈와 바리 남매를 데리고 준비중이다.
- 용사 시구르즈 - CV : 야마구치 캇페이
- 전란 속에서 멸망한 왕국의 왕자. 게임 시작시 사용 가능한 전위 캐릭터..지만 워낙 초반에 10연가챠 연발이 가능해서 대부분 이 친구보다는 다른 캐릭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지옥의 번견 가름 - CV : ??
- 여왕 헬의 부하로, 지옥문을 지키는 번견. 적대자라면 용서없이 처리하기 때문에 언제나 그 사지는 피에 젖어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외견이...
- 수신 헤임달 - CV : ??
- 현존 최강의 탱커. 다이아 가챠로 얻을 수 있으며, 대마법은 별볼일 없지만 기본 스킬이 사기급인데, 2턴동안 지속되는, 아군 전체에게 최대 HP만큼의 데미지를 흡수하는 보호막을 씌운다. 단점은, 동작이 굼떠서 스킬 시전후, 발동까지 오래걸린다는 점. 아레나에서 어느 팀의 헤임달이 먼저 보호막을 씌우느냐가 승패를 가를 정도로, 상위권으로 갈 수록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선두에 데리고 있을 정도로 필수 캐릭이다. 위에서 줄기차게 설명된 것처럼 플레이 초반에 10연가챠를 꽤나 여러번 돌릴 수 있어, 얻기는 쉬운 편.
될놈될 안놈안
- 운명신 발리 - CV : 노나카 아이
- 모티브는 아마도 이 발리인 것 같지만, 어째선지 성전환되었다. 운명의 사슬에 묶인 여신.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어, 언제 폭주해도 이상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라고. 마녀 굴베이그, 뇌신 토르와 함께 6월 23일 업데이트 되어 신캐릭터로 등장하였다.
4 팁
- 게임만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의 물건이 아니기 때문인지, 조금 독특한 예전 가챠 방식과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 초반에 유료가챠를 돌릴 수 있는 아이템인 다이아를 꽤 넉넉하게 퍼 주는 편이라 게임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유저라면 첫 날에 10연가챠를 3~5번까지 돌릴 수도 있다.
- 초반의 퍼주기가 끝나는 20레벨 중후반 부터는 가챠 돌리기가 힘들어지므로 초반 리세마라에서 얼마만큼의 전력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리세마라의 난이도는 다른 모바일 게임보다 훨씬 쉽다. 앱을 지우고 다시 깐 다음, 첫 화면에서 이어하지 않겠다는 메뉴를 누르면 리세마라를 반복할 수 있다.
- 리세마라 추천 캐릭터는 2성 탱커 '헤임달', 3성 딜러 '프레이야', '볼프강' 등이 있다. 헤임달을 초반에 얻고 시작하면 스토리 진행이 굉장히 편해짐은 물론이고, 아레나 상위랭커들도 거의 필수로 집어넣는 효자 캐릭터. 프레이야와 볼프강은 초반부터 후반까지 핵심 마딜로 활약한다.
- 초보자는 스텝업 10연가챠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총 3회를 할 수 있으며 첫 번째는 반값(다이아 1500개), 두 번째는 3성 캐릭터 확정, 세 번째는 특정 캐릭터 전용 3성 무기가 확정이다. 단, 스텝업 가챠는 기간 한정 이벤트로 진행되므로 주의.
- 커넥트 배틀은 초반 100회까지는 전투 종료까지 살아만 있으면 무조건 다이아 50개를 획득하며 총 5000개의 다이아를 모을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레이드 보스전에 60회만 참가해도 10연가챠 한 번을 돌릴 수 있다.
- 60회 참가란 게 힘들어 보일 수도 있지만 좌측 하단에 커넥트 배틀 마크가 뜨면 참가해서 오토 켜놓고 있으면 전투 자체가 2~3분이면 끝나는데다 이게 1분에 한번씩은 뜨는 수준이다. 즉 마음만 먹으면 3시간 정도면 다이아 3000개를 충분히 모을 수 있다.
- 아레나는 초반 NPC를 상대하는 것 만으로도 300~400개, 중반의 저렙 유저들을 상대할 경우 500~600개의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데, 이 게임에서 1회 유료가챠에는 300개의 다이아가 소모된다. 즉 8~9번 정도 이기면 10연 가챠를 돌릴 수 있게 되는 것. 즉 게임 시작 후 초반 전력강화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긴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자연스럽게 랭크가 내려가고 이후 다시 랭크를 회복해도 다이아를 얻을 수 없다. 기존에 올라갔던 랭크를 갱신해야만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6]
5 기타
가챠 시스템이 거의 필수로 존재하는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과금 시스템(캐쉬 구입)이 구현되어 있지 않았다.- ↑ 게임 이외에도 모바일 및 PC용의 어플 및 사이트 제작등도 맡고있다
- ↑ 물론 일부 필수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3성 캐릭터들 쪽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 ↑ 드랍 자체는 항상 뭔가가 떨어지기는 하나, 그 종류가 한 스테이지에 두세개씩 되기에, 원하는 게 원하는 만큼 나와줄리가 없다.
- ↑ 일부 오브는 과금으로 살 수 있으나, 가챠 두 번 이상의 가격이 드는데다가 이 역시 시간대별로 판매하는 물건이 다르다.
- ↑ 전투 중 실시간으로 On/Off가 가능하다.
- ↑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어 2500위를 했다가 3000위로 떨어진 뒤, 다시 2500위에 랭크한다 해도 보상 다이아는 없다. 2499위 이상에 랭크인을 해야 보상 다이아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