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

龐柔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과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방덕의 사촌형으로 위략에서 이름과 서천에서 일한 것만 언급되며, 한중에서 유비를 받들었기 때문에 방덕이 번성으로 출진해 관우와 싸울 때 번현의 여러 장수들이 모두 방덕을 의심했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방덕의 친형으로 언급되는데, 번성으로 출진하기 전에 동형우금에게 방덕의 이력을 설명하면서 방유가 촉에서 벼슬한다는 것으로 언급되어 방덕 대신 우금과 함께 갈 장수를 다른 장수로 교체할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우금으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조조가 방덕을 불러 선봉의 도장을 내놓게 할 때도 방덕의 옛 주인인 마초와 함께 방덕의 형이 서천에 있어 유비를 보좌한다고 언급되며, 이에 방덕은 방유에 대해서 언급한다.

방유는 옛날에 고향에서 방덕과 함께 살았지만 방유의 부인이 어질지 못해 방덕을 질투하면서 방덕이 술기운을 빌려 방유의 부인을 살해했으며, 이 때문에 방덕에게 원한을 품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