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음식 배달 중개 애플리케이션(배달앱)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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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류승룡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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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요기요, 배달통과 함께 배달 앱 업계를 3등분하고 있다.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우아한형제들'에서 제작했으며, 앱은 2010년 6월에 출시했고 회사는 5개월 뒤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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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앱 중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에 매년 적자를 보고 있다.

2014년에 150억 적자를 기록했는데 그 해 광고비용으로만 190억을 썼다고.##[1]

이후 이 광고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 냈다. 심지어 경쟁업체인 배달통에서도 노골적으로 패러디했다.'2014년 한국광고대회'에서 통합미디어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2관왕을 석권했다. 디자이너 출신의 대표가 만든 기업답다.

2016년 롤챔스 서머의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다.

2 서비스

2.1 배달의 민족 앱

2.1.1 2015년 이전까지

전화주문, 바로결제,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바로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회원 등급에 따라 화이트는 1%, 레드는 2%, 퍼플은 2.5%, 블랙은 3%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만나서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만나서결제 서비스는 앱을 통해서 주문하고 싶지만 바로결제는 결제방식이 귀찮기도 하고, 왠지모를 불안감수수료에 비례해서 음식 양을 줄인다던지때문에 현장에서 결제하고 싶을때 사용하는 서비스. 다만 바로결제 수수료를 없앤 이후 바로결제나 만나서결제나 어느쪽이 더 좋다고 하긴 어렵다.

바로결제 서비스는 카드결제, 휴대폰결제, 카카오페이를 이용해서 결제가 가능하며 포인트 결제, 할인쿠폰, 문화상품권 결제, T멤버십 할인, OK캐시백(5%재적립)의 부가결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의외로 자주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별로 특정업체 쿠폰을 제공한다거나 선착순 카카오페이전용 쿠폰도 제공하는 등 나름 후한편. OK캐시백의 경우에도 재적립률이 높아 전액 OK캐시백의 충전서비스를 이용하여 결제한다면 몇 번만 시켜먹어도 상당한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다..
이렇게 나름 후한 적립결제서비스를 제공했으나...

2.1.2 2016년부터

개악이 선포되었다.
2016년들어 각종 혜택을 줄줄이 축소하는 등 기존 서비스 이용자들은 꽤나 난감하게 되었다. 특히 바로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포인트 적립이 2월 1일부로 1/10로 줄어들게 된다. 만약 17000원짜리 치킨을 시켜먹었다면 화이트의 경우 170원을 적립해주었지만 이젠 17원이 적립된다! 또한 만나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적립도 빈번한 허위 주문으로 인한 부정 포인트 적립 때문에 폐지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OK캐시백 5% 재적립 서비스를 폐지, 문화상품권 결제 서비스 종료, T멤버십 제휴 서비스 종료 등등 많은 서비스들이 종료되게 되었다..
사실 바로결제 서비스 수수료를 0%로 낮춘 이 시점에서 너무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배민 업체로써는 많이 부담스러웠을지도...

현재 요기요에서 여전히 후한 적립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에만 힘을 쏟고서 정작 혜택을 줄인 졸속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 많다

이미 배달의민족은 배달을 시키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모르는사람이 없는 상황이기에 혜택을 줄인 상황에서 광고만 해댄다고 요기요나 배달통 유저가 넘어올 이유가 없기 때문

오히려 혜택을 찾아 다른 배달앱으로 넘어가는 유저가 늘고 있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중인 경우에는 다른 앱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배달의민족 외의 앱에 등록한 업체가 거의 없기 때문.

2.2 배민 라이더스

2015년 8월부터 시작한 외식 딜리버리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배달의 무도를 통해 PPL을 한 적이 있다.
세부정보 추가바람

2.3 배민 fresh

2015년 5월 신선식품 전문 배송회사인 '덤앤더머스'를 인수하여 런칭한 서비스.
배민 라이더스와 상징색과 로고가 비슷하다.

3 폰트

전용 폰트가 4종류 존재한다. 맨먼저 2012년에 한나체가 공개되었고 (현재는 기존 한나체에서 가독성을 개선한 한나는열한살체가 공개중), 2014년부터 1년에 한개씩 공개해서 2016년 한글날 현재 주아체, 도현체, 연성체가 공개되었다. 글꼴의 모티브는 옛날 간판에서 따왔으며 이름은 직원들의 자녀 이름에서 따왔다.[2] 한나체를 이용하여 광고를 하거나 특히 흰 바탕에 검고 굵은 한나체로 병맛돋는 문구만 써진 각종 상품들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중이다. 무료 공개이더라도 상업적으로는 쓸 수 없는 다른 기업의 폰트들과 달리 상업적 이용 역시 허용하기 때문에 배민 외의 여러 곳에서 절찬 사용중이다. 예를 들면 배달의 무도.

본도시락과 같은 제법 유명한 기업에서도 이용하며, 방송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경쟁사가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냥 놔두는 것을 보면 대인배인 듯.

폰트 개발 스토리

폰트 무료 다운로드

4 개발 비화

배달의 민족 개발 초기에는 전화번호부 앱으로 개발되었다.
당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던 김봉진씨는 앱 시장이 막 생겨나는 것을 보고 '전화번호부(옐로 페이지)를 만들면 누구나 쓰는 앱이 되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화번호부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막상 시도해보니 전화번호부는 수익 모델도 애매하고, 이용률도 생각보다 적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전화가 가장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분야를 살펴보다가, 배달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또한 개발 초기에는 사무실도 없이 카페를 전전하며 개발했고, 데이터를 모으기위해 직접 새벽에 온 동네 전단지를 수거하며 경비아저씨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5 비판과 반론

배달의 민족,배달통,요기요,배달365,메뉴박스[3] 등의 업체가 불만글을 숨기고 칭찬후기를 조작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게 걸렸다. 링크1 링크 그럼 이제 어딜써야하는거지 전단지를 애용하자

배달앱을 까내리기위해 배달앱이 영세한 음식점에 괜히 돈 쓸일만 더 만들었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것이 음식점 입장에서 손해라면, 그냥 등록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배달앱을 통해서 새로운 광고 기회를 창출한 성공 스토리가 훨씬 더 많고, 전단지/버스/티비/라디오 등의 기존 광고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체가 배달앱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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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깥고리

우아한 형제들 홈페이지
  1. 단 이 같은 광고세례는 과점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경쟁 업체를 따돌리려는 장기적 전략이며, 광고비는 투자금에서 지출되므로 광고로 인해 업체가 재정난 상태인 것은 아니다. 아직 투자금 회수가 되지 않을 뿐이다.
  2. 한나와 주아는 대표의 두 딸 이름이고 도현과 연성은 직원 자녀 중에서 제비뽑기로 결정되었다고. 일부러 그런건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의 두개가 딸 이름인데 뒤의 두개는 아들 이름으로 균형을 맞췄다.
  3. 링크를 보면 총 6업체가 적발된것 같지만, 나머지 한 업체는 찾을 수가 없다. 추가바람
  4.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한 동네에서 한 가게가 성공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가게는 매출이 줄어드는 배달음식 특성상 성공 스토리가 훨씬 더 많을 수는 없다. 한 동네에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배달앱을 쓰면 생각보다 큰 효과를 보기 어렵고 결국 가게마다 개별 광고를 해야하는 것은 똑같다. 이걸 쓴다고 전단지 안 뿌려도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가게에서 배달앱을 쓰는 것이 반드시 손해인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이득은 크지 않을 수 있다.