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방아깨비 | ||||
| 이명 : 따닥깨비 | ||||
| Acrida cinerea Tunberg, 1815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 강 | 곤충강(Insecta) | |||
| 목 | 메뚜기목(Orthoptera) | |||
| 과 | 메뚜기과(Acrididae) | |||
| 속 | 방아깨비속(Acrida) | |||
| 종 | ||||
| 방아깨비(A. cinerea) | ||||
%202DSC_0156.JPG)
1 개요
메뚜기과의 곤충. 섬서구메뚜기나 벼메뚜기처럼 도시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종류로 이름의 유래는 뒷다리를 잡으면 방아처럼 찧는 움직임에서 나왔다. 사실 이는 탈출하기 위한 행동으로 조금만이라도 살살 잡으면 바로 박차고 도망간다(...). 가끔 탈주하다 실수로 자기 다리를 분질러놓거나 떼어주고 가기도(...) [1]
2 특징과 생태
우리가 흔히 풀밭에서 보는 커다란 방아깨비는 누님 암컷으로 75mm 이상이며 몸길이 40~50mm인 수컷보다 압도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국내 메뚜기과 곤충 중에서 가장 몸이 길기도 하다. 머리는 앞으로 길게 튀어나와있다. 등면에 1개의 세로융기선과 때로는 3개의 어두운 색 세로줄이 있다. 앞가슴은 머리보다 짧으며 중앙부가 잘록하다. 앞가장자리는 직선이며, 뒤쪽은 튀어나오고 3개의 세로융기선과 1개의 가로홈이 있다. 수컷의 버금생식판은 원뿔형이고 암컷의 산란관은 짧다. 날개는 배 끝을 넘으며 끝이 뾰족하다. 갈색형과 녹색형 그리고 녹색에 갈색줄무늬가 있는 혼합형이 존재한다. 이는 잎사귀처럼 보이는 앞날개와 이삭같은 더듬이, 줄기같은 다리때문에 풀처럼 보인다. 특히 주요 먹이가 벼과 식물에 속하는 강아지풀이기 때문에 주변환경과 잘 동화된다. 그래봤자 움직임이 커서 위장이 풀려 족족 잡힌다.
도약할 때 날개를 퍼덕여 멀리 이동한다. 수컷은 비행할 때 날개를 서로 부딪혀 "딱딱딱"하는 소리를 낸다.[2] 사실 풀무치, 팥중이, 콩중이 다 그런 소리를 내지만 유독 방아깨비가 더 큰소리를 낸다.
불완전변태를 하며 연 1회 발생하는 한해살이 곤충이다. 동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며 서식지는 주로 산이나 들판, 벼과 식물이 자생하는 지대이다. 활동 시기는 7월에서 10월 사이.
식성은 당연하지만 초식성이다. 하지만 굶을대로 굶으면 죽은 사체를 뜯어먹기도 한다. 야생에서는 스캐빈저 역할을 하는경우가 거의 없다.
방아깨비를 포함한 메뚜기과 곤충들 대부분은 방어 무기가 전무하다시피 해서 풀냄새나는 검은 장액을 뱉어 천적으로부터 방어한다고 한다.
3 여담
가끔 땅딸막한 방아깨비를 볼 수가 있는데, 이건 방아깨비가 아니라 섬서구메뚜기이다.
한국의 개그맨 이윤석의 별명중 하나가 방아깨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